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팔도미인은 이랬어요
조선시대 미인의 기준은 무엇일까?
조선 후기 대표적인 초상화가인 채용신(1850∼1941)이 8폭 병풍에 팔도미인도를 그렸다.
강릉미인 일국은 이마가 높고 넓어 서글서글한 인상이고,
평양미인 계월향은 턱이 뾰족하고 광대뼈가 도드라지지만 이목구비가 적어 전형적인 미인의 모습이다. 함경미인 취련은 입술과 눈이 작으면서도 맵시 있고,
청주미인 매창은 다소곳한 모습이 기품 있다(위).
장성미인 취선은 눈이 크고 눈썹이 길어 아담한 느낌이고,
화성미인 명옥은 기다란 눈과 코가 매력적이다.
진주미인 산홍은 둥그스름한 얼굴에 이마가 편평해 우아한 멋을 자아내고,
서울미인 홍랑은 볼이 통통하고 콧방울이 커 애교 넘치는 모습이다(아래).
이 팔도미인도는 서울 수송동 송암문화재단에서 19일까지 열리는 ‘일상의 관조’ 전에서 만날 수 있다.
***************************************<조선일보/이광형 선임기자>
출처 : 토함산 솔이파리
글쓴이 : 솔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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