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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스라엘 연구진 "이름 따라 외모 바뀐다"

good해월 2017. 3. 2. 10:22

우리가 가진 ‘이름’에 대한 선입견이 외모도 변화시킨다면 믿겠는가? 이스라엘의 한 대학 연구팀이 ‘외모’가 ‘이름’에 따라 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화제라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8일(현지 시간) 전했다.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 연구팀은 사람은 무의식중에 ‘이름’에 걸맞게 행동하고, 생각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 Wikimedia Commons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있는 히브리대학교 연구진은 따르면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얼굴만 보고 상대방의 이름을 추측했을 때 이름을 맞출 확률이 20∼25%에 달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사람 얼굴을 인식하도록 프로그래밍 된 컴퓨터가 사람의 외모만 보고 이름을 맞힐 확률은 54∼64% 까지 올라간다고 했다.

히브리대학교 연구진은 사회적으로 특정 이름이 가진 기대 모습이 결국 사람들의 생김새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 Wikimedia Commons

연구진들은 “한 사회가 가진 특정 ‘이름’에 대한 인식과 편견이 외모와 이름을 연결한다”며 “사람들 또한 무의식적으로 특정 이름에 걸맞게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결국 외모까지 변한다”고 주장했다.

히브리대학교 연구진 루스 메이오 박사는 “사람들은 이름마다 기대하는 모습과 성격이 있다” 며 “특히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사람에 이름이 갖는 사회적 인식은 더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실험에 참가자들은 생면부지의 사람이라도 얼굴을 보고, 이름을 추측했을 때 25% 정도의 정답률을 보여줬다고 전해진다. / pixabay

그녀는 “결국 이런 사회적 인식이 쌓이면서 이름에 대한 편견이 생긴다”며 “우린 태어나는 순간부터 성(性), 인종, 사회경제적 위치는 물론 이름까지 정해지며 자연스럽게 사회에 구조에 편입된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안용성 인턴    입력 : 2017.03.01


출처 : 해암의 일상
글쓴이 : 해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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