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번엔 2012년이 종말의 해라고 한다.
유카탄 반도에서 출토된 마야달력이 기원전 3114년 8월 시작해
2012년 12월21일에 끝난다는 게 근거다.
행성 엑스(X)가 지구와 충돌한다거나
지구 자기장이 역전돼 생태계 혼란이 온다는 설도 나돈다.
미지의 행성이 지구로 돌진하는 상황을 설정한
재난 영화 '2012'가 12일 전 세계 동시 개봉되는 것도
종말론에 불을 지르고 있다.
이례적으로 NASA(미 항공우주국)가
지구멸망론은 근거 없는 괴담이란 입장을 밝혔다.
현재 '에리스'란 행성이 우주 공간을 떠돌고 있긴 하지만
태양계 밖이어서 지구에는 전혀 영향이 없으며,
마야달력도 2012년 12월21일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곧 새 주기가 시작된다는 설명이다.
세상이 뒤숭숭하면 종말론이 기승을 부린다.
그 만큼 삶이 팍팍해지고 있다는 얘기다.
금융위기로 각국이 실업대란을 겪고 있는데다
미래에 대한 전망도 불투명하기 때문일까.
아무튼 종말론에서 얻을 건 별로 없다.
어떤 상황에서든 할 일을 차분히 해나가는 것이 최선이다.
일찍이 순자(荀子)도 뜬소문은 현명한 자에 이르러 멈춘다고 했다.
출처 : 산중의산
글쓴이 : 구름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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