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보은행복

[스크랩] 만약 내가 사흘간 볼 수 있다면

good해월 2009. 11. 20. 09:55


만약 내가 사흘간 볼 수 있다면
첫날에는,
나를 가르쳐준 설리반 선생님을 찾아가
그 분의 얼굴을 보겠습니다.
그리고 산으로 가서 아름다운
꽃과 풀과 빛나는 노을을 보고 싶습니다.
둘째날엔,
새벽에 일직 일어나 먼동이 터오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저녁에는 영롱하게 빛나는 별을 보겠습니다.
셋째날엔,
아침 일찍 큰 길로 나가
부지런히 출근하는 사람들의 활기찬 표정을 보고 싶습니다.
점심 때는 아름다운 영화를 보고
저녁에는 화려한 네온사인과 쇼윈도우의 상품들을 구경하고
저녁에 집에 돌아와
사흘간 눈을 뜨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싶습니다.
 - 헬렌 켈러 -

      그리그/ 두개의 슬픈 선율중 2번.Op.34
      출처 : 흔적(痕迹>
      글쓴이 : 로즈마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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