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북부 탐루앙낭논 동굴에 들어갔다가 실종된 13명의 소년 축구팀(코치 포함)이 9일이 지나 생존한 채로 발견되었다. 구조 팀이 홍수로 막힌 동굴로 들어가는 통로를 찾아낸 덕분이다. 잠수 능력이 있는 구조 팀은,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수 있는 길이 22m의 수직통로를 개척, 동굴의 본체로 들어갔다. 파타야 해안이란 별명이 붙은 동굴내 고지대에 모여 있을 줄 알았는데 없었다. 구조팀은 400m 쯤 더 전진, 바위 위에 모여 있는 소년들을 발견하였다.
“몇 명이야?”
“13명이에요.”
“야 굉장하다. 너희들은 강한 아이들이야. 우리가 처음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올 거야. 좀 기다려.”
구조팀은 극적인 장면을 비디오로 찍어 공개하였다.
입구에서 1km 이상 들어간 곳에서 발견되었는데 앞으로가 문제이다. 동굴에 물이 차 있기 때문이다. 빨리 해결하려면 체력이 떨어진 아이들에게 잠수훈련을 시켜 데리고 나와야 하는데, 이게 과연 가능할까?
우선 의료진과 음식을 들여보낼 것이다. 한편 물을 빼고 있다. 구조 작업엔 태국 특수부대를 비롯하여 미국, 호주, 중국, 영국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佛心이 강한 태국 사람들은 표정이 평온한 게 특징이다.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기도회가 축구 소년들의 母校 등에서 열리고 있다. 사고에 대처하는 태국 당국도 믿음직하게 보인다.
태국은 아시아에서 식민지가 된 적이 없는 몇 개 나라 중 하나이다. 일본, 네팔, 태국. 사람들이 순하지만 자존심이 강하다. 한국전이 났을 때 1개 대대를 파견, 129명이 전사, 1139명이 부상, 5명이 실종되었다. 태국군 참전비는 경기도 포천 영북면 문암리 산 24-2에 있다.
태국은 미국, 스페인에 이어 세계 3대 관광수입국이다. GDP의 약20%를 관광에 의존하고 있다고 한다. 약4000만 명이 매년 태국을 찾고, 500억 달러 이상을 쓴다. 날씨와 해안이 좋지만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친절하여 서비스가 만족스럽다. 19차례의 군사쿠데타가 있었지만 일반 국민들의 삶은 정상적으로 돌아간다. 왕실에 대한 존경심과 불심이 이 나라를 안정시키고 있다.
2010년 칠레 지진 때 동광산이 매몰되어 33명의 광부들이 지하 700m에 갇혔다가 69일만에 구조된 적이 있다. 1967년 충남 청양군의 구봉광산 사고 때는 양창선 씨가 16일간 갇혔다가 구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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