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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국인이 가장 못믿는 사람은 `남편`…엄마는 `거짓말쟁이` 2위

good해월 2016. 5. 20. 18:14


/다음소프트 제공

한국인이 가장 못 믿는 사람은 바로 ‘남편’이라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다음소프트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한국인이 신뢰하는 인물 톱 10’ 자료를 20일 열린 소비자심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

이번 빅데이터는 최근 3년 5개월간 국내 인터넷 블로그와 커뮤니티에 올라온 5억3000만 건의 글을 토대로 추출한 정보다.

자료에 따르면 ‘의심되는 사람 톱 10’의 1위는 ‘남편’이 차지했다. 반면 ‘아내’는 10위권 내에 들지 않았다.

‘남편’뿐 아니라 ‘아빠’도 8위에 올랐다. 결혼한 한국 성인남성은 아내와 자식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못 믿겠다는 ‘남편’에 이어 의심되는 사람은 ‘친구(2위)’와 ‘직원(3위)’이었다. 전문직 종사자 중에는 유일하게 ‘의사(6위)’만 10위권에 들었다.

이어 ‘거짓말쟁이 톱 10’에서는 ‘엄마’가 2위를 차지했다. ‘대학 가면 예뻐진다’ ‘솔직하게 말하면 용서해 줄게’ 등의 거짓말을 하기 때문이라고 다음소프트 측은 전했다. 이 부문 1위는 ‘친구’였고, ‘남편’은 여기서도 3위에 올 랐다.

다음소프트 측은 “‘의심되는 사람’이나 ‘거짓말쟁이’ 톱 10에 ‘남편’은 물론 ‘아빠’ ‘아들’ ‘아이’ ‘가족’ 등이 고루 들어있어 한국인의 가족 간 신뢰가 흔들리는 양상을 볼 수 있다”면서 “특히 ‘신뢰’ ‘믿다’라는 단어 사용이 3년 5개월 사이에 줄어드는 추이를 보였는데, 이는 한국사회의 불신이 갈수록 증가하는 단면을 드러낸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입력 : 2016.05.20


출처 : 해암의 일상
글쓴이 : 해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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