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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영상컬럼]오늘의 포토뉴스 [2019년 1월 10일 (목)]

good해월 2019. 1. 1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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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10일 (목)]

♣ 진정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떻게 베풀 수 있는지 터득한 사람뿐이다.
– 알버트 슈바이처 –♣


┗☞ 오늘의 포토 (Today's Photo) 등 ☜┛

☞ 재두루미, 다리가 추워요


▲...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철원 김화읍의 아침 기온이 영하 20.6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원 내륙과 산지에 강추위가 찾아온 9일 철원군 민통선 마을 내 눈 쌓인 빈 논에서 재두루미들이 한 쪽 다리를 들고 서 있다. 2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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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트랙터로 폐기되는 가을 배추


▲... (영암=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9일 오후 전남 영암군 신북면 모산리 한 배추농가에서 시장격리조치된 가을 배추가 산지폐기되고 있다. 2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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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버려진 개 '가구 뜯어먹으며 버티다 하늘로'.
.동물보호단체 견주 고발


지난 27일 제보를 받고 동물자유연대와 관한 경찰, 동물보호 담당관의 입회하에 방문한 임차인의 집에서 개 사체가 발견됐다. (사진 동물자유연대 제공)© News1

방치돼 죽은 개가 배고픔에 못이겨 갉아 먹은 것으로 추정되는 현장.(사진 동물자유연대 제공)© News1

▲...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집에 반려견을 방치해 죽게한 견주가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됐다. 경찰은 견주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특히 가구와 벽지 등 집안 곳곳에는 배고픔을 참지 못한 개가 갉아먹은 흔적들이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9일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지난 27일 "계약이 만료된 임차인의 집에서 죽은 개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관할 경찰과 동물보호 담당관의 입회하에 임차인의 집을 방문, 개의 사체를 확인했다.

집주인에 따르면 이미 세입자의 집은 9월부터 전기가 끊긴 상태로, 계속 연락이 닿지 않아 집에 들어가 볼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다 12월8일 겨우 연락이 닿아 들어간 집에서 상태가 나빠 보이는 개를 발견했다. 집주인은 임차인에게 여러 차례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답은 돌아오지 않았다고 했다. 이후 견주의 가족이 "가끔씩 밥을 챙겨주고 있다"고 말해 그 얘기를 믿었다고 전했다.

동물자유연대는 "현장에서 개가 오랜 시간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갉아먹은 가구와 찢어진 벽지, 장판 등의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개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사체를 검역원으로 보냈으며, 지난 3일 학대자를 고발 조치 했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오정경찰서는 견주 A씨의 조사를 완료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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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정산…총급여 3천83만원 이하 4인가족은 세금 '0'


▲...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9일 국세청에 따르면 총급여가 3천83만원 이하인 근로자가 4인 가족(자녀 2명)이면 별도 공제 증명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지난해 1년간 낸 세금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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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렴* 행정*지방자치*공무원 소식 ☜┛

☞ 서울시 "1월에 자동차세 한꺼번에 내면 10%할인"..31일까지 신청


▲...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31일까지 2019년도 자동차세 연세액 납부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일 년에 두 차례(6월, 12월) 납부해야 하는 자동차세를 1월에 한꺼번에 내면 10%의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차량 기준 아반떼는 2만9천80원, SM5는 5만1천950원, 그랜저는 7만7천980원을 각각 절약할 수 있다.

자동차세 연납은 전화(관할 구청)·인터넷(etax.seoul.go.kr)·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STAX)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작년에 연납한 차량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공공 및 민간 포인트를 모아서 세금을 낼 수 있는 서울시의 'ETAX 마일리지'로도 자동차세를 한꺼번에 납부할 수 있다.

자동차세를 연납한 경우 연내 다른 시·도로 이사하더라도 새로운 주소지에서 자동차세를 추가로 내지 않아도 된다. 연납 후 폐차하거나 자동차를 양도한 경우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사용일수를 제외한 나머지 기간만큼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작년 1월에는 서울에서 약 117만명이 자동차세 연납제도를 활용해 1대당 평균 2만7천430원, 총 3천214억원을 절약했다. 연납 차량은 서울시 전체 등록 자동차의 37.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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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받았다"는 기자, "안 줬다"는 공무원, "뜯겼다"는 건설업체


▲... 지역 주재기자 "공무원에게 '활동비'로 현금 100만원 받아" 공무원 "돈 받은 적도, 전달한 적도 없다" 기자-공무원 연루된 전북 임실군 토착비리 의혹 점입가경

전북 임실군청 소속 공무원들이 건설업체로부터 해외연수 경비 명목의 뒷돈 수백만 원과 특정 언론사 광고비 명목의 금품을 뜯어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해당 언론사 기자가 공무원에게 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해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관련기사: CBS노컷뉴스 18. 12. 6. 군수 4명 구속된 그 곳, 이번엔 주무관들이 뇌물받아)

전북 임실의 한 언론사 주재 기자 A씨는 지난 7일 CBS노컷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난해 8월 평소 친하게 지내는 임실군 소속 공무원 B팀장이 '활동비로 쓰라'며 100만 원을 챙겨줬다"며 "알다시피 안 받는 사람(기자)이 누가 있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현금으로 받았기 때문에 '안 받았다'고 (부인)해도 상관은 없지만, 받은 건 받은 거니 거짓말할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A씨는 또 "B팀장에게 '문제가 불거지면 나한테 떠넘기라'고 했다"며 "나는 기자를 그만두고 처벌을 받으면 되지만, 공무원은 크게 다칠 것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B팀장은 여전히 "건설업체로부터 돈을 받거나, A씨에게 금품을 전달한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임실군 B팀장으로부터 주재기자 A씨에 대한 광고비 대납 요구를 받아 100만 원을 인출해 건넸다는 건설업체 직원 C씨의 통장 출금내역. (사진=독자 제공)

