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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암 고치고 욕 먹는 한의사, 나밖에 없을걸?"

good해월 2008. 9. 4. 11:20

암 고치고 욕 먹는 한의사, 나밖에 없을걸?" 
2008-09-01 조선일보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최원철' 교수 인터뷰

말기암(癌) 환자가 죽기 전에 꼭 만나고 싶어 하는 한의사가 있다. 현대의학으로 사망선고를 내린 말기(4기)암도 고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최원철(45)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장이다. 특히 그는 말기암 환자에게 ‘신(神)적인 존재’다. 그러나 의사들, 심지어 같은 한의사 조차 그를 ‘암적인 존재’로 생각한다. 말기암 환자의 급박한 사정을 이용해 명성과 돈을 얻는 ‘파렴치한 사람’이라는 것이 그에 대한 의사들의 평가다.

 

그는 천년 이상 내려온 한의학 의서들을 파고들다 항암 효능이 있는 옻나무 비방을 찾았다. ‘사형선고’를 받은 말기 암 환자에게 옻나무 추출물을 써보니 기대 이상의 효과가 나타난 것. 환자들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자 입소문이 퍼졌다. 하지만 이후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져 시련을 겪었다. 그런 그가 2005년 9월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암 센터장으로 임명됐다.

 

그에게 치료 원리를 묻자 그는 “우리 몸에서 똑같이 자라는 것이 두 가지 있는데 임신된 생명과 암세포다. 사람들은 한쪽은 사랑과 보살핌을 주고 한쪽은 죽으라고 약을 쏘아댄다”고 했다.

 

그의 치료방식은 ‘임신요법’이다. 임신했을 때 몸조심하듯 암 환자에게도 똑같이 적용해 임신기간에 해당하는 만 9개월만 유지시키면 말기 환자도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최 교수는 양방 항암제 대신 임신부도 먹을 수 있는 천연물질을 쓴다. 또 암은 따뜻하면 자라지 않는 속성을 이용해 양의학에서는 방사능을 사용하지만 자신은 아궁이 원리를 이용한 적외선 치료로 피를 맑게 한다고 설명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쓰는 약제도 임신부에게도 쓸 수 있는 한약재와 특수 제조한 증류수를 쓴다고 한다.

 

최교수가 사회적 파문의 중심에 선 것은 암 치료를 시작한 직후인 1997년의 일이다. 한 KBS의 <병원24시> 프로그램에서 ‘정말 말기 암이 낫는지 공개적으로 실험해보자’고 제의가 왔던 것.  최 교수는 고민 끝에 승낙했고 암 환자 13명을 대상으로 1년간의 공개 진료가 시작됐다. 하지만 방송을 본 의사협회측에서 ‘비과학적’이라며 방송중지를 요청했다.

 

최 교수는 “그때 치료했던 환자 13명 중 6명은 지금도 살아 계실 정도로 치료 성적이 좋았다”고 했다. 그는 “의사들이 포기했던 환자를 살려냈고 그 중 몇몇은 지금도 잘 살아가고 있는데 왜 그렇게 따져볼 생각은 않고 무조건 비과학적이라고만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의 치료를 받고 말기 암 환자가 완치된 것은 필연이 아닌 우연이라고 말한다. 그는 “필연이 아니어서 모든 말기 암 환자를 모두 완치시킬 수는 없지만 우연이 이렇게 많이 일어나니 우연에 기대를 걸어보는 것도 나쁠 것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제 장삿속, 사이비 의사라는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싶다”며 “그 동안의 연구결과와 치료성적을 국내외 논문을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헬스조선 창간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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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충격대예언
글쓴이 : 기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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