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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망 판정 1시간 뒤 살아난 80대

good해월 2017. 5. 13. 10:31

“영안실서 몸 덮은 천이 미세하게 움직여”

국내 한 영안실 모습.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 KBS 캡처]

국내 한 영안실 모습.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 KBS 캡처]


종합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신장 투석 치료를 받던 80대 노인이 심장이 정지돼 최종 사망 판정을 받은 80대 노인이 1시간 만에 깨어났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경기 부천의 한 종합병원에서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82세 노인이 지난 9일 오후 12시 40분쯤 의사로부터 사망판정을 받았다. 다른 병원에서 오랜 기간 신장투석을 받다 지난 8일 상태가 악화돼 이 종합병원으로 옮겨왔다. 신장 투석 치료를 받던 노인은 9일 오후 갑자기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의료진은 긴급 심폐 소생술에 들어갔지만 호흡과 맥박이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가족들은 사망판정 후 1시간 정도 지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영안실에 시신을 안치하려 했다. 그런데 노인의 몸을 덮은 천이 미세하게 움직였다. 가족과 장례식장 관계자는 이 노인이 숨을 쉬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중환자실로 옮겼다. 다시 살아난 노인은 이틀 만에 식사를 할 수 있을 만큼 상태가 호전됐다. 가족들은 “아버지가 살아있는 줄도 모르고 장례를 치를 뻔했다”고 병원에 항의했다.
 
  2010년 미국에서는 사망 진단을 받고 병원 영안실 냉동고에 안치된 80세 할머니가 빠져나오려 사투를 벌이다 실제로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지기도 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보도에 따르면 마리아 제수스 아로요란 이름의 할머니는 로스앤젤레스(LA) 한 종합병원에서 심장마비로 사망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병원 관계자가 영안실 냉동고를 열었을 때 시체 운반용 부대의 지퍼가 반쯤 열려 있고, 시신은 뒤집혀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중앙일보] 입력 2017.05.12


출처 : 해암의 일상
글쓴이 : 해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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