반면 임실군청 발주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건설업체 직원 C씨는 앞서 "지난해 8월 B팀장이 '기자에게 광고비를 줘야 한다'며 100만 원을 요구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C씨는 본지 취재진에게 "돈을 건네자 B팀장은 '기자가 귀찮게 굴어 광고비를 이미 사비로 줬다. 이 돈은 내가 갖겠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B팀장 부하 직원인 D주무관 역시 돈을 요구했다는 게 C씨의 설명이다. C씨는 "지난해 B팀장의 일본 국외연수를 앞두고 D주무관이 찾아와 '직속 상사가 해외연수를 가니 성의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며 "고민 끝에 현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전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임실군 B팀장과 D주무관을 겨냥해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는 한편 조만간 이들을 소환할 방침이다.

"공무원으로부터 현금 100만 원을 받았다"는 주재 기자와 "돈을 준 적 없다"는 공무원, "뜯겼다"는 건설업체 등 삼자 간 진술이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이들 사이의 '진실게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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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BS 노컷뉴스


☞ 저출산 극복 솔선수범 나선 충남도...
임신·출산 공무원에 각종 혜택


▲... 출산용품 구입비 30만원 지원

맞춤형 복지포인트 증액 추진

충남도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정부부터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한다. 임신하거나 출산한 공무원에게 복지·복무·인사 부문에서 혜택을 부여해 지역 저출산 문제 극복에 앞장선다는 복안이다.

도는 민선 7기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직원 후생 복지와 복무지원, 인사 등에 대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후생복지 분야에서 출산을 앞둔 직원에게는 출산용품 구입비 30만원을 지원하고 임신직원에게 전자파 차단기 등 편의용품을 지원한다. 도는 보육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도청 어린이집 확장 공사를 지난해 완료한 바 있다.

또 복무 분야에서는 모성보호 시간을 임신기간에 상관없이 1일 2시간을 부여하는 한편 배우자 출산휴가를 5일에서 10일로 확대하고 영유아 부모에 대한 1일 2시간 육아시간을 부여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충남도는 생후 2년 미만 자녀를 둔 직원 또는 임신 중인 여성공무원에게 연간 5일 이내의 보육휴가와 모성보호 휴가를 부여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사 분야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출산 직원에 대한 인사 가점제도를 시행하는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 출산 및 다자녀 직원에 대한 맞춤형 복지포인트를 증액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정구 충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민선 7기 들어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시책 추진에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직사회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홍성=박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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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경제


☞ 저출산 문제 극복하자"…충남도 공무원에 육아시간 부여


저출산 [연합뉴스 TV 제공]

▲...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출산한 여성 공무원에 인사 가산점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는 민선 7기 핵심공약인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실현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인사 시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임신 초기나 후기에만 쓸 수 있던 모성보호 시간(근로시간 단축)을 올해부터 임신 기간에 상관없이 하루 2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배우자의 출산 휴가를 5일에서 10일로 확대하며, 만 5세 미만 영유아를 둔 부모에 대해 하루 2시간의 육아시간을 부여한다.

이와 함께 생후 2년 미만의 자녀를 둔 공무원이나 임신 중인 여성 공무원에 연간 5일 이내의 보육휴가를 부여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자녀를 출산한 여성 공무원에 인사평가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출산·다자녀 공무원의 맞춤형 복지포인트 지급액도 늘렸다.

이밖에 출산을 앞둔 직원에 출산용품 구매비 30만원을 지원하고 임신부 직원에 전자파 차단기를 제공하고 있다.

이정구 도 자치행정국장은 "민선 7기 들어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남을 실현하기 위해 도부터 솔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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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안산시 버스노조 파업 대비 비상 대응태세 마련


▲...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경원여객과 태화상운 등 시내·광역버스 2개 업체가 노사 간 협상 결렬 시 오는 10일 총파업에 돌입할 것에 대비, 비상버스노선 긴급운행 등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안산시 인가 버스는 2개사 59개 노선 597대이고, 파업으로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는 버스는 10개 노선(17%), 395(66.2%)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배차간격이 늘어나고, 단축 운행 등으로 인해 시민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파업에 참여하는 운수종사자가 주로 운행하던 52번, 77번, 101번 노선 등에 대해서는 단축운행을 실시, 전세버스 45대를 추가로 투입하며,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운수종사자 및 버스 157대를 39개 노선에 긴급 투입할 방침이다.

또 지난 8일부터 모든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에 버스 운행 중단을 안내하는 홍보물을 부착하고, 대체 투입되는 전세버스 45대의 노선안내 표지를 설치 완료했다.

또한 시 홈페이지, 버스정류장 정보안내시스템(BIS) 및 안산시 SNS 등 모든 홍보 매체 등을 가동해 운행 중단 사실과 대체교통 수단 투입 계획 등을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파업이 시작되는 10일에는 관련 부서 공무원들을 4호선 전철 환승역과 주요 버스정류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안산) 박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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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화통 콘서트’ 개최


▲... 윤화섭 안산시장이 '안산아재의 희망양곳' 주제로 총 4회 ‘화통 콘서트’를 연다. (제공: 안산시) ⓒ천지일보 2019.1.9

윤화섭 안산시장, ‘안산아재의 희망약속’ 주제로 총 4회 진행

기존 연두방문 틀 탈피… 시민들과 새로운 소통의 장 마련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오는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안산 아재의 희망약속 화섭씨와 소통해요, 화통 콘서트’를 4차례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화통 콘서트는 2개 구청과 사회적 약자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을 찾아가 새해 시정계획을 알리고 시민들이 보다 주체적으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마련한다.

