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들은 동지를 새해의 시작으로 알고 작은 설이라하여 동짓날 새벽 팥죽을 쑤어 집안 구석구석 뿌려두면 올해는 12월 22일이 동지입니다. 온 가족 둘러앉아 팥죽 한그릇씩 비우고
동짓날 쑤어 먹는 팥죽. 찹쌀가루로 새알심을 만들어 넣고 꿀을 타서 먹는다. 나이에 따라 새알심을 먹기도 하고, '귀신을 쫓는다'고 대문에 뿌리는 따위의 민속적인 뜻을 지니고 있다. 종늠(宗凜)의 형초세시기(荊楚歲時記)에, '공공씨(共工氏)가 재주 없는 아들을 하나 두었는데 동짓날 죽어 역질 귀신이 되었다. 그 아들이 팥을 두려워했음으로 동짓날 팥죽을 쑤어 물리치는 것이라' 했다. 동지(冬至)는 24 절기의 스물두째. 대설과 소한의 사이에 든다. 양력으로 12월 21일이나 22일이 된다. [금년-(2008년)- 12월 21일] 북반구에서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다. 낮의 길이가 9시간45분.밤의 길이가 14시간15분이다. 동지는 음력으로 11월 10일이 채 못 되어 드는 애동지. '애동지'를 아기동지, 오동지라고도 한다. 애동지가 드는 해는 팥죽을 쑤지 않는다. 음력으로 11월 10일 이후에 드는 '늦동지'에만 팥죽을 쑤어 먹는다. 혼자 먹지 말고, 나누어 먹는다. 이웃과. '죽 쒀서 남 준다'는 웃기는 얘기도 있지 않는가. 히히. 경도잡지(京都雜志)에, '새 달력을 나누어 준다. 달력에는 황장력(黃粧曆)과 백장력(白粧曆)이 있다. '또 서울의 옛 풍속에 단오날의 부채는 관원이 아전에게 나누어 준다. 그러나 동짓날의 달력은 아전이 관원에게 바친다. 이것을 하선동력(夏扇冬曆)이라 한다. 그러면 관원은 청장력을 고향의 친지나 묘지기 또 소작인에게 ! 나누어 준다' 라고 했다. 열양세시기(열陽歲時記)에, 청장력(靑粧曆) · 백력(白曆) · 중력(中曆) · 월력(月曆) · 상력(常曆)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종이의 품질과 모양에 의한 구별이다.' '팥죽은 '귀신을 몰아낸다'는 뜻으로 중국에서 비롯된 것으로써 우리 풍속이 아니다.' 라고 쓰여 있다. 오늘(12월 21일)은 동짓날. 올해는 늦동지. 팥죽 쑤어 먹는 것은 우리 풍속이 아니다. 달력 나누어 주는 것이 진짜 우리의 동짓날 풍속이다.
제가 본 레시피는 팥을 1컵 썼는데..그게 2~3인분 정도라고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전 500g을 모두 썼습니다. 그랬더니 총 7~8인분은 족히 나오는것 같아요^^ 재료 : 팥 500g, 찹쌀가루 2공기, 멥쌀가루 1공기, 물 18공기, 소금 약간 (여기서 공기는 밥공기 기준입니다.) 그럼 팥죽을 만들어 보겠습니당~ 1. 팥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쓱싹 쓱싹 ![]() 2. 그다음 팥이 잠기도록 물을 붓고 센불에서 팔팔 끓여줍니다.~ 3. 그럼 물을 1공기 정도 더 넣고 한번더 팔팔 끓게 해줍니다~ 4. 요렇게 2번 팔팔 끓이고 나면 채에 내려 그 물은 모두 버려주세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팥을 삶을거에요~ 1시간 정도 삶으면 팥이 잘 으깨지더라구요~ ( 팥 양이 많거나 묵은 팥이면 2시간가량 삶아 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저 위 재료에 보면 물18공기가 필요하다고 적어놓았죠? 그중 6공기의 물을 사용할게요~ 5. 팥을 다시 냄비에 넣고 물6공기를 부어주세요~ 그리고 나서 팔팔~ 끓여줍니다. 냄비 뚜껑은 닫고 삶아주시구요~ (물 6공기를 넣고 끓이는 모습입니다.^^) ![]() 6. 이렇게 팔팔 끓게 되면 중간에 물 6공기를 나누어 부어주면서 계속 삶아주세요~ 요 ↓ 사진처럼요^^ (냄비뚜껑은 닫고 삶되 중간 중간 뚜껑을 열어 물이 없다거나 팔팔 끓어오를때 5~6번 간격으로 물어넣어주었어요) ![]() 7. 