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질환으로 온몸이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버린 개가 사랑과 돌봄을 받고 변화되는 동화같은 일이 발생했다.
지난 해 4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돌처럼 몸이 굳은 위중한 상태의 개가 지나가던 행인에게 발견됐다. 이 행인은 개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도움을 요청했다.
그리스 동물단체 세이브어그릭스트레이셸터는 즉각 이 개를 보호소로 데려왔다. 이후 개는 사람들에게 '페트라', 즉 그리스어로 돌이란 뜻의 이름으로 불렸다.
페트라의 피부 질환은 병균이 침투해 목숨을 위협하는 수준이었다. 무엇보다 평생 버려진 상태로 자란 페트라는 인간의 손길에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발리아 올패니두 자원봉사자는 "사람들이 다가가면 몸을 숨기고 절대 우리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패니두는 매일 페트라와 산책하기 위해 노력했고 점점 페트라는 그에게 맘을 열었다. "몇미터 밖을 가는 데 수시간이 걸렸지만 이후
조금씩 더 걷기 시작했다." 올패니두의 말이다.
구조된 지 약 1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페트라는 생김새부터 성격까지 몰라보게 변했다. 돌처럼 굳었던 그의 피부는 모두 완쾌돼 보송보송한 털로 뒤덮였고 사람들을 따르기 시작했다. 올패니두는 "먼저 꼬리를 치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자고 한다"면서 페트라가 이제 사랑받을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글 : 뉴스1)
출처 : 지구촌365일
글쓴이 : 정보세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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