믿음으로행복 가난한 꼬마 김수환 추기경, 영화로 만든 이는 불교신자 good해월 2020. 4. 23. 07:18 가난한 꼬마 김수환 추기경, 영화로 만든 이는 불교신자영화2020.04.23영화에서 수환(이경훈)은 호기심 많고 다정한 아이다. ’천주님은 냉이꽃처럼 작고 이쁘시겠다“며 웃는다. [사진 리틀빅픽처스] 아이는 가난한 옹기장수집 8남매 중 늦둥이 막내였다. 병석에 누운 아버지 대신 행상 다니던 어머니에게 세상에 궁금한 것들을 민들레 홀씨처럼 뿜어냈다. 하도 순해서 ‘순한’이라 불렸다. 가톨릭 사제가 되라는 어머니 청만큼은 “인삼 장수가 되고 싶다”며 거절했다. 고생만 한 어머니를 넉넉히 모시고 싶어서였다. 1969년 47세에 세계 최연소, 한국 최초 추기경에 오른 고(故) 김수환 추기경(1922~2009) 이야기다. 어린 김수환 ‘저 산 너머’ 30일 개봉 카톨릭신자 지인이 건넨 책 한권이 건축가 남상원 움직여 40억원 투자 “종교엔 벽 없어” 부처님오신날 상영 ‘거룩한 바보’ 김..정양모 신부 "동정녀 탄생 예수, 옆구리 탄생 붓다의 공통점"종교2020.04.23“성찰 이전에 교리 중심으로 살 때는 삶이 편했다. 그저 교리를 외우기만 하면 됐으니까.” 정양모(85) 신부는 국내에서 ‘성서 신학의 일인자’로 꼽힌다. 그렇다고 성서의 문자적 해석에만 매달리는 학자가 아니다. 그는 15년째 다석학회장을 맡고 있다. 다석 유영모는 함석헌과 김교신의 스승이다. 서구에서 유입된 기독교 신학이 아니라, 자신의 가슴에서 길어올린 ‘토종 기독교 영성’을 노래했던 영성가다. 다석의 글과 설교는 그만큼 깊이가 있고, 울림도 크다. 정양모 신부는 "신약성서에서 내게 가장 감동적인 말씀은 '하느님은 사랑이시다'라는 구절이다"고 말했다. 장진영 기자 정 신부는 프랑스에서 3년, 독일에서 7년간 공부했다. 성서 신학으로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어ㆍ독일어ㆍ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