요렇게 팥이 삶아질때 새알심을 만들었습니다.^^ (중간 중간 팥이 잘 삶아지는지..살피면서 중간 물을 넣어주면서 만들었어요) ![]() 찹쌀2공기 + 멥쌀1공기를 넣고 두 쌀가루가 잘 섞이도록 채에 한번 걸러 곱게 만들어 준 후 뜨거운물로 익반죽 해줍니다.~ (뜨거운 물로 익반죽을 하기 때문에 손으로 반죽하시면 위험해요!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어주면서 숟가락으로 반죽해주세요) * 여기서 주의할 점 : 저는 뜨거운물을 많이 넣어서 쌀가루를 더 넣었는데요.. 처음엔 찹쌀가루를 더 넣어서 찰지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찹쌀가루를 추가해서 쳤더니 더 진반죽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멥쌀가루를 추가해서 완성했답니다... 혹시나 저처럼 물을 많이 넣어 반죽이 질게 되면 찹쌀가루보다 멥쌀가루를 넣어 반죽을 맞춰주세요~^^) ![]() 많이 쳐줄수록 쫀득쫀득한 새알심이 됩니다.^^ 그리고선 지름 1cm 정도의 새알심을 만들어주세요~ 전 좀 크게만들었습니다. 지름 2cm 정도? 그랬더니 저 반죽이 이 정도의 새알심이 되었어요~ ![]() 8. 새알심을 만들면서 팥을 다 삶았습니다.~ 그럼 마지막 6공기의 물을 사용할게요^^ 팥을 채에 놓고 물 6공기를 나누어 부어주면서 숟가락으로 팥을 으깨주세요~ 이물이 팥죽을 만들때 사용되는 물입니다.^^ 팥을 으깨면 나오는 팥껍질을 전 모두 버렸어요~ 어떤분들은 팥을 갈아서 넣기도 하신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 좀더 부드러운 팥죽을 위해 껍질은 모두 쓰레기통으로 고고씽~ ![]() 9. 요렇게 팥을 으깨주면 앙금은 모두 가라않고 앙금 위 물 색깔이 이렇게 나옵니다. 이 앙금 위 물만 냄비에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 (이 단계에서 원하시는 분들은 불린 쌀을 넣으셔도 됩니다. 저는 다음날 팥죽을 선물할 예정이어서 쌀이 불기 때문에 불린 쌀을 넣지 않았습니다. 불린 쌀을 넣기 원하시는 분들은 팥물이 펄펄 끓으면 불린 쌀을 넣고 눌러붓지 않도록 잘 저어주세요~ 그다음 단계는 밑과 똑같습니다.^^) ![]() 10. 팥물이 팔팔 끓으면 남아 있는 앙금을 냄비에 넣고 눌러붓지 않도록 저으면서 끓여주세요~ ![]() 잘끓고 있습니다.^^ ![]() ![]() 11. 팥죽이 끓으면 이제 새알심을 넣어주세요~ ![]() ![]() 12. 새알심을 넣고 중간불에서 눌러붓지 않고 걸쭉해질도록 끓여줍니다. (불 옆에서 요렇게 거진 30분 동안 끓여준거 같아요^^) ![]() ![]() 13. 이제 어느정도 걸쭉해지고 새알심이 밑 사진처럼 동동 떠오르면 불을 끄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전 수북하지 않은 정도의 한숟가락 소금을 넣었습니다.~) 단팥죽을 원하시는분들은 이 단계에 설탕을 넣어셔도 되구요~ 각자 기호에 맞게 드시기 원하시면 먹기 바로 직전에 넣으셔도 됩니다.^^ ![]() ![]() 자~~!! 완성된 모습입니다.!! ![]() 만든 제가 스스로도 참 대견했어요 ㅋㅋㅋㅋㅋ 이 냄비채로 어머님께 가져다 드렸는데 많이 좋아하셨습니다.~~ 식은 상태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ㅋㅋ 이걸로 팥죽 만들기는 대완성 입니다~ |
![](https://img1.daumcdn.net/thumb/R46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logfile%2Ffs4%2F25_15_31_27_03fsv_ICON_0_0.jpg%3Fthumb&filename=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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