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다가 가슴 뭉클한 풍경을 만나다.
어르신 어딜 그리 바삐가셔유?
귀가 잘 안들려 뭔 말인지 당최...
두 분이서 어딜 그리 가시느냐고 여쭸구만유.
이 사람이 걸음을 못 걸어 바깥 출입을 못하기에 꽃구경 사람구경 시키느라 나왔다오.
오늘같이 날씨가 좋으면 자주 이 사람을 데리고 나와 읍내 한 바퀴를 돌아본다오.
팔십성상의 저 아름다운 황혼길의 길동무.
두 분의 아름다운 풍경에서 나의 황혼녘 자화상을 그려본다.
출처 : 청춘대학교(남녀공학)
글쓴이 : 꽃버선 원글보기
메모 :
'인연으로행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선물에 담긴 의미를 아시나요 ? (0) | 2008.07.12 |
---|---|
[스크랩] 사랑한다는것이 얼마나 좋으냐 (0) | 2008.07.09 |
[스크랩] 400년전의 애절한 사부곡(댓글요망) (0) | 2008.07.04 |
[스크랩] ** ♡ 여자들아, 남자들아 ♡ ** (0) | 2008.07.04 |
[스크랩] 장수비결의 공통점은? | (0) | 2008.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