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 에바코 |
담배를 피우는데 더 이상 ‘불’이 필요 없는 시대가 왔다.
국내기업 < 에바코(주) >가 최근 개발한 전자담배는 담뱃잎에서 추출한 니코틴은 그대로 배출하지만, 불로 담배를 태울 때 생기는 유해성분인 일산화탄소 등은 생산되지 않는다.
따라서 전자담배 이용자는 기존담배 이용자보다 상대적으로 건강에 부담이 덜 갈 것으로 보인다. 간접흡연자들 역시 의도하지 않는 담배중독 가능성으로부터 확실히 벗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자담배의 원리는 ‘전기장치’에 있다. 카트리지를 입에 대고 빨면 전자담배 안에서 압력이 가해져 니코틴이 기체로 바뀐다. 기체가 된 니코틴은 입을 통해 배출된다.
전자담배의 장점은 기존담배보다 중독성이 강하지 않다는 점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담배를 태울 때 생기는 유해물질인 ‘타르’가 나오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니코틴이 없는 것과 니코틴이 있는 것이 따로 있어 금연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전자담배 최초 개발업체는 중국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3년 < 루옌 >이 생산해 현재 홍콩 등 중화권 국가와 서유럽 등지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200만 달러, 한화로 18만 원 선이다.
- Copyrights ⓒ (주)이비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