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춤은 세상도 아름답게 만든다
춤이란 사람의 내적 감성을 몸으로 표현하는 행위예술이다. 창작무용의 경우는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자신의 느낌 그대로를 몸짓으로 반영시키기 때문에, 전통춤보다는 자유자재로 표현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최원예는 국민대 대학원 무용과에 재학중인 춤꾼이다. <나리게 하소서>라는 춤은 흡사 인도의 전통춤을 보는 듯 하다. 중간에 타악기의 리름에 맞추어 무대를 나는듯 추는 모습은, 한 마리의 나비가 나는 듯 하다.
춤은 사람을 아름답게 만든다. 그리고 그런 아름다운 춤을 추는 사람 역시 아름답다. 그래서 예술이란 고통 속에서 아름다움을 창출해 내는 것이라고 말하는가 보다. 자신의 몸짓으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내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을 해야만 한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몸짓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수없는 시간을 노력해야 한다. 그래서 <춤꾼>이란 호칭을 쓰는가 보다.
'나리게하소서'라는 춤의 제목답게 무엇인가를 갈구하는 춤이다. 나는 최원예의 이 춤을 보면서 요즈음 세상을 생각했다. 정말 한없이 힘들어져만 가는 지금, 이런 간구함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 내리는 것이 무엇이라도 좋다. 그저 세상을 살아가면서 조금이나마 아름답고 즐거울 수가 있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세상이 아닐까? 최원예의 춤 만큼이나 간절한 마음이다.
출처 : 누리의 취재노트
글쓴이 : 온누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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