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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송인섭의 공부 병법]“상급학교 갈수록 성적 떨어져요”★ **

good해월 2008. 6. 18. 09:48

[송인섭의 공부 병법]

                “상급학교 갈수록 성적 떨어져요”

국민일보 | 기사입력 2008.06.17 18:10

 

부모들에게서 자주 듣는 말 두 가지가 있다. "우리 아이가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해요." "초등학교 때는 곧잘 했는데 크면서 나쁜 친구를 사귀더니 공부에 흥미를 잃었어요." 이렇게 말하는 부모의 자녀는 대개 초등학교 1∼2학년 때는 또래보다 학습 성취도가 높았지만 커가면서 성적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경우다.

어려서 우수하던 학생이 상급학교로 진학할수록 성적이 떨어지고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부모의 얘기들처럼 흥미를 잃거나 나쁜 친구와 어울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보편적인 원인을 찾아보면 경쟁이 치열해지는 탓이다. 중·고교로 진학할수록 학교 규모도 커지고 학생 수도 많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노력이 없으면 자연히 석차도 떨어지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학년이 올라가도 뒤쳐지지 않을 수 있을까?
1

계획을 세워서 공부하자. 상급학교에 갈수록 학습 분량은 늘어나는데 초등학교 저학년 때와 같은 방식으로 계속하면 성취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된다. 특히 중학교 진학 이후부터는 지능이나 부모의 도움보다는 스스로의 노력과 집중력에 따라 성적 차이가 난다. 따라서 초등 저학년 때부터 학습 필요량에 따라 꾸준히 학습 시간을 조절하는 데 익숙해져야 중·고교 진학이라는 전환점을 맞아도 당황하지 않고 학습량을 쫓아갈 수 있다.

2

스스에게 엄격하자. 계획을 세워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려면 가장 필요한 것이 자기통제력이다. 계획의 실천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고 인색할 필요가 있다. 기본이 되는 원칙은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기'다. 또 '절대로 예외를 두지 않는다' '오후 공부시간만큼은 꼭 지킨다' 등 나름의 원칙을 세워두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원칙대로 되지 않았을 때는 스스로에게 벌을 줄 방법을 정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규칙적인 생활을 하자. 공부 계획을 지키려면 생활 전반이 규칙적이어야 한다. 주말이라고 10시에 일어나고, 정해진 시간 없이 배고플 때 밥을 먹어서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그러므로 주말 또는 방학일지라도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것은 부모의 협조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오후 8시부터 자녀가 정한 공부 시간이라면 다같이 외출을 했다가도 최소한 7시까지는 돌아오는 식으로 배려를 해줘야 한다.

4

목표를 세우자. 학업 성취도에 중요한 요소 하나가 목표 설정이다. 예를 들어 '수학 100점 받기'처럼 목표를 적어두고 공부를 한다면 주의가 산만해지거나 졸음이 오는 것을 이겨내기가 한결 쉽다. 때로는 터무니없는 꿈이라도 좋다. 이뤄질 것 같지 않아도 희망을 가지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이뤄질 수 있는 것이니까.

숙명여대 교육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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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릴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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