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미쓰비시, 강제징용 미군에 첫 사과”…한국 피해자는 외면
“日미쓰비시, 강제징용 미군에 첫 사과”
배극인 특파원
입력 2015-07-16 03:00:00 수정 2015-07-16 05:42:48
소송중인 한국 피해자는 여전히 외면
일본 대기업 미쓰비시(三菱) 머티리얼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강제노동에 동원된 미군 포로들에게 공식 사과한다고 AP통신이 14일 보도했다. 강제노동 피해자에 대한 일본 대기업의 공식 사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의 전신인 미쓰비시광업은 최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나가사키(長崎) 현 하시마(端島·통칭 군함도) 탄광에서 강제 징용된 한국인을 가혹한 노동에 동원했던 기업이다. 이 회사는 한국 피해자에게는 사과한 바 없다. 한국인 피해자가 제기한 소송이 진행 중인 데다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피해 배상이 모두 끝났다는 일본 정부의 방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라지만 한국으로서는 씁쓸하게 볼 수밖에 없는 행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1만2000여 명의 미군 포로가 일본으로 이송돼 탄광이나 공장 등 50여 곳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리다 10%가량 사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당시 미쓰비시광업은 900여 명의 미군 포로를 4곳에서 강제 노동시켰다. 현재 확인된 생존자는 2명이지만 건강 문제로 머피 씨만 사과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다.
도쿄=배극인 특파원 bae2150@donga.com
일본 대기업 미쓰비시(三菱) 머티리얼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강제노동에 동원된 미군 포로들에게 공식 사과한다고 AP통신이 14일 보도했다. 강제노동 피해자에 대한 일본 대기업의 공식 사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의 전신인 미쓰비시광업은 최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나가사키(長崎) 현 하시마(端島·통칭 군함도) 탄광에서 강제 징용된 한국인을 가혹한 노동에 동원했던 기업이다. 이 회사는 한국 피해자에게는 사과한 바 없다. 한국인 피해자가 제기한 소송이 진행 중인 데다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피해 배상이 모두 끝났다는 일본 정부의 방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라지만 한국으로서는 씁쓸하게 볼 수밖에 없는 행보다.
AP통신은 미국의 유대인 인권단체 ‘사이먼비젠탈센터’를 인용해 미쓰비시 머티리얼의 기무라 히카루(木村光) 상무가 이끄는 대표단이 이번 주말 미국에서 징용 피해자인 제임스 머피 씨(94)를 만나 공식 사과한다고 전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1만2000여 명의 미군 포로가 일본으로 이송돼 탄광이나 공장 등 50여 곳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리다 10%가량 사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당시 미쓰비시광업은 900여 명의 미군 포로를 4곳에서 강제 노동시켰다. 현재 확인된 생존자는 2명이지만 건강 문제로 머피 씨만 사과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다.
도쿄=배극인 특파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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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한민국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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