오는 11일 상록구청, 14일 단원구청에서 주민과 함께 토크콘서트 형식의 ‘정책마당’으로 진행되며, 이어서 3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다양한 계층을 찾아 현장에서 대화하는 ‘소통마당’으로 구성된다.

첫 일정으로 양 구청에서 진행되는 ‘정책마당’에서는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한 비전제시와 2019년 역점시책들을 설명하고, 시민의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주민참여 정책제안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발표되지 못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은 건의함을 비치해 수렴한다.

기업체근로자, 소상공인, 외국인주민, 사회적약자 등 다양한 계층별 현장 대화로 추진되는 ‘소통마당’에서는 참석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정책들을 중점 설명하고, 화통콘서트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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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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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천지일보


☞ [새얼굴] 안산시, 김현웅 전 법무부장관 고문변호사 위촉


▲... 김현웅(왼쪽) 전 법무부장관이 윤화섭 안산시장으로부터 안산시 고문변호사 위촉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안산시는 김현웅 전 법무부장관을 시 고문변호사로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김 고문변호사는 향후 안산시가 당사자인 소송을 수행·지원하거나, 행정심판 및 각종 이의신청에 대한 자문, 자치법규 제정 및 개정에 관한 자문을 수행하게 되며 위촉기간은 2020년까지이다.

이번에 위촉된 김현웅 변호사는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제16기 사법연수원 수료 후 법무부차관,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제64대 법무부장관을 역임했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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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안산형 디딤돌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 5개 사업 총110명 모집…오는 14일~18일 접수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재취업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2019년 안산형 디딤돌 일자리 사업(상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디딤돌 일자리 사업’은 재취업이 필요한 신중년 세대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사회에는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참여자에게는 업무 경험 및 역량 배양 기회를 제공해 재취업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는 사업이다.

안산형 디딤돌 일자리 사업은 우리 마을 일상생활 매니저 사업 등 5개 사업에 총 110명을 모집한다.

우리 마을 일상생활 매니저 사업은 노인 또는 아이 돌봄 매니저, 사업 매니저 등 3개 분야로 71명을 모집하며, 지원 자격은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관련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또한 장애인 복지시설 복지도우미, 지정 문화재 관리자, 마을활동양성가, 행정업무 지원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 있는 신중년을 39명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14일~18일까지이며 신분증, 주민등록초본과 관련 자격증 사본을 지참해 안산시청 민원동 2층 ‘취업상담실’에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는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최종 선발 결과는 오는 2월 26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고, 선발자는 3월 4일부터 7월 3일까지 4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상반기 2019년 안산형 디딤돌 일자리 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는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참여자에게는 업무 경험을 토대로 민간 일자리 진입을 촉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콜센터(1666-12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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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만 60세 이상 치매조기검진 실시


지난해 10월 22일 본오3동 장수마을에서 진행된 ‘안산시 지정 제2호 치매안심마을’ 현판식 모습.[사진=안산시청]

▲... 치매 선별검사 무료 진행…소득기준에 따라 감별검사비도 지원

[안산=뉴스핌] 노호근 기자 = 안산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급격하게 늘어나는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 6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치매는 뇌 기능의 손상으로 기억력이나 언어능력, 판단력 등 지적능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는 질병으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진행을 억제하고 증상을 개선 할 수 있어 조기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병이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선별용 간이 정신상태 검사 도구(MMSE-DS)를 이용해 무료 선별검사를 진행한 후, 검사결과 인지저하 및 치매 의심자에 대해 치매진단검사, 전문의 진료를 시행한다.

또한 치매 원인규명을 위한 감별검사가 필요한 경우 혈액검사, 뇌 영상 촬영(CT 두부) 등을 협약병원에 의뢰해 소득기준에 따라 검사비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치매선별검사는 신분증을 가지고 주소지 관할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예약 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다"며 "치매는 조기진단과 치료가 가장 중요한 만큼 만 60세 이상 주민은 건강한 노후를 위해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매년 꼭 치매선별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사항은 상록수치매안심센터(031-481-5857)·단원치매안심센터(031-481-655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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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핌


☞ 안산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당부
“인플루엔자 환자 지속 증가…지금이라도 접종 받아야”


▲...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 상록수·단원보건소는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외래환자 1,000명당 48.7명으로 전 연령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특히, 인플루엔자는 7~18세에서 발생비율이 높아 어린이, 임신부,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중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받는 것이 좋다.

무료 인플루엔자 접종 대상자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2006.1.1.~2018.8.31.출생자)와 만 65세 이상 노인(1953.12.31.이전 출생자), 안산시 관내에 거주하는 장애 1~3등급자(6개월~만64세) 및 기초생활수급자(만50세-만64세), 만성질환자(만 65세 미만)이다.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인플루엔자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할 수 있으며 위탁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만65세 이상 노인은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에 방문 시 접종이 가능하다.

장애1~3등급자 및 기초생활수급자는 신분증과 보건소에서 보낸 우편물(대상자 확인용) 또는 만성질환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질병코드가 기입된 처방전 등)를 지참하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무료 접종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하여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빨리 접종하기 바란다”며 “접종 후 3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러 부작용을 관찰하고 접종당일은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접종관련 문의사항은 단원보건소 예방접종실(031-481-6471), 상록수보건소 예방접종실(031-481-589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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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신안산선 추가역사' 추진사업 관련


▲... 안산시가 추진하는 ‘신안산선 추가역사’ 사업과 관련, 본선 착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추가역사 신설 요구로 16년간 표류해온 사업이 또 다시 장애물을 만나게 된 것이냐는 의견에 시는 “추가역사와 올해 본선 착공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9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3회 추경예산에서 ‘신안산선 성포-목감간 추가역사(장래역) 사전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사업비 1억5천만 원을 확보, 오는 14일까지 용역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평가위원을 모집 중이다.

