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병의 영약(靈藥) - 당귀(當歸)
‘당귀’라는 이름은 중국의 옛 풍습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옛날 중국의 부인들은 남편이 싸움터에 나갈 때 당귀를 품속에 지니고 있게 하여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였다고 합니다. 전쟁터에서 기력이 다하여 죽게되었을 때 당귀를 달여 먹으면 다시 기운이 회복되어 돌아올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귀(當歸)의 의미는‘마땅히 돌아온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당귀는 대표적인 보혈제로 특히 여성들에게 좋아서 '부인병의 영약'으로 불리 울 정도로 각종 부인병에 널리 사용됩니다. 팔다리와 허리의 냉증,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히스테리, 갱년기 장애, 두통, 빈혈 등에 두루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자궁을 튼튼하게 하고 몸의 물질 대사 및 내분비 기능을 활발하게 할 뿐만 아니라 혈액 순환을 좋게 하므로 체질이 허약한 사람이나 임신이 잘 안 되는 사람, 심장이 약한 사람한테도 좋습니다.
당귀는 따뜻하며 독이 없고 맛은 달고 시며 약간 씁니다. 그래서 건강한 사람도 늘 차로 마시면 몸에 좋습니다. 여름철 안색이 창백하고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을 개선시키고 허약 체질이고 원기가 없고 무력한 사람, 빈혈증, 혈액 생성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당귀 100g을 헝겊에 싼 뒤 따뜻한 목욕물에 담가 약성분이 우러났을 때 온몸을 담그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다리가 따뜻해지면서 요통이 가라앉고 손발 냉증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감기 등 오한이 있고 열이 있는 증상에는 좋지 않으며 생강과는 함께 달여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한약방이나 한의원에서 볼 수 있는 당귀는 거의 모두 재배한 것이거나 수입한 것들이다. 재배하는 당귀는 품종이 우리나라에서 나는 야생종이 아니라 중국이나 일본에서 씨앗을 가져다가 농약과 비료를 주고 키운 것이므로 야생 당귀와 같은 향기가 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약효도 형편없이 낮습니다.
그리고 국내산과 중국산의 구별하는 법을 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당귀를 사실 때 꼭 기억하시고 써먹어 보세요.
<당귀 구별법>
국내산중국산모양이 가늘고 고르지 않다모양이 굵고 고르다연한 황색 또는 황갈색진한 황색머리 부분이 달려있다머리 부분은 잘려 있고 몸통만 있다.잔뿌리가 많고 뿌리가 휘어져 있다.잔뿌리가 없고 뿌리가 곧다.
<이용 방법>
당귀 20g에 물 300-500ml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은근히 오랫동안 달입니다. 국물만 따라내어 꿀이나 설탕을 타 드세요. 여름에는 보리차처럼 연하게 달여서 차게 해 드셔도 좋습니다.
발췌 : http://www.affis.net
산형과(傘形科 Apiaceae)에 속하는 2년생 또는 3년생초.
식물 전체에 보랏빛이 돌며 두툼한 뿌리에서는 강한 냄새가 난다. 줄기는 곧게 서서 1~1.5m까지 자란다. 잎은 1~2번 3갈래로 갈라진 겹잎으로, 하나하나의 잔잎은 다시 3~5갈래로 나누어져 있다. 잔잎의 잎가장자리에는 고르지 않은 톱니들이 있다. 잎자루 아래쪽은 날개처럼 되어 줄기를 감싼다. 꽃은 보라색이며 8~9월에 여러 개의 산형(傘形)꽃차례가 모여 있는 겹산형꽃차례를 이루어 무리져서 핀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넓은 날개가 달려 있다.
우리나라 곳곳의 산골짜기 냇가 주변에서 자라지만 약으로 쓰기 위해 널리 심고 있다. 당귀는 꽃이 피기 전인 7~8월이나 가을에 서리가 내린 후부터 겨울에 눈이 내리기 전까지 뿌리를 캐서 줄기와 잔뿌리를 잘라 버리고 햇볕에 말린 것으로 특이한 향기가 있으며 조금 맵지만 단맛이 난다. 뿌리가 굵고 길며 냄새가 강한 것이 약재로서 좋다. 한방에서는 빈혈증, 부인병, 임산부의 산후 회복에 주로 쓰이며 이밖에도 심한 기침, 부스럼 등에 쓰인다. 설사가 나거나 배가 더부룩할 때는 먹으면 좋지 않다. 당귀로 술을 빚어 마시기도 하는데, 당귀주는 잎을 잘게 썰어서 꿀에 버무린 다음 소주를 부어 꼭 막고 2~3일 지난 뒤 마시거나, 당귀 뿌리를 썰어서 소주에 부어 꼭 막고 3개월 정도 놓아둔 다음 불그스레해지면 마신다.
한국에는 당귀 이외에도 기름당귀(Ligusticum hultenii)· 왜당귀(L. acutilobum)· 사당귀(Angelica decursiva: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바디나물이라고 부름) 등이 있기 때문에 당귀를 참당귀라고도 하며 옛날에는 승엄초·승검초 또는 승암초라고도 불렀다. 일본에서는 왜당귀를 당귀로, 중국에서는 앙겔리카 시넨시스(Angelica sinensis)를 당귀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들은 당귀와 약효가 비슷하다. 약으로도 쓰는 사당귀는 잎이 조금 두껍고 꽃잎의 끝이 오목하게 패이지 않으며 열매에 기름관이 1~4개 있어서 잎이 얇고 꽃잎의 끝이 오목하게 패였으며 기름관이 1개 있는 당귀와 구분된다.
승검초의 뿌리를 당귀라 하고 몸통은 당귀신 잔뿌리는 당귀 미라 하며 보혈.안신.지통.화담 강장제로 쓰이며.밀자한 것은 강정제로 쓰이고 알코올 엑기스는 보혈.보기.안신 자신.강정에 좋은 효과가 있다. |
<출처;tong.nate.slyazal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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