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소록도에서 40여년간 한센인들을 돌봐온 ‘할매천사’ 오스트리아 출신 간호사 마리안느 스퇴거와 마가렛 피사렛에 대한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이 본격화된다.
2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가칭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원회’가 연내에 발족할 예정이다.
2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가칭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원회’가 연내에 발족할 예정이다.
추천위원회에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각계각층 50여 명이 참여한다. 추천위는 내년 1월 노르웨이 노벨평화상 위원회에 두 간호사를 수상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서는 마리안느와 마가렛 홍보관도 운영한다.
그동안 사단법인 마리안느마가렛과 전남도청, 오스트리아 티롤주 등에선 마리안느와 마가렛에 대한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작업과 서명운동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간호대학 동기였던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각각 1962년·1966년 자원봉사자로 소록도 병원에 들어와 각각 43년·39년간 한센인들을 치료하고 한센인 자녀 영아원 운영, 재활 치료, 의료시설 모금 등에 공헌해왔다.
두 사람은 2005년 건강이 악화되자 주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조용히 한국을 떠났다. 현재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 머물고 있으나, 마리안느는 암, 마가렛은 치매로 투병 중이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서는 마리안느와 마가렛 홍보관도 운영한다.
그동안 사단법인 마리안느마가렛과 전남도청, 오스트리아 티롤주 등에선 마리안느와 마가렛에 대한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작업과 서명운동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간호대학 동기였던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각각 1962년·1966년 자원봉사자로 소록도 병원에 들어와 각각 43년·39년간 한센인들을 치료하고 한센인 자녀 영아원 운영, 재활 치료, 의료시설 모금 등에 공헌해왔다.
두 사람은 2005년 건강이 악화되자 주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조용히 한국을 떠났다. 현재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 머물고 있으나, 마리안느는 암, 마가렛은 치매로 투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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