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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키 61cm 네팔소년, 세계에서 가장 키 작은 남자

good해월 2009. 7. 15. 13:51

 

 

 

  

네팔에 사는 17세 소년이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남자’로 공식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각) 데일리미러 등 영국언론들은 네팔의 칸젠드라 타파 마가르(17)군은 키 2피트(약 61cm), 몸무게 101파운드(45.8kg)로 만 18세가 되는 오는 10월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남자’로 기네스북에 공식등록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칸젠드라의 앉은 키는 1.5리터 콜라병보다 약간 큰 정도다.
현재 기록은 키가 2피트 5인치(약 74cm)인 중국의 허핑핑이 가지고 있었다.

칸젠드라의 어머니(33)는 “칸젠드라가 태어날때는 몸무게가 600g에 불과했다”면서 “처음에는 아들이 부끄러워 밖에 나가지도 못했지만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자 기록을 갖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부모에 따르면 칸젠드라는 지난해부터 키가 더이상 자라지 않고 있다. 칸젠드라는 3년 전 14살 때 기네스 세계기록 인증을 신청했지만 만 18세가 안됐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네팔의 의사들은 칸젠드라가 뇌하수체 이상으로 키가 자라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칸젠드라는 이미 네팔에서는 유명인사가 돼 그를 보기 위한 정치인들의 방문이 쇄도하고 있고, 마을 사람들은 칸젠드라를 ‘작은 부처’라고 부른다. 네파에서는 외무장관까지 나서 칸젠드라가 세계기록을 인정받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습장애 때문에 제대로 공부를 못했던 칸젠드라는 최근 학교에 입학해 읽기와 쓰기 등을 배우고 있다.
칸젠드라의 꿈은 ‘댄서’다. 칸젠드라는 “나는 TV에서 가라데쇼를 즐겨본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댄서가 되는게 꿈”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자로 공식 인증되면 미국에 가는 꿈도 이루 수 있을 것”이라며 “내가 얼마나 춤을 잘 추고 가라데를 잘하는 지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선닷컴 / 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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