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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웅덩이에 빠진 새끼를 주민들이 구해주자, 어미 코끼리가 한 행동

good해월 2017. 12. 1. 10:25

웅덩이에 빠진 새끼를 주민들이 구해내자, 어미 코끼리는 '감사'의 몸짓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일까.

인도의 한 마을에서 웅덩이에 빠진 새끼코끼리가 주민들의 도움으로 구출되자, 인근 강가에서 무리와 함께 밤새 새끼를 기다리던 어미 코끼리가 반가운 재회를 한 뒤에 뒤돌아서서 주민들을 향해 코를 위로 들어 ‘감사’를 전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구덩이에 빠진 새끼 코끼리/ 유튜브 ‘Top Videos n Scenes’

인도 매체 ‘힌두(The Hindu)’는 최근 인도 케랄라주의 한 마을에서 새끼 코끼리가 웅덩이에 빠져나오지 못하고 밤새 울부짖자, 날이 밝은 뒤 주민들이 굴착기로 흙을 부어 결국 새끼 코끼리가 걸어 나올 수 있게 도왔다고 보도했다.

전날 밤, 일단(一團)의 코끼리들은 마을 근처를 지나던 중이었다. 그런데 새끼 코끼리가 빠진 웅덩이는 코끝을 한껏 뻗쳐도 웅덩이 밖이 닿지도 않을 만큼 깊었다.
굴착기로 새끼 코끼리가 빠진 웅덩이를 메워주는 주민들/ 유튜브 ‘Top Videos n Scenes’
그 시간, 엄마 코끼리와 다른 코끼리들은 좀 떨어진 강가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주민들은 굴착기로 웅덩이 주변 흙을 퍼서 부어, 웅덩이 깊이를 낮췄다. 결국 다섯 시간의 작업 끝에 어느 정도 웅덩이가 메워지자, 새끼코끼리는 제 발로 걸어 나올 수 있었고, 즉시 엄마와 코를 엮으며 재회했다.
새끼와 재회한 뒤, 떠나기 전에 주민에게 코를 들어 인사하는 어미 코끼리/ 유튜브 ‘Top Videos n Scenes’

그리고 가는가 싶었는데, 어미 코끼리는 주민들을 향해 머리를 돌렸다. 그리고는 마치 감사 인사라도 하는 듯이, 코를 들어 흔들어 보였다.

이 영상은 어미 코끼리의 ‘감사’ 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지난 23일 게재됐다.



              조선일보     김유진 인턴     입력 : 2017.11.30


출처 : 해암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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