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inhwa.co.kr/ = 조선민화박물관
http://www.hyangto.pe.kr/L13.htm = 민화 - 향토문화자료실
http://www.minhwagallery.com/ = 한국전통민화연구소
http://softsunset.ivyro.net/minhwaaroma/html/ = 민화의 향기
http://www.namjungye.com/ = 남정예 민화연구원
홍지연 홈페이지 http://hongmadam.com/
엄옥경 홈페이지 http://www.okeom.com/ ---->자료가 만땅 입니다....^^*
참고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아래는 네이버 지식인 참조하여 글 올립니다.
민화란 일반 서민들이 애호하던 그림으로 생활 공간을 장식한다거나 민속적인 관습으로 제작되었던 실용화로서 한 시대를 살아가는 일반 대중의 집단 사고가 몇몇 기본적인 형과 형의 짜임새로 표현된 공예적 회화라 하겠다.
예술을 기층문화와 상층문화로 크게 구분하면 민화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문화에 해당되고, 이른바 전통문화와 대치되는 예술이라 할 수 있다. 민화는 장구한 역사를 통하여 민간에 전승되어 왔던 민담, 민요처럼 이름 없는 서민들에 의해 그려진 민속화를 가리킨다.
민화는 주로 이름 없는 무명의 방랑화가인 방랑객, 진객, 풍수장이들이 그렸던 그림이지만 그들은 정처없이 각 마을을 떠돌아다니면서 숙식 신세를 지고, 떠나갈 때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자기가 지니고 있는 재간으로 관상을 보아준다던가 묘 자리를 잡아준다던가, 또는 산수화, 동물화, 사군자, 화조화 등을 희망대로 그려주던가 아니면 부적을 그려주던가 했는데 이와 같은 모든 것이 민화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민화 중에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것과 낮은 것이 있기 때문에 어떤 학자는 화원 출신화가 또는 본격적인 화가가 그린 민화와 방랑자들이 그린 민화로 구분하고 있다.
민화의 성격으로서는 보통 생활애와 실용성, 무명성, 폐쇄성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성격들은 조선시대의 생활환경과 문화현상, 의식구조 등에서 연유한 것으로서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이 같은 민화에는 꿈, 믿음이 있고 따뜻하고 조용하며 소박한 멋을 지닌 한국인들의 고상한 품격에 종합되는 도덕성이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표현이 순박하고 기교가 없다는 특징을 보이는 것이다. 한국회화는 천연의 소박주의로서 이면에서는 때로 이른바 민화가 가지는 고전의 발상, 소박의 형태감에 연결되는 면이 있다.
그리고 민화는 샤머니즘의 가시적 표현인 것으로 애니미즘적 원시신앙과도 무관할 수 없는 신비주의적인 발상의 한국화 된 세계라고 할 수 있다. 민화는 민중종교의 산물인 바, 샤머니즘이야말로 민중의 유일한 종교였던 것이다, 따라서 민화에는 민속적, 윤리적, 혹은 민속 신앙적인 설화를 담고 있는 것이 많다.
민화는 소재에 따라 분류하여 설명할 수 있는데 보통 소재로는 화조, 산수, 민속, 교화 등으로 대별된다.
첫째 꽃 그림이다. 민화에 40여 종의 꽃이 등장하는데 꽃 그림의 소재로 자주 다루어지는 몇몇 꽃들이 지닌 상징성을 살펴보면 모란은 꽃 중의 왕으로 일컬어지는 만큼 꽃 그림에서 아주 비중 있는 소재다. 모란은 그 자태의 화려함으로 인해 '부귀'라는 의미를 갖게 되었다. 모란 그림은 주로 병풍으로 꾸며서 신방이나 안방 장식에 쓰였고 제례용이나 궁중에까지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부귀를 상징하는 화려한 모란이기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도 많다.
모란 이외에도 그림의 소재로 많이 등장하는 꽃이 연꽃이다. 모란이 화중왕이라면 연꽃은 화중군자로 표현할 수 있다. 진흙 속에서 살면서도 더러운 물 한 방울 몸에 묻히지 않는 기품 있는 꽃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세파에 물들지 않는 청아함과 고결한 모습을 간직한 군자에 비유되곤 한다. 연꽃은 또한 꽃과 열매가 동시에 생장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서 아들을 얻고 싶은 염원을 화병에 꽂힌 연꽃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둘째 새 그림이다. 새 그림은 다시 학, 봉황, 백로, 닭, 원앙으로 구별되며 각 소재에 따라 특성이 달리 나타난다.
