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으로행복

[스크랩] 늙은 친구 ..

good해월 2018. 12. 30. 08:29






늙은 친구 .. 친구야 와 이리 늙었노 허허 너는 와 늙었나 아무생각할 틈도없이 앞만보고 살았더니 내 늙은것 네 늙은것 잊었나보다 세월의 무상함이 한치의 오차 없이 네 얼굴에 내 얼굴에 쫙쫙 줄긋고 지나갔구나 허허 친구야 나는 네 마음 잘알지 나도 네 마음 잘안다. --- --- ---- ---- --- 친구가 차를 타고 지나다가 동네 어귀를 걷고 있는 나를 보았답니다 생각이 나도 저렇게 늙었겠지 내 모습은 친구 모습이라고 그 이야기를 친구가 합니다 - 아 그렇군 나는 아직도 중년나이라 생각 했어 나도 자네 모습을 똑똑히 보기전에 우리 나이는 중년 나이라는--생각이었지 허어 친구야 그게 그게 아니었나? 세월 앞에 너도 나도 별수 없구려 세월이길 장사 누가 있다더냐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 있는 아침중에서>


출처 : 행복으로가는 sos
글쓴이 : 정해돼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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