시는 연구용역 제안서 평가위원 선발 후 용역업체를 선정해 오는 5월 중간보고를 실시하고, 9월에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신안산선 성포~목감 6.5km 구간 중간에 추가역사 신설을 검토해왔다.

이번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통해

▶추가역사 신설에 대한 수요 예측·분석

▶이용 수요 변화

▶경제·재무성 분석

▶건설·운영비 산출

▶도시개발 사업영향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추가역사 신설 추진 사업이 신안산 착공을 또 다시 지연시키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월피동에 거주하는 송 모(50)씨는 “그동안 신안산선 사업이 여러 가지 문제로 착공이 늦어졌는데, 추가로 역사를 신설한다고 하면 또다시 올해 착공 계획이 무산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교통정책과 담당자는 “그동안 신안산선이 지나는 안산동과 월피동 주민들은 물론, 안산시민들의 추가역사 신설에 대한 요구가 있었고, 시에서도 주민 편의와 도시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이를 검토해왔다”며 “신안산선 본선 착공 계획은 시행자가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며, 추가역사 추진은 본선 착공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향후 신안선선 추가역사 신설 여부에 대한 용역 결과를 내고,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경우 이를 국토부에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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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단원구, 경로당 111개소 환경정비 나서


8일 안산시 단원구 경로당 카네이션 봉사단이 경로당에서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 경로당 카네이션 봉사단 활동 개시

(경기=NSP통신) 나수완 기자 = 경기 안산시 단원구(구청장 이만균)가 어르신들의 깨끗하고 편안한 여가활동 공간 조성을 위해 ‘경로당 카네이션 봉사단’ 활동을 개시했다.

경로당 카네이션 봉사단은 관내 경로당 111개소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어르신들이 하기 힘든 화장실이나, 창틀, 소파 등을 청소하고 어르신들의 말벗도 되는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만균 구청장은 “새해 경로당 카네이션 봉사단의 활기찬 시작을 통해, 관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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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엠, 비데 50대 안산시에 기탁


9일 안산시에 비데 50대를 기탁한 엔씨엠의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 안산시, 노인복지시설에 후원품 전달

(경기=NSP통신) 나수완 기자 = 욕실주방가전 전문기업 엔씨엠(대표 김형중)이 9일 이웃사랑 후원으로 블루밍 비데 50대를 안산시에 기탁했다.

김형중 대표는 “새해를 맞아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더 많은 나눔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후원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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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당 때 공무원연금 개편 추진… 국회 폭력 논란도


▲... 강기정 정무수석

문재인 대통령은 3선 의원 출신인 강기정(55·사진) 신임 정무수석 발탁을 놓고 막판까지 고심했다고 한다. 여권 관계자는 "노영민 비서실장에 이어 정무수석까지 '대표 친문'을 앉힐 경우 제기될 비판을 의식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지낼 당시 강 수석이 정책위의장으로서 보여준 추진력을 높이 산 것으로 알려졌다. 강 수석은 8일 "공무원연금이라는 정말 손에 들기도 싫은 이슈를 당시 (문재인) 대표님 모시고 나름대로 (추진)했던 기억을 대통령께서 잊지 않으셨다"고 했다.

광주 대동고, 전남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강 수석은 국회 공무원연금개혁 국민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 등을 지냈다.

2008~2009년에 국회 의사진행 방해와 한나라당 보좌진 폭행 등으로 벌금을 선고받았고, 2010년 예산안 처리 소동 와중에 폭력을 주고받아 논란이 됐다. 당 공천에서 배제된 직후인 2016년 2월 본회의장 단상에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며 "이렇게 자유롭게 토론할 기회가 있었더라면 국민으로부터 폭력 의원이라고 낙인찍히지 않았을 텐데"라며 눈 물을 흘렸다. 2013년 5월에는 본회의장 '5분 자유 발언' 시간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기념곡 지정을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 대선 당시 강 수석이 문재인 캠프 상황실장에서 물러나는 과정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불협화음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권 관계자는 "과거는 큰 의미가 없다"며 "노 실장과 호흡을 잘 맞출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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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신혼부부 취득세 50% 감면


▲...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해가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집값이 폭등한 부동산 시장에 정부가 금융·세제·청약 등 다방면에서 규제를 내놓으면서 올해 바뀌는 것이 꽤 많다. 큰 틀에서는 부동산 세금 제도가 크게 변하지만 청약 제도가 무주택자 위주로 개편되고, 눈길 끄는 분양 물량이 많아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지난해 말부터 청약 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됐다. 분양권이나 입주권 소유자는 무주택자에서 제외하는 게 핵심이다. 즉, 앞으로 민영주택 공급 때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하는 경우 무주택자에게 우선권이 돌아간다. 부적격자의 청약 자격 제한은 다소 완화됐다. 수도권·투기과열지구·청약과열지역은 1년간 청약 자격 제한이 지금처럼 유지되지만 위축지역은 3개월, 기타 비수도권은 6개월로 청약 자격 제한 기간이 줄었다. 또 신혼부부가 혼인신고일 이후 주택을 소유한 적이 있으면 입주자모집공고일 시점에 무주택자이더라도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을 할 수 없다.