학은 정통 회화에서나 민화에서 자주 선택되는 소재다. 봉황은 군왕이 갖출 모든 조건을 상징적으로 갖추었다하여 군왕을 상징해 왔다. 그림 외에도 봉황은 귀족 여인들의 예복이나 장신구, 또는 가구, 공예품 등 여러 방면에 걸쳐 시문 되었던 문양의 대표적 소재로 널리 애호되었다. 백로를 소재로 하는 그림들은 대개 연밥을 곁들인 연과 갈대를 한 화면에 담고 있다.
닭 그림은 평소에도 장식용 그림으로 많이 그려졌는데, 병아리를 거느리고 있는 암탉을 그리거나 위엄을 갖춘 수탉을 단독으로 묘사하기도 하고, 맨드라미를 곁들어 그리기도 한다. 원앙그림에서는 대부분이 쌍을 이룬 원앙을 그리고 있는데, 원앙은 쌍을 이루고 있음으로 해서 본래의 상징성을 제대로 갖춘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셋째 물고기 그림이다. 물고기가 가지고 있는 상징적 의미로는 벽사의 의미가 있다. 물고기는 그 속성상 낮이건 밤이건 눈을 뜨고 있기 때문에 이에 연유하여 사람들은 물고기가 나쁜 것을 경계하고 물리칠 수 있다고 믿었다.
넷째 동물그림이 있는데 동물 중에서는 호랑이나 용을 주로 그렸다. 우리 겨레를 상징하는 동물이기도 한 호랑이 이다보니 호랑이를 소재로 한 그림은 많고도 많다. 수호신적인 역할을 했던 사신도의 한 변형으로 보이며 좌청룡, 우백호로 왼편은 용이 막아주고 바른편은 호랑이가 막아준다는 벽사용으로 그렸다고 볼 수 있다.
우리 겨레와 가장 친근한 상상속의 동물은 용이다. 왕을 용에 비유하게 된 사연은 용에게는 인간과 국가를 보호하고 물을 다스리는 능력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런 믿음이 우리민족과 용을 매우 밀접하고 폭넓은 공감대로 묶어 왔고 사실처럼 기록에 남기고 또 그림이나 조각에 표현해 왔다.
민화의 화면은 대개 커다란 여백 없이 하나 하나의 소재로 채워져 있으며, 좌우는 분명한 대칭을 이루고 있다. 이는 민화가 벽면의 치장으로 활용되었기 때문에 균형 있는 장식을 위해서 필연적인 것이었다. 따라서 억제된 전체적인 운동감이 화면 내부의 부분과 부분에서 해소됨으로써 화면의 한 부분 한 부분은 더욱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을 주게 된다.
민화는 분명 하나의 독립된 그림예술의 장르이며, 진솔하게 살아온 서민들의 삶 속에서 우러나온 감정으로부터 형성되어 겨레의 꿈과 신화, 종교, 정신이 깃 들어 있는 귀중한 우리의 유산이다.
용꿈을 꾼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용을 본 사람은 없다. 옛부터 우리 겨레와 가장 친근한 동물인 용은 상상의 동물이다. 얻기만 하면 만사형통이라는 영묘한 구슬인 여의주를 긴 수염안에 넣고 하늘을 날으는 용의 위풍당당한 모습이다. 만물의 왕이라는 용은 하늘에서는 비,구름,번개를 다스리고 바다에서는 물을 다스린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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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화조영모도:민화 가운데 종목이 가장 많으며 꽃과 함께 의좋게 노니는 한 쌍의 새를 소재로 한 화조도가 많다. 화조도는 매화·동백·진달래·개나리·오동·솔·버드나무·메꽃·해당화 등과 봉황·원앙·공작·학·제비·참새·까치 등을 물이나 바위와 함께 그렸으며 주로 병풍으로 재구성되어 신혼부부의 신방 또는 안방 장식용으로 쓰였다. 이 밖에도 작약·월계·모란·옥잠화·수선·들국화·난초에 나비나 메뚜기·꿀벌 등을 그린 초충도(草蟲圖)와 사슴·토끼·말·소·호랑이 등을 산수 속에 표현한 영모도가 있다. 이 소재들은 단독으로 그려지는 경우도 많으며 부귀를 상징하는 모란꽃도 단독으로 그려 혼례식의 대례병(大禮屛)으로 많이 사용하였다.
김홍도의 심계선학
신사임당의 조충도
② 어해도:물속에 사는 붕어·메기·잉어·복어·송사리·거북·게·새우·조개를 소재로 한 그림으로, 꽃과 해초를 곁들여 그린 경우가 많다. 주로 젊은 부부의 방 장식으로 쓰였으며, 잉어를 아침 해와 함께 그리는 경우 출세를 기원한다든지 경축일의 축하용으로 사용되었다.
③ 작호도:소나무 가지에 앉아 있는 까치와 그 밑에서 이를 바라보며 웃는 듯이 앉아 있는 호랑이를 소재로 한 그림이다. 수호신적인 역할을 했던 사신도(四神圖)의 한 변형으로 보이며, 까치의 경우 주작(朱雀)의 변용으로 풀이된다. 작호도는 잡귀의 침범이나 액을 막는 일종의 벽사용(辟邪用)으로 그려졌다고 볼 수 있다.
