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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해월 2018. 2. 1. 15:00

      유산으로 받은 동전 2.5t, 은행서 6개월 세니 120만개

           유영규 기자 Seoul ykyou@sbs.co.kr 작성 2017.12.18 11:32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의 한 지점 직원은 6개월여 동안 수작업으로
      동전 2.5t을 세는 일을 지난주 마쳤습니다.                                           


       공영 북부독일방송(NDR) 등에 따르면,

       이 동전은 한 트럭운전사가 30여 년 동안 창고에 모아둔 것입니다.

                                                

       대부분 옛 독일 마르크화의 1페니히(100분의 1마르크)나

       2페니히짜리 동전입니다.

       1마르크는 약 0.5유로(약 640원)입니다.

        2002년 유로화가 도입되면서 다른 유로존 국가들처럼

       독일에서도 자국 화폐인 마르크 유통이 중단됐습니다.

        이후 분데스방크에선 마르크화를 유로화로 수수료나

       정해진 기한 없이 무제한 바꿔주고 있습니다.

                                  

      유가족은 지난 5월 이 지점에 가장이 남긴 마르크화를

      트럭 가득 싣고 와 교환을 요청했습니다.

      이후 한 직원이 업무 틈틈이 동전을 세 이제야 계산을 마쳤습니다.

                                                             

      녹이 슬거나 동전끼리 달라붙은 경우도 많아 일일이 손으로 세어야 했습니다.

      동전 수는 약 120만 개, 총액은 약 8천 유로(약 1천만 원)였습니다.

      독일 언론은 '티끌 모아 태산', '적은 돈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은

      큰돈도 벌 수 없다'는 등의 속담을 인용하며 이 일을 화제로 다뤘습니다.

                              

      분데스방크는 15년이 지난 지금도 '장롱 속에서 잠자는' 마르크화 지폐와

      동전의 규모가 약 1천300만 마르크(약 83억 원) 정도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사진=독일 공영 북부독일방송 홈페이지/연합뉴스)



출처 : 파란 물결
글쓴이 : 靑 波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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