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으로행복

[스크랩] 밥상위 행복 찿는 6가지 비결

good해월 2009. 2. 3. 09:02

 

믿고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찾기 위해선 발품을 파는 수고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 바로 유기농제품 전문매장을 찾는 것. 소비자들이 일반적으로 찾는 슈퍼마켓이나 대형 마트, 백화점 등에서도 유기농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가짓수도 많지 않고 가격도 비싸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농촌에서 재배한 유기농산물을 직접 구매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다. 이럴 때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생활협동조합(생협)이다.대표적인 생협으로는 한살림, 두레, 여성민우회생협연합 등이 있는데, 대부분 3만 원 정도의 회비를 내고 가입하고, 탈퇴 시에는 돌려받을 수 있다. 생협의 가장 큰 장점은 직거래를 통해 신뢰성을 높였다는 점이다. 유기농 전문매장도 등장했다. 한겨레플러스의 초록마을, 풀무원의 올가홀푸드, 신시 등이 대표적이다.


유기농 제품을 구하는 것이 힘들다면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친환경 농산물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위탁한 민간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마크를 받은 농산물을 뜻한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쓰지 않은 유기농산물, 농약은 없지만 화학비료를 사용한 무농약 농산물, 50% 이하의 농약을 사용한 저농약 농산물로 구분한다. 친환경 농산물 인증마크 없이 천연, 자연, 네추럴 등의 로고가 들어간 제품은 믿을 만한 것이 못된다. 우수농산물관리제도인 GAP 인증을 받은 상품도 믿을 만하다. 친환경 인증 농산물과 비슷한 과정을 거쳐 이뤄지는 GAP 인증은 ‘농산물 이력추적'이 필수항목으로 돼 있어 생산과 유통 전 단계에 걸쳐 위생과 안전이 체크된 상품이다.
 

일반 농산물은 물론, 유기농 제품을 구매할 때도 국내산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수입농산물의 경우 농약 사용이 많고, 운송 과정에서도 부패를 막기 위해 방부처리를 하는 경우가 잦다. 가공식품의 경우에도 라벨에 나온 주요 원료가 국산인지 확인하는 꼼꼼함이 필요하다. 밀가루나 옥수수, 콩 등 수입 곡물이 주원료인 가공식품들의 경우 어떤 환경과 방법으로 재배가 됐는지 전혀 알 수가 없다.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GMO(유전자조작식품)일 확률도 높다.


예전에는 제철에 나온 음식을 먹는 것이 당연했지만, 요즘엔 비닐하우스 등을 통해 사시사철 원하는 제품을 손에 넣을 수 있다. 하지만 인위적인 환경 조성 없이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햇빛과 수분, 흙 속에서 자란 농산물이 더 안전한 먹을거리임은 당연하다. 자연적인 조건에서 숙성한 농산물이 영양 면에서도 탁월한 것은 물론이다.


가공식품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식품첨가물에 있다. 이름을 부르기도 어려울 만큼 생소한 첨가물들이 식탁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 특히 과자를 비롯해 치즈, 요구르트, 주스, 소스, 잼 등 웬만한 가공식품에는 인공색소, 향료, 보존제, 방부제 등의 첨가물 투성이다. 유해물질 투성이인 가공식품이지만 현실적으로 안 먹을 수는 없다. 다만 구입 시 합성 방부제(합성 보존료), 합성 착색료, 합성 감미료, 합성 향료 등은 피해야 한다. 이런 성분들은 특히 아동에게 해롭다. 타르색소, 안식향산나트륨, 아황산나트륨, 아질산나트륨, MSG 등은 반드시 피해야 할 5대 첨가물이다.
 
안전 먹을거리를 확보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마당에 텃밭을 꾸미거나 아파트의 경우 베란다를 활용하면 된다. 요즘에는 이마저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새싹채소 재배기, 콩나물 재배기, 녹차포트 등 편하고 간단하게 재배할 수 있는 제품들이 나와 있다. 이 밖에도 면, 두유, 요구르트, 마요네즈, 두부, 청국장 등의 가공식품도 집안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이 많다. 가족들이 나들이 겸 찾을 수 있는 주말농장도 훌륭한 대안이다.
 
 
라면 : 한 번 끓인 후 물을 따라버리고 다시 끓인다. 분말 스프보다는 간장이나 비빔장을 만들어 먹으면 훨씬 좋다. 파, 당근 등 다른 채소와 함께 끓여먹으면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어묵 : 미지근한 물에 담그거나 데쳐 먹는다. 소르빈산칼륨 등 방부제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가열하면 방부제 성분이 어느 정도 파괴된다.

프라이드치킨, 튀김 : 튀김옷을 벗겨낸다.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소화도 쉽다. 닭껍질도 기름이 가장 많은 부위라 피하는 게 좋다. 칼로리도 높지만 기름 부위에 항생제가 가장 많이 모이기 때문이다.

햄, 소시지 : 끓는 물에 데치면 발색제, 산화방지제, 부패 방지와 산도조정을 위한 pH조정제, 인공색소 등을 줄일 수 있다. 겉면의 노란 기름은 닦아내고, 칼집을 내어 데치면 더 효과적이다.

유부 : 기름에 튀겼기 때문에 산화방지를 위한 첨가물이 들어가 있다. 양념장에 조리기 전에 끓는 물을 부어 씻어내면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

빵 : 부피를 늘리고 오래 보존하기 위해 유화제를 첨가하고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일정량의 방부제도 들어간다. 조직 보강과 산도 조절용 취소산칼륨도 들어간다. 이런 성분들은 열을 가하면 어느 정도 안전해지기 때문에 오븐이나 팬에 다시 굽거나 쪄먹는 게 좋다.
 
l 장진원
사진 l 서범세
출처 l 한경프로슈머

출처 : 의통구호군
글쓴이 : 해뜨는 나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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