미계약 물량의 공급 방식도 바뀐다. 기존에는 청약 당첨자가 계약을 하지 않아 남은 물량은 시공사가 임의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이때 추첨이 비공개로 진행되거나 선착순으로 당첨자를 뽑는 등 공정성 시비가 불거지곤 했다. 올해 2월부터는 인터넷 청약 사이트 ‘아파트투유’를 통해 사전에 신청한 사람에게만 미계약 물량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올해 하반기부터는 아파트투유에 접속해 자동으로 청약가점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단순 계산 실수 등으로 인한 부적격 당첨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당첨자의 적격 여부를 살피는 서류 검토 기간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만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최고 연 3.3% 금리가 적용되는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을 눈여겨볼 만하다. 원래 만 29세 이하만 가입 가능했던 요건이 올 1월2일부터 만 34세로 완화됐다. 무주택 가구주 외에 무주택이면서 가입 후 3년 내 가구주 예정자와 무주택 가구의 가구원도 가입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병역 기간을 별도로 인정한다. 단 총 급여 3000만 원 이하(종합소득 2000만 원 이하) 무주택 청년만 가입 가능하다. 이 청약통장은 2021년 12월31일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사실혼 다주택자는 과세

또 앞으로 집을 사고 팔 때 사실혼 배우자가 주택을 소유하면 1가구 1주택에 따른 비과세 혜택에서 제외된다. 원래 1세대는 거주자·배우자가 같은 주소에서 생계를 함께하는 가족 단위를 말하지만 이를 보다 명확하게 해 사실혼 관계인 배우자도 동일하게 본다는 것이다. 다주택 가구가 위장 이혼을 통해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는 경우가 빈번해지면서 법이 개정됐다.

단 올해부터 생애 최초로 집을 사는 신혼부부에게는 취득세를 50% 감면해주기로 했다. 기존 주택이나 신규 분양주택을 구입할 때 모두 해당된다. 현재 분양을 받아 중도금을 내고 있는 경우도 올해 입주(소유권 이전)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 20세 이상으로 혼인신고를 한 지 5년(재혼 포함)이 안된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소득 기준은 외벌이가 연 5000만 원 이하, 맞벌이는 연 7000만 원 이하다. 집값이 3억 원(수도권은 4억 원) 이하로, 전용면적 60㎡ 이하인 경우에 한해 적용된다. 한편 주택 실거래가 신고 기간은 현행 60일에서 30일로 축소된다. 거래일과 신고일 시차가 최대 60일로 벌어지다 보니 정확한 실거래가 정보 파악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대출심사도 깐깐해진다. 지난해 10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가 은행권에 도입된 데 이어 올 2월에는 상호금융회사, 4월에는 보험회사, 5월에는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 등으로 확대 적용된다. DSR은 모든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모든 빚을 고려해 대출심사가 이뤄진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금융권에서 돈을 빌려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글 정다운 매경이코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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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경제


☞ 강원 시민사회단체
"공무원 해직자 복직 특별법 제정" 촉구


공무원 해직자 원직 복직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 (춘천=연합뉴스) 강원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9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앞에서 공무원 해직자 원직 복직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9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제공] ▲...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지역 14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9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 해직자 원직 복직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4월 청와대는 당·정·청협의회를 통해 공무원노조 해직자 복직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정부는 징계 철회 등 명예회복이 빠진 신규채용 안을 제시하는 상식 이하의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무원도 노동자이며 스스로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투쟁하는 공무원노조의 투쟁은 전적으로 정당하다"며 "그 과정에서 해직된 공무원 노동자는 즉각 복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공무원 해직자 원직 복직과 명예회복 약속을 즉각 이행하고, 민주당은 국회 계류 중인 해직자 원직 복지 특별법 제정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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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공무원에 공보물 제작 지시한 광주시의원 혐의 부인


▲... 광주지방법원 전경. © News1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무원에게 공보물 제작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광주시의회 의원과 공무원이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9일 광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정재희)의 심리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광주시의원 A씨(56)와 공무원 B씨(44)에 대한 공판 기일을 진행했다.

검찰은 공소요지에서 A시의원과 B씨가 공모해 지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전략 문건을 작성하거나 공보물을 제작하는 등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미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들은 검찰의 공소요지에 대해 부인했다.

이들은 선거전략을 구성하는 회의를 하지도 않았고, 문건을 작성한 것이 아니라 작성된 것을 요약하거나 편집한 것에 불과하다고 했다.

또 내용 수정도 A시의원이 했다고 했고 B씨는 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한 것이 아니다고 했다.

이들에 대한 다음 재판은 3월4일 오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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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1코리아


☞ 2019년 국가직+지방직 공무원 시험 일정,
5·7·9급 전년(2018년) 경쟁률은?


▲... 2019년도 국가직 공무원 시험 일정(출처=사이버국가고시센터)

2019년 개략적인 공무원 시험 일정에 관심이 높다.

새해 첫날 인사혁신처에 올라온 '2019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공고'에 따르면 오는 2월부터 공무원 시험 접수가 시작된다.

5급 행정직 공채 접수기간은 2월 10~12일이다. PSAT 1차 시험일은 3월 9일, 2차 시험일은 6월 22~27일, 3차 시험일은 9월 21~24일이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0월 2일이다. 5급 기술직은 2차 시험일(7월 2~6일)을 제외한 다른 전형은 행정직과 동일하다.

국가직 7급 접수기간은 7월 14~17일이다. 필기시험일은 8월 17일, 면접 10월 19~23일이다. 최종 합격자는 11월 1일 발표된다.

9급 접수기간은 2월이다. 2월 20~23일 접수 뒤 4월 6일 필기시험, 5월 26~6월 1일 면접시험을 거쳐 6월 13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2019년도 지방직 공무원 시험 일정은 국가직보다 먼저 공개됐다. 전국 17개 시·도 지방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은 9급 6월 15일, 7급 10월 12일에 차례로 시행된다. 시험은 17개 시·도가 같은 날 본다.

