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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있는 히브리대학교 연구진은 따르면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얼굴만 보고 상대방의 이름을 추측했을 때 이름을 맞출 확률이 20∼25%에 달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사람 얼굴을 인식하도록 프로그래밍 된 컴퓨터가 사람의 외모만 보고 이름을 맞힐 확률은 54∼64% 까지 올라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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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들은 “한 사회가 가진 특정 ‘이름’에 대한 인식과 편견이 외모와 이름을 연결한다”며 “사람들 또한 무의식적으로 특정 이름에 걸맞게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결국 외모까지 변한다”고 주장했다.
히브리대학교 연구진 루스 메이오 박사는 “사람들은 이름마다 기대하는 모습과 성격이 있다” 며 “특히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사람에 이름이 갖는 사회적 인식은 더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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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결국 이런 사회적 인식이 쌓이면서 이름에 대한 편견이 생긴다”며 “우린 태어나는 순간부터 성(性), 인종, 사회경제적 위치는 물론 이름까지 정해지며 자연스럽게 사회에 구조에 편입된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안용성 인턴 입력 : 2017.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