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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주말여행] `11월 방문객 전국 국립공원 중 최고!` 명품 단풍길 내장산

good해월 2018. 10. 21. 07:47

[주말여행] '11월 방문객 전국 국립공원 중 최고!' 명품 단풍길 내장산

  • 월간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짙게 물든 내장산 단풍이 호수에 비친 모습은 환상적이다.


2017년 내장산 11월 방문객이 64만8,897명이다. 내장산 연간 방문객 210만2,467명의 30%에 육박하는 수치다. 뿐만 아니라 전체 국립공원 중에서도 11월 방문객이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의 내로라하는 단풍 명소 피아골과 뱀사골이 있는 지리산도 11월 방문객이 불과 28만여 명밖에 안 된다. 그만큼 11월은 내장산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한국 최고의 단풍 명산을 자랑하는 내장산은 아주 오래전부터 기록으로 전해진다. 내장산이란 지명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처음 등장한다. 조선 성종 때문인 성종 때 문인 성임이 내장산을 처음 방문하고, 내장사 앞 정자에 남긴 '정혜루기'가 최초 기록이다.
 
내장산이란 지명의 최초 기록은 조선 초기이지만, 내장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노래한 시는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간다. 사육신으로 유명한 포은 정몽주의 시 '쌍계루에 부쳐'가 쌍계루에 걸려 있다.
'시를 써 달라 백암승이 청하니 붓을 잡고도 재수 없음이 부끄럽구나. 노을 빛 아득하게 저무는 산이 붉고 달빛이 배회하는 가을 물이 맑구나'
 


내장산 백암사 쌍계루의 단풍이 마침 그 순간 물고기가 유영하는 호수에 비치자, 단풍이 다가오는 것 같다.


백암사의 화려한 단풍.

내장사의 단풍을 대표하는 경관은 내장사은 108나무 단풍터널과 내장사 단풍, 우화정과 진입로 단풍, 원적계곡과 금선계곡 단풍까지다. 여기서도 계곡과 단풍이 조합을 이룬다. 역시 아름다운 단풍이 되려면 물은 필수 요건이다. 따라서 내장산 단풍을 즐기려면 서래봉으로 올라 불출봉을 거쳐 원적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단풍 명품 코스로 추천할 만하다.

 


내장산의 단풍은 만산홍엽, 그 자체다.


내장사 가는 길은 산도 붉고, 물도 붉고, 사람도 붉은 단풍이다.


출처 : 학성산의 행복찾기
글쓴이 : 학성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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