한편 2018년 국가직 5급 필기 평균 경쟁률은 37.3대 1이었다. 7급 국가직(행정) 필기 경쟁률은 47.6대 1, 9급·소방관 41대 1이었다. 지방공무원 7급의 경우 경쟁률은 97.9대 1, 9급 14.2대 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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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사 지어보니 더 절박한 농촌…
도움되고 싶어 5급공무원 응모”


▲... 귀향 3년째 이동필 前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돌아오겠다’고 부모님께 약속

장관 퇴임한 바로 다음날 낙향

다시 공무원 되려니 꽤 낯설어

이웃 덕에 매년 매출 늘었지만

생산한 농산물 유통 쉽지 않아

농민들 대부분‘밭떼기’로 넘겨

초등교 졸업생 4 ~ 5명뿐인데

‘지방소멸’위기의식 없어 깜짝

지역공동체 회복·삶의 질 위해

농촌에 문화시설 많아졌으면…

마을 뒤편 야트막한 야산 아래 밭에서 모자를 눌러쓰고 작업복 차림에 등산화를 신고 일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시골농부다. 그는 몸을 일으켜 세우고 밭(1500㎡)을 빙 둘러보면서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지난해 가을부터 개간한 곳이다. 인근에는 호두나무와 아로니아도 새로 심었다. 귀향 3년째를 맞은 이동필(64)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모습이다.

악수를 청하니 손은 다소 거칠었고 얼굴은 검게 그을렸다. 박근혜 정부 초대 장관 임명 이후 3년 6개월의 최장수 농식품부 장관(2013년 3월 11일~2016년 9월 4일)을 지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촌부가 다 됐다.

지난 3일 그의 고향인 경북 의성군 단촌면 세촌리에서 이 전 장관을 만났다. 인터뷰는 4일 안동시 풍산읍 안동농협 농산물 공판장에서도 이뤄지는 등 이틀간 진행됐다. 4일은 그가 시골농부에서 경북도 공무원으로 임용돼 처음 출근한 날이기도 했다.

“장관직과 연구원을 지내는 등 40여 년 동안 공부와 행정을 하다가 낙향해 텃밭을 일구다 다시 공무원으로 되돌아가니 남의 옷을 입은 것처럼 무척 낯서네요.”

그는 이렇게 운을 떼고 경북도 농촌살리기 정책자문관(5급·시간제 공무원) 임용에 대해 말을 꺼냈다. “실제 농사를 지으며 농촌에 살아보니 현장 상황이 너무 절박해요. 특히 고령화와 지방 소멸 문제에 대해 지역 농협과 지방자치단체가 중장기 비전을 갖고 진정성 있게 노력해야 하는데…, 고민 끝에 ‘훈수’라도 하기 위해 응모했어요. 공무원들이 잔소리로 듣고 흘려버릴지 모르지만요.”

그는 지난해 11월 초 경북도 경력공채에 지원해 서류와 면접 등 공모절차를 거쳐 임용됐다. 올해부터 2년 동안 경북도의 스마트팜 혁신 밸리 조성과 농어업 6차 산업화 추진, 경북 농업의 규모화, 농업 경영인의 청년화, 친환경 농업 활성화 등 경북도 농촌살리기를 위해 일한다.

그는 낙향한 뒤 스스로를 돌아보는 생활을 하던 중 우연히 이철우 경북지사를 만나면서 농촌살리기에 관심을 두게 됐다. “지난해 추석 때 이 지사께서 집을 찾아왔어요. 저녁 식사를 하면서 농촌 삶의 고단함과 실상 등을 이야기하던 중 지나가는 말로 도와달라고 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그 후 몇 차례 연락이 와서 고민 끝에 공모에 응하게 됐어요.”

그는 “도지사 자문관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정작 5급 공무원으로 일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당황했지만 늙고 지쳐 쓰러져가는 고향, 농촌을 살리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된다면 체면을 벗어던지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그만큼 농촌의 상황이 어렵다는 뜻이다.

그는 장관직을 퇴임한 바로 다음 날 고향으로 내려왔다. 학교를 마치고 대학원 공부를 해보겠다고 집을 나설 당시 어머니, 아버지에게 공부를 마치면 집으로 온다고 약속했다.

“40여 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탄핵정국 속에 사람의 도리를 잊지 않으려고 집 마당에 사원재(思源齋·근본을 잊지 않겠다는 뜻의 음수사원에서 따온 말)와 애일당(愛日堂·어머니와 지내는 하루가 사랑스럽다는 뜻)을 짓고 해가 뜨면 들에 나가 일하면서 어머니(87)와 지내고 있어요.”

그가 공부를 위해 고향을 떠난 것은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약속 때문이었다. “아버지의 뜻을 따라 어려운 농업과 농촌을 살리기 위해 집을 나섰지요. 아버지는 30대 초반인 1960년대 농촌지도자로 단촌면에 농업협동조합을 설립했어요. 이후 20여 년 동안 조합장을 지냈지요. 아버지는 농산물 유통 문제로 고민하시다가 조합 사무실에서 쓰러져 돌아가셨어요.”

농협의 새농민회와 이 전 장관 가족은 고향 집 뒤편 이 전 장관 아버지 산소에 새농민상 수상 비석을 세웠다. 그는 아버지가 조합장을 맡을 동안 어머니는 누에를 기르고 담배와 고추농사를 지으면서 5남매를 키웠다고 했다.

그는 장관 재직 시절에 했던 ‘1234’ 구호를 고향에서도 실천하고 있다. 재직 시절 ‘한 달에 두 번 이상 현장에 나가 3시간 이상 머물면서 사람들과 소통하자’는 구호였으나, 낙향 후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하루 두어 차례 들에 나가서 일하고 삼시 세끼 노모와 함께 밥을 먹고 사람들이 찾아오면 말동무나 하겠다’는 뜻으로 사용하고 있다. “경북도청에서 1주일에 3일 근무하는데, 앞으로도 농사와 ‘1234’는 계속 실천할 계획입니다.”

