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智慧)로운 화해(和解)◑
![]() 어느 할아버지 할머니가 부부싸움을 했습니다 싸움을 한 다음 할머니가 말을 안했습니다 때가되면 밥상을 차려서는 할아버지 앞에 내려 놓으시고 한쪽에 앉아 말없이 바느질을 합니다 그러다가 할아버지가 식사를 마칠때 쯤이면 또 말없이 숭늉을 떠다 놓기만 합니다 할아버지는 밥상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할머니가 한마디도 안하니 가슴이 답답했다 할머니의 말문을 열어야 겠는데 자존심 때문에 먼저 말을 꺼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어떻게 해야 말을 하게 할까 할아버지는 한참동안 곰곰이 생각했다 빨리 할머니의 침묵을 깨고 예전처럼 다정하게 지내고 싶을 뿐이다 잠시뒤 할머니가 다 마른빨래를 걷어서 방안으로 가져와 빨래를 개켜서 옷장 안에 차곡차곡 넣었다 말없이 할머니를 바라보던 할아버지는 옷장을 열고 무언가 열심히 찾기 시작했다 여기저기 뒤지고 부산을 떱니다 처음에 할머니는 못 본척 했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점점 더 옷장속에 있던 옷들을 하나 둘씩 꺼내놓기 시작했다 할머니가 가만히 바라보니 걱정입니다 저렇게 해놓으면 나중에 치우는 것은 할머니 몫이니까요 부아가 난 할머니가 볼멘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뭘 찾으시우?"
그런 거 던져 버리세요 그대가 손을 먼저 내미려 주는것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행복과 사랑을 나누어 주는 멋진 사람이 될수있다
◐지혜(智慧)로운 화해(和解)◑ 丁酉年 새해 새날 감동 Mail 공유합니다
"그대가 손을 먼저 내미려 주는것 2017년 새해 새날 아띠할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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