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된 한국인 사진
1863년 청에 간 조선 사신 러시아 사진작가가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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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모델로 등장한 최초의 사진 6점이 공개됐다. 1863년 청나라에 갔던 조선 사신(使臣)들의 사진이다. 이 사진들은 영국인 의사 윌리암 로크하르트가 베이징에 머무는 동안 입수해 가지고 있었고, 그의 후손들이 런던대의 아시아·아프리카 전문 대학인 소아스(SOAS)에 기증했다. 최근 소아스가 이를 공개했다.
1863년 청나라에 갔던 사신들의 행적을 기록한 ‘연행초록’에는 이들이 1월 28일 베이징에 있는 러시아 영사관에 가서 사진을 찍었고 2월 3일에 사진을 찾았다는 내용이 기록돼 있지만 언급된 사진은 그동안 발견되지 않았다. 소아스는 이 사진들에 대해 “1861년에서 1864년 사이에 조선 사람들이 베이징에 가서 익명의 러시아 사진가에게 찍은 사진”이라는 설명을 붙여놓아, ‘연행초록’에 나온 사진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 사진들의 복사본이 명지대-LG연암문고 10주년 기념특별전 ‘코레아 견문록’(5~16일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공개된다. 명지대 한국사진사연구소의 박주석 소장은 “조선과 서구문명의 첫 만남을 보여주는 기록이라 크게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한국인이 찍힌 최초의 사진은 1871년 영국 사진가 패릭스 비토가 조선에 와서 찍은 신미양요 기록사진으로 알려져 있었다.
입력 : 2006.05.04 23:45 29'
출처 : 한반도 시나리오
글쓴이 : 빛의기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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