그는 농사를 지난해까지 3차례 지었다. 매출은 첫해 0원, 다음 해에 300만 원, 지난해에는 850만 원이었다. 8250㎡의 땅에 마늘, 콩, 팥, 양파 등을 심었다. “매출이 해마다 많이 증가했지요. 이웃 주민들이 도와준 덕분입니다. 농사짓는 요령이 조금씩 늘어난 것도 있고요.”

하지만 그는 생산한 농산물을 팔기가 어렵다고 했다. “의성은 마늘이 유명한데, 여러 농협 가운데 마늘을 취급하는 곳이 3개가 있어요. 마늘을 팔려고 규격과 가격을 알아보니 농협마다 제각각 달랐어요. 무엇이 과연 의성 마늘인지 소비자가 알기 어려운 것이지요. 더구나 취급물량도 전체 생산량의 15%나 될까. 대부분 농민은 밭떼기로 상인들에게 넘기는 전근대적인 유통을 하고 있어요.”

그는 고향으로 내려오면서 ‘공수신퇴(功遂身退·다 내려놓고 돌아간다)’를 되뇌었다. 낙향하자마자 주변에서 적폐니 뭐니 하고, 세상이 시끄러워 농사만 짓고 죄인처럼 지내며 거의 두문불출했다.

“같이 일하던 동료들이 저 지경인데, 자숙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또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사람도 있어서 바깥출입을 하기 싫었어요. 국무위원까지 한 사람이 그저 이름 석 자 온전하게 보전하는 것 외에 무슨 영광을 더 누리겠어요.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이 말씀한 대로 청복(淸福)을 누리고 싶어요. 이제는 이웃 사람들이 마음을 열어 격의 없이 지내지요. 사람 사는 이치가 다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이 전 장관은 3일 오후에는 집 부근 단촌문화센터 서예교실에 참여했다. 회원은 29명으로 모두 70~80대 어르신이다. 그는 시골 마을에 이런 곳이 있어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글씨를 연마하고 정신도 수양하며 특히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창구로 1주일에 한 번씩은 나가 어르신들과 같이 지낸다고 했다. “낙향 후 가장 어려운 것 중의 하나가 문화생활입니다. 문화시설이 많으면 이웃과 재미있게 살면서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져 멀리 있는 사람들도 살려고 찾아올 텐데, 그렇지 못해요.”

그는 농업·농촌에 대한 위기감도 조언했다. 개방화와 고령화 등으로 농촌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농가 인구도 감소해 고향에 대한 향수가 옅어지고 있고 농업을 이해하고 농촌을 동경하는 이들도 줄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은 정신 바짝 차리고 스스로 살길을 찾아야 해요. 경북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로 한때 우리나라 근대화의 선도자 역할을 했지요. 그런데 귀농해 보니 주인 정신은 사라지고 공동체는 무너지고 있어요. 농협과 지자체도 고향을 살리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지역을 살리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보다 그저 편을 가르고 표나 관리하는 곳이 적지 않아요. 모두가 ‘각개전투’하면서 자기 몫만 챙기는 데 급급하면 어떻게 지방 소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어요. 건물을 짓고 도로를 뚫는 일보다 지역에 닥친 위기감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마음, 즉 사람들의 ‘혼’을 살려야 해요.”

그는 “농촌을 살리기 위해서는 ‘고향창생(故鄕創生)’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불어 사는 삶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주민과 공직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내가 다녔던 초등학교 입학식과 졸업식 행사에 참석했는데, 학생이 4~5명뿐이어서 무척 놀랐어요. 내가 다닐 때는 최소 인원이 200명이었는데요. 더 심각한 것은 학교가 없어질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우리 문제로 여기는 주민이 별로 없다는 거예요. 학교가 사라지면 지역도 지속하기 어렵다는 것을 인식하고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고민할 때 지역이 달라질 수 있는 게 아니겠어요.”

그는 최장수 농식품부 장관을 지낸 데 대해서도 회고했다. “비결이 있겠어요. 공부 못하는 학생은 유급시키잖아요. 그 시절 농정부문은 농업재해에다 쌀 관세화와 자유무역협정(FTA) 등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았어요.” 그는 특히 어려웠던 것은 쌀 목표가격 설정과 관세화 결정이었다고 했다.

“재임 중 쌀 목표가격을 17만83원(80㎏ 한 가마 기준)에서 18만8000원으로 올렸어요. 1994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쌀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관세화를 유예하는 대신 1년에 2만t씩 5%의 낮은 관세로 수입해 주기로 약속했는데, 그동안 관세화를 두 차례나 연기하면서 무려 41만t 정도의 쌀을 의무적으로 수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어요. 어렵사리 농업계의 동의를 구해 관세율을 513%로 정하고 관세화를 결정하게 됐지요. 요즘 다시 쌀 목표가격을 결정하고 직접지불제도를 정비한다는데, 당장 눈앞의 인기에 영합하기보다는 한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 같아요.”

이 전 장관은 작금의 농정에 대해 말을 아꼈지만, 아쉬움도 없지 않은 것 같았다. “농가 소득과 나이를 기초로 농가의 유형을 구분해 맞춤형 농정을 추진하고 싶었어요. 전업농과 영세 고령농, 그리고 신규 창업농 등 대상별로 정책을 추진하면 그만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를 위해 그는 경영체 데이터베이스(DB)를 보강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지만, 결실을 보지 못하고 퇴임한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지난 20년간 추진해 온 규모화 농정이 후퇴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농업이 살아남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일시적인 지원이 아니라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 박천학 차장(전국부) 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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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무원 출·퇴근길, 자동차 대신 자전거로!


▲...  전주시 공무원들의 자건거 출퇴근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행된다.

