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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대상포진

good해월 2007. 9. 19. 19:38

대상포진이란?

                                                                                                                                    2007. 9. 17. / 광용

                                                                                                                                    출처 : http://duo-medi.co.kr/

 

1) 대상포진

대상포진이란 어렸을 때 DNA 바이러스의 헤르페스 바이러스 군에 속하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에 의하여 수두를 앓고 난 사람에서 나이의 증가나 면역기능의 저하에 따라 척수 후신경절에 숨어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분열하여 신경을 따라 내려가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띠 모양의 물집성 병변이 몸의 한쪽으로(편측)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렇게 바이러스의 재활성화를 유발하는 인자는 흔히 고령, 외상, 척수종양, 호지킨스병, 악성 임파선암, 백혈병 등의 세포성면역에 장애가 있는 경우 잘 발생한다

 

2) 대상포진 빈도

대상포진은 어떤 연령층에서도 발생될 수 있으나 주로 중년이나 노년층에서 호발하며 계절별 월별 발생률의 변화는 없으며 극히 일부의 환자들은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두처럼 전염력이 있고 호흡기 감염의 경로를 통하여 수두 감염이 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의학의 발전으로 인한 고령인구의 증가가 대상포진의 발생을 증가시키고 각종 질병이나 치료와 연관된 유도된 면역 저하 상태의 환자가 늘고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저하 등으로 인하여 보다 젊은 층에도 대상포진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대상포진과 관계된 기저 질환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 자가면역 질환, 결핵 등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고혈압과 당뇨병이 가장 흔하고 특히 당뇨병을 동반할 경우 포진후 신경통이라는 심각한 후유증으로 이환 되는 경우가 많다

 

3) 대상포진 증상

대상포진의 가장 큰 특징은 심한 통증이다. 통증은 피부에 발진이 나타나기 평균 4-5일 전부터 발생하나 다양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이상감각을 호소하기도 한다.

 

환자들이 느끼는 통증의 양상으로는 ‘쑤시고 찌름’이 가장 흔하며 그 외에도 ‘둔함’, ‘무지근함’, ‘따끔거림’, ‘화끈거림’, ‘저림’, ‘욱신거림’, ‘쓰림’, ‘터지고 깨질듯한 느낌’, ‘가려움증’,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등의 매우 다양하며 이는 각개인의 통각과민 손상 정도가 개체마다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통증을 표현하는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사회적 요인도 관여 할 수 있는데 주로 환자는 대부분 노인이기 때문에 이들이 원래 가지고 있는 병이나 사용하는 약물이 통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얼굴부위에 대상포진이 발생할 경우 다른 부위에 비하여 더 예민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더욱더 심각한 통증이나 감각의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단 특징적인 피부 발진이 나타나면 임상 양상으로도 충분히 진단이 가능하지만 통증만 있는 시기에는 다른 질환으로 오진되어 불필요한 검사나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피부의 통증과 더불어 발생하는 전신증상은 두통, 발열, 권태감등이 동반될 수 있고 국소 임파선이 붓거나 아플 수 있다

 

피부발진은 침범한 신경을 따라 띠 모양으로 분포되며 뾰루지 모양의 구진이 발생한 후 약 하루 정도 후에 물집이 형성이 된다. 곧 시간이 경과하면 물집은 농포로 변화되거나 일부는 출혈성 혹은 괴사성으로 되며, 암환자에서는 거대한 물집이 형성되기도 한다. 각각의 병변들은 딱지(가피)가 형성되어 탈락되는데 평균적인 발진기간은 약 3주 정도 이다.

 

발생부위는 흉부(50%이상)가 가장 흔하고 다음으로 얼굴, 허리, 엉덩이 등의 순서로 발생하며 대부분이 몸의 한쪽 즉, 편측으로 발생한다

 

4) 대상포진 합병증

대상포진의 합병증으로는 포진후 신경통, 이차적인 세균감염, 흉터, 폐렴, 뇌척수염, 범발성 대상포진 등이 있으며 이중에서도 포진후 신경통은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하며 나이에 따라 발생률도 증가하여 60세 이하의 환자에서는 약 15%에 불과하나, 60세 이상에서는 약 50%로 급속한 증가를 보인다.

 

특히 포진 후 신경통은 지속적인 통증으로 환자에게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초래하는 것 이외에도 우울감, 식욕이나 성욕의 부진, 불면증 및 심한 경우 자살까지 초래할 정도로 환자의 삶에 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5) 대상포진의 치료

대상포진의 치료 목표는 통증의 억제, 바이러스 확산과 이차 세균감염의 억제, 포진후 신경통 등의 합병증 예방 및 최소화이다. 치료는 물집이 생기고 난뒤 72시간 이내에 시작하면 피부 병변의 치유를 촉진하고, 급성 통증의 기간을 줄이고, 포진후 신경통의 발생률을 억제 할 수 있다.

 

① 국소 치료법

병변의 재생기간 단축 및 이차 세균감염과 흉터의 예방을 위하여 국소 치료법으로써 물집의 조기 흡입요법 후 습포 드레싱, 농포성 물집의 경우 농포의 빠른 제거술과 항생제 연고 도포, 딱지 형성 시 흉터 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한 딱지의 조기 제거 및 도포 항생제를 사용한다. 또한 초기 급성기를 지난 진물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군집성 작은 물집을 동반한 경우 Hydrocolloid 드레싱 등의 밀폐 드레싱을 이용하기도 한다

 

② 전신 약물 요법

진통 소염제와 acyclovir, vidarabine, famciclovir 등의 항바이러스제, 스테로이드제, griseofulvin, cimetidine, paroxetin 등의 항우울제, 인터페론의 근육 주사 요법 등이 있다.

 

③ 그 밖의 치료

국소 열찜질, triamcinolone 병변내 주사, 마취제를 이용한 신경차단술, 경피적 전기 신경 자극 및 저에너지 레이저 조사, 교감신경 차단술 등이 있다. 저에너지 레이저는 분당 약 50mw/cm2 이하의 소량의 에너지만을 조사하는 레이저로 치료 기간 중 축적되는 에너지는 1~4J에 지나지 않아 생체조직의 열 손상을 일으키지 않고 분자 세포학적 수준에서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상처 치유의 촉진, 통증의 완화 및 소염작용이 있다. 교감 신경 차단술의 경우 교감신경 자극에 의하여 신경 내 모세 혈관에 허혈이 발생하여 신경손상이 발생되는 것을 방지하고 신경섬유내막의 부종을 경감시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효과에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다소 공격적인 시술로 부작용의 가능성도 적지 않다.

 

 

 

 

 

출처 : [산강]의 허접한 글 모음
글쓴이 : 산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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