까치호랑이
④ 십장생도:장수(長壽)의 상징인 거북·소나무·달·해·사슴·학·돌·물·구름·불로초를 한 화면에 배치하여 장식적으로 처리한 그림이다. 세화(歲畵)로 그려지기도 하고, 회갑잔치를 장식하는 수연병(壽筵屛)으로 쓰이기도 하였다.
⑤ 산수도:금강산이나 관동팔경(關東八景)과 같은 산천을 소재로 그린 실경산수(實景山水)와 중국식(中國式) 산수로 나눌 수 있다. 병풍으로 꾸며져 객실이나 사랑방용으로 많이 쓰였다.
오원 장승업 작품
금강산도(金剛山圖) 종이에 담채126.2 × 56㎝호암미술관
⑥ 풍속도:농사짓고 베짜는 모습을 그린 경직도(耕織圖)와, 태어나서 출세하고 죽을 때까지의 일생을 그린 평생도(平生圖), 사냥하는 장면을 그린 수렵도(狩獵圖), 일상생활의 장면이라든가 사철의 풍속을 그린 세시풍속도(歲時風俗圖) 등이 있다.
이한철 비단에 채색 116cm x 31.5cm 동아대학교박물관 소장
호렵도(胡獵圖) 종이에 채색114.5 × 430㎝
⑦ 고사도:고사와 민화(民話), 소설 등의 내용을 간추려 표현한 그림으로, 교화용(敎化用)으로 많이 제작되었다.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이야기를 담은 열락도(悅樂圖)를 비롯하여 삼고초려도(三顧草廬圖)·상산사호도(商山四皓圖), 그리고 삼국지(三國志)·구운몽(九雲夢)·토끼와 거북 이야기 그림 등이 있다.
⑧ 문자도:글자의 의미와 관계가 있는 고사 등의 내용을 자획(字畵) 속에 그려넣어 서체(書體)를 구성하는 그림으로, 수(壽) 또는 복(福)자를 도식화한 수복도와 효(孝)·제(悌)·충(忠)·신(信)·예(禮)·의(儀)·염(廉)·치(恥)를 도식화한 효제도(孝悌圖)는 교화용으로 제작되어 주로 어린이방을 장식하였으며, 이러한 문자도는 혁필화(革筆畵)라고 하는 서체 위주의 비백도(飛白圖)로 변용되기도 했다.
⑨ 책가도:책거리라고도 하는데, 책을 중심한 문방사우도(文房四友圖)나 문방구도에서 온 것이다. 책뿐만 아니라 책과 관계없는 술잔·바둑판·담뱃대·부채·항아리는 물론이고 여자치마·꽃신·족두리까지 그려 어떻게 조화가 이루어지는가를 표현한 그림이다.
⑩ 무속도:산신(山神)이나 용신(龍神)을 비롯한 무교(巫敎)의 여러 신과, 도교(道敎)의 신들, 그리고 불교의 불보살(佛菩薩)들을 무속화한 그림으로 신당이나 무당집에 걸렸다. 점쟁이들의 점복도(占卜圖)·부적(符籍)도 무속도의 일종이다.
이러한 화목들 이외에 백자천손(百子千孫)을 기원하는 백자용도(百子龍圖)라든지, 호피도(虎皮圖)·문양도(紋樣圖)·괴석도(怪石圖), 인두로 그리는 낙화(烙畵) 등도 민화의 범주에 든다. 다양한 유형으로 이루어진 민화는 생활형식의 오랜 역사와 밀착되어 형성되어, 내용이나 발상 등에는 한국적인 정서가 짙게 내재해 있다. 민화는 정통회화에 비해 묘사의 세련도나 격조는 뒤떨어지지만, 익살스럽고도 소박한 형태와 대담하고도 파격적인 구성, 아름다운 색채 등으로 특징지어지는 양식은 오히려 한국적 미의 특색을 강렬하게 드러내고 있다. 연구자에 따라서는 민화를 우리 민족의 미의식과 정감이 가시적(可視的)으로 표현된 진정한 의미의 민족화로 보고, 일본인 미술평론가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悅:1889∼1961]가 '오오쓰에[大津繪]'라는 일본의 민속적 회화에 붙였던 명칭에서 비롯된 민화를 '겨레그림'으로 바꿔 부르자는 의견도 있다.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그리는 대표적인 현대 작가
엄옥경 - 향기속으로 중(oil on canvas)
홍지연 - Stuffed Flowers’(2006), ‘Butterfly’(2006), 모두 캔버스에 아크릴
홍경택 - 서재, 162x130, oil on canvas, 2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