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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코미디언 밥 호프의 감동스토리

good해월 2018. 7. 22. 09:18

코미디언 밥 호프의 감동 스토리
 

월남전이 한창이던 시절 월남에서 부상당하여 돌아온
군인들을 위한 대대적인 위문 공연을 준비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프로그램의 총 책임자인 감독은 미국의 유명한 코미디인

팝 호프 (Bob Hope)를 이 공연에 초대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밥 호프는 너무나 바쁜데다가 선약이 있어서 갈

수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밥 호프가 없는 위문 공연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

감독은 ˝전쟁터에서 돌아온 군인들을 위로해 주는 아주 중

요한 자리에 당신이 꼭 필요합니다˝ 라며 여러 번 간곡히

부탁을 했습니다.


밥 호프도 끈질긴 감독의 부탁에 ˝그러면 제가 5분 정도만

얼굴을 보이고 내려와도 괜찮겠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주최측에서는 그렇게만 해줘도 고맙겠다고 해서 밥 호프는
그 위문 공연에 출연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드디어 공연 당일 5분을 약속하고 밥 호프가 얘기를 시작하

자마자 사람들은 웃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밥 호프는 5분이

지나도 끝낼 생각을 안 하고 10분, 15분, 25분이 넘었는데도

공연을 계속했습니다.


밥 호프는 거의 40분 동안 공연을 하고 내려왔는데 그의 얼굴

에 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감독은 5분을 공연하기로 하고
40분을 하게 된 경위와 눈물을 흘리는 이유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의 물음에 밥 호프는 눈물을 닦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앞줄에 있는 두 친구 때문에 그렇습니다.˝


감독이 나가보니
앞줄에 상이 (傷痍)군인 두 사람이 열심히 박수를 치며 기뻐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한 사람은 오른팔을 잃어버렸고 한 사람은

왼팔을 잃어버린 상태였습니다.


오른팔을 잃어버린 사람은 왼팔을, 왼팔을 잃어버린 사람은 오른

팔을 사용해서 두 사람이 함께 박수를 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광경을 보며 밥 호프는 이런 유명한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저 두 사람은 나에게 진정한 기쁨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었습

니다. 한 팔을 잃어버린 둣 사람이 힘을 합하여 함께 기뻐 해 주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참된 기쁨을 배웠습니다.”


받은 글

출처 : 조 쿠먼
글쓴이 : 조 쿠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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