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국 부자들 `50억 이상 재산이 목표`..

한국 부자들 '50억 이상 재산이 목표'..아시아 최고

토마토TV | 입력 2011.03.17 10:52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한국 고소득층이 이루고 싶어 하는 부의 목표치는 500만 달러(약 5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스콜피오파트너십 (Scorpio Partnership)은 17일 공동발표한 보고서(FuturePriority)에 따르면, 한국 고소득자층은 모으고자 하는 재산 목표치가 평균 500만 달러로 10개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아시아의 부유층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이란 주제로 한국, 중국, 인도,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아랍에미리트연합 등 10개국의 고소득자 1792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재산 목표치를 달성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관련해 한국 고소득자들은 평균 9년 이상을 얘기했다.

이에 비해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등의 고소득자들은 목표치 달성 기간을 8년 이내로 예측했으며 홍콩과 대만의 경우 10년이 넘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국 고소득층이 소득수준은 높은데 반해 대부분 구체적인 미래의 재산 목표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고소득자 201명 가운데 재산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있는 사람은 15%에 불과했다. 홍콩 고소득자의 82%가 명확한 재산 목표치를 갖고 있다고 응답한 결과와 대비되는 것으로 10개 조사 대상국 평균치(65%)에도 크게 밑돌았다.

한국 응답자 가운데 81%는 '자기 지위를 과시할 수 있는 차를 사고 싶다'고 응답해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의 이목을 끄는 데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시아 고소득자들은 일반적으로 재산 증식에 대해 높은 자신감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60%가 지난 12개월 간 소득이 있었다고 답했고 81%는 향후 12개월간 소득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세계 평균보다 10% 포인트 높은 수치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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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lees21

글쓴이 : 玄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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