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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추워질수록 활발해지는 기부 문화

good해월 2014. 12. 30. 08:51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뉴스가 있죠?

바로 유명인, 일반인 그리고 익명의 누군가까지. 조건없이 누구나 참여하는 착한 문화, ‘기부' 소식입니다.

12월 들어 눈 내리는 횟수도 잦고 바람도 더 매서워졌는데요. 추운 겨울을 견딜 수 있는 방법은 온기가 아닐까 합니다. 곁에 따뜻한 기운이 늘 존재한다면 매서운 바람도 무섭지 않겠죠?

 

그래서 오늘은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는 기부 문화를 알아볼까해요. 그동안 기부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방법을 몰랐다면 주목해주세요. 간단한 방법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동참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나눠요, 푸드뱅크마켓


푸드뱅크마켓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식품제조·유통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여유식품을 기부 받아 식품·생활용품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결식 아동, 혼자사는 어르신, 장애인 등 우리 사회 저소득층에게 식품을 지원해주는 곳입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370여개의 푸드뱅크가 활동하고 있어요. 




     ▲ 기부안내 [출처: 보건보지부 전국푸드뱅크]

지방자치단체와 푸드마켓에서 긴급지원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비수급 빈곤층 등을 대상으로 이용자를 선정하는데요. 선정된 이용자는 이용자 카드를 발급받은 뒤, 편의점 형태의 마켓에 직접 방문해 필요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부 방법은 간단해요. 누구나 식품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대형마트, 아파트단지, 재래시장 등에 350여개의 식·생활용품 기부함이 있는데요, 집에 보관 중인 여유식품이라든지, 1+1 상품 등을 기부하시면 돼요. 




     식생활용품 기부함[출처: 나눔문화 홈페이지(http://nanum.mw.go.kr)] 

 

우리동네 푸드뱅크가 궁금한 분은 보건복지부 전국푸드뱅크 홈페이지( www.foodbank1377.org )에서 확인하세요. 푸드뱅크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볼 수 있습니다. 


 

​따스함을 나누는 희망온돌


희망온돌은 2011년부터 서울시에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민관협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온돌이 상징하는 따스함처럼 지역 사회의 기부와 나눔을 활성화 해 지역 주민들에게 나눔의 온정을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답니다. 목표는 '추운 데서 자는 사람이 없도록 한다'라고 해요. 추운 겨울에 딱 어울리는 기부 문화죠?  


희망온돌에서는 위기긴급 기금, 돌봄, 식료품, 보온용품 등을 지원하고요. 습기나 곰팡이 등으로 고생하는 이웃에게 도배·장판 교체, 방충망 설치 등으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드리고 있어요. 이외에도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을 운영해 식품기부를 합니다. 여러분들도 희망온돌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데요. 자원봉사를 신청해도 되고 식품, 옷, 쌀 등 다양한 물품을 나눌 수도 있어요. 희망온돌 홈페이지( http://ondol.welfare.seoul.kr )에서 기부에 참여해 보세요~



희망온돌 물품나눔에 참여한 사람들[출처: 희망온돌 홈페이지] 

 


헌옷 그냥 버리지 말고 '옷캔'으로 보내세요



옷캔 홈페이지 메인 화면 


환경부 소속 비영리 민간단체인 '옷캔'은 "누구나 한 번쯤 작은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2009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옷캔이란 뜻은 한글 ‘옷’과 영어 ‘CAN’의 합성어로, ‘옷으로도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옷을 포함해 신발, 가방, 모자 등을 제3세계에 수출한 뒤, 그 수익금으로 아프리카나 아시아 저개발국가의 어린이를 돕는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현재 필리핀, 캄보디아, 네팔, 스리랑카, 인도 등의 학교나 보육원에 헌옷 및 미술교육을 지원하고 있다고 하네요.


옷캔 기부 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헌옷을 정리해 상자에 담아 옷캔 사이트( www.otcan.org )에 옷 보내기를 신청하면 됩니다. 매년 4만 명에 가까운 분들이 옷캔 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해요. 그 결과 2009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약 700여 톤의 기부 물품이 모였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죠?



신용카드 포인트로 기부 가능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 포인트로도 기부하실 수 있어요. 포인트를 쌓아두고 잘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지난 한 해 동안 신용카드 사용자들의 소멸된 포인트가 무려 1386억원이라고 합니다. 카드 포인트를 그냥 날려 버리기엔 참 아깝죠? 이번 기회에 포인트를 의미있게 사용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기부한 카드 포인트는 연말정산 시 기부금액의 최고 10만원까지 세제공제 혜택도 받고 10만원을 초과한 금액에는 무제한 소득공제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해요. 각 카드사 홈페이지, ARS, 영업점, 앱 등을 통해 기부처 중 한 곳을 선택해 포인트를 기부하시면 돼요.


앱으로 나눔을 실천해요




소셜워크 앱 화면

걸으면서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소셜워크' 앱을 활용하면 되는데요. 어플을 다운 받아 '걷기 시작' 버튼을 누르면 걸은 거리만큼 기부가 됩니다. 쌓인 포인트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이 되고, 적립 금액만큼 기부금 영수증도 받을 수 있어요. 


소셜워크에서는 함께 걷는 행사도 매달 추진하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걸으면서 기부의 보람을 느껴보면 어때요? 참여하고 싶은 분은 소셜워크 카페( http://cafe.naver.com/socialwalk )에서 확인하세요.

# 소셜워크 다운로드: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ocialwalk

위에 소개된 기부 사업은 우리 사회에 퍼져 있는 기부 문화 중 일부에 불과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분들이 각자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을 돕고 계실 텐데요. 남을 돕는 일, 이웃을 생각하는 일, 어쩌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경제적인 지원이 아니더라도 나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도움을 준다면 그것만큼 보람찬 일이 또 있을까요? 2014년도 며칠 남지 않았는데요. 어려운 이웃에게 손을 내밀며 한 해를 마무리하면 어떨까요.


[자료출처: 푸드뱅크, 희망온돌, 옷캔, 서울시]





 



출처 :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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