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생에 잠시 인연따라 왔다가...
이번 생에 잠시 인연따라 나왔다가 인연이 다 되면 인연따라 갈 뿐이다. 장작 두 개를 비벼서 불을 피웠다면 불은 어디에서 왔는가. 장작 속에서 왔는가, 아니면 공기중에서 왔는가, 그도 아니면 우리의 손에서 나왔는가, 아니면 신이 불을 만들어 주었는가 다만 공기와 장작과 우리들의 의지가 인연 화합하여 잠시 불이 만들어 졌을 뿐이고, 장작이 다 타고 나면 사라질 뿐이다. 이것이 우리 몸을 비롯한 모든 존재의 생사(生死)이다 . 불을 어찌 고정된 실체라 할 수 있겠으며 '나’라고 내세울 수 있겠는가. 다만 공한 인연생 인연멸일 뿐이다. 여기에 내가 어디있고, 내 것이 어디 있으며 진실한 것이 어디 있는가. 다 공적할 뿐이다 이 몸 또한 그러하다. 인연따라 잠시 왔다가 인연따라 잠시 갈 뿐 ‘나’도 없고, ‘내 것’도 없다
- 불가의 말씀중에 -
|
출처 : 앙살이
글쓴이 : 앙살이 원글보기
메모 :
'믿음으로행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도 “나무아미타불”을...? (0) | 2018.12.09 |
---|---|
[스크랩] 억울해서 화가 나요 (0) | 2018.12.09 |
[스크랩] 이혼하고 마음의 상처가 병이 되어 죽고 싶어요 (0) | 2018.12.07 |
[스크랩] 장흥 보림사 철조 비로자나불 좌상 (0) | 2018.12.06 |
[스크랩] 그냥 살다 갑니다 - 관허스님 - (0) | 2018.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