전주시는 생활 속 자전거타기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원 자전거 출퇴근 운동’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소속 공무원 170여명의 자율적인 참여 속에 자전거 출퇴근 운동을 전개했으며, 50여명의 직원들은 거의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하며 자전거타기 붐을 조성해왔다.

시는 올해도 도심 내 단거리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타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공무원부터 직장 내 자전거 출퇴근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자전거 출퇴근 운동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다.

이는 공무원이 솔선해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녹색생태교통수단인 자전거 타기를 실천함으로써 단거리 이용에 최적인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인식시키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전거 이용을 생활화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직원들은 직장 내 내부 게시판을 통해 자전거 출근 상황을 체크하고, 서로 자전거 관련 정보를 나누면서 자전거 출근을 망설이고 있는 다른 동료들이 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키로 했다.

시는 자전거 출퇴근 참여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더 많은 직원들이 자전거 출퇴근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자전거 출근일수에 따른 포인트제를 운영하는 등 인센티브도 지급할 예정이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자전거는 단거리 이동에 최적화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날로 늘어나는 자동차로 인해 늘어나는 교통체증과 주차난, 불법 주·정차 등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자전거 이용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전주시 공무원들이 솔선하여 자전거 출·퇴근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면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전거 타는 문화가 정착되고, 전주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서의 기반을 튼튼히 다지는데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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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일 반납한 공무원 칭찬 글 이어져


▲... 용인 남사 문민홍 서기보 화제

[경기도민일보 용인=유재동기자] 지난 6일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외암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남사면 직원이 거주지가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화재현장으로 달려와 지역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주인공은 남사면사무소 문민홍(사진) 지방행정서기보다.

당시 화재현장을 목격한 남사면 주민 이모(58)씨는 급히 현장으로 달려가 화재진압으로 애쓰고 있는 소방대원들을 도와 현장 정리를 하던 중 문 실무관을 목격해 “휴일인데 어떻게 나왔냐”고 물었다.

이에 문 실무관은 “당연한 거 아닌가요”라며 화재현장으로 달려가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물론 공직자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지만 휴일을 반납한 그의 행동에 주민들은 용인시장실에 칭찬의 서신을 보내기도 했으며 시 담당부서에서는 이 사실을 인지하고 적법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 실무관은 지난 2017년 6월 공직으로 임문해 남사면사무소에서 서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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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천군의회에 걸린 항의 현수막


▲... (예천=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예천군 농민회가 9일 경북 예천군의회를 찾아가 항의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 2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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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식 중 여직원 성추행 한 고양시 공무원 "기억 안난다"(


▲... 수차례 만류에도 성추행 이어가.."법적 대응도 검토"

【뉴시스】그래픽 윤난슬 기자 (뉴시스DB)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의 한 간부 공무원이 회식 중 신규 여직원의 신체를 수 차례에 걸쳐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당사자는 술에 취해 기억이 안난다는 등 성추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서구청 소속 A씨(6급)는 지난 3일 일산서구 대화동의 한 호프집에서 옆 자리에 앉은 신규 여직원 B(9급)씨의 다리 사이를 만진 것으로 확인돼 감사실에서 조사 중이다.

당시 회식 자리에는 A씨를 포함해 남자직원 1명과 여직원 4명 등 모두 6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수차례에 걸친 직원들의 만류에도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이어갔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A씨를 직위해제 하고 조사를 마치는대로 중징계를 할 방침이다.

A씨는 시 조사에서 "술에 너무 취해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도 사실관계 파악에 나서면서 해당 여직원은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직원들에 대한 조사는 마친 상태이고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파면을 요구할 방침"이라며 "성추행의 경우 친고죄가 폐지돼 사안이 중대할 경우 경찰이 수사에 나서거나 해당 여직원이 형사고소 등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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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무원 정년 65세로 연장..급여는 30% 삭감


일본 관청가인 도쿄 가스미가세키 [연합뉴스 자료사진]

▲... 60세 되면 '관리직'서 제외하는 직무연령 상한제 도입

올해 법 개정, 2021년 시행 목표..민간에도 '기준'될 듯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일본 정부가 공무원 정년을 현재의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되 급여를 60세전의 70% 수준으로 억제하기로 했다. 또 60세가 되면 원칙적으로 관리직에서 제외하는 규정을 도입한다.

본인이 희망할 경우 65세까지 근무할 수 았도록 한 현행 재임용제도는 폐지한다.

9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현재 마련중인 공무원 정년 관련 법 개정안에 이런 내용을 명시했다. 일본 인사원은 작년 8월 공무원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되 연장된 기간의 급여를 30% 삭감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일본 정부는 국가공무원법과 급여법 등 관련 법 개정안을 연내에 국회에 제출, 2021년 4월부터 시행해 정년을 단계적으로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60세 이상의 급여를 60세 전의 70% 수준에서 억제하는 조치는 "당분간의 조치"로 규정, 60세 미만의 급여와 연계해 억제하는 규정을 두기로 했다. 50대부터 60대의 급여인상 커브가 완만하게 되도록 하기 위해 구체적인 인하 폭과 시기를 조정한다. 이렇게 되면 50대부터 급여수준이 서서히 억제되는 형태가 된다.

민간의 경우 대기업은 퇴직후 재고용하는 계속고용형이 일반적이다. 노동정책연구·연수기구가 2015년 6천2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정년전인 60세 직전 임금을 100으로 했을 때 61세 시점의 임금은 종업원 1천명 이상 대기업의 25.8%가 "6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가 작년 12월 사장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고용을 연장한 경우 임금수준은 '정년전의 70%'와 '50%'가 각각 18.6%로 가장 많았다. 다이와(大和)종합연구소의 스가와라 유카(菅原佑香) 연구원은 "정부가 60세 이상의 급여수준을 제시하면 민간기업도 그에 보조를 맞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60세 미만 공무원의 급여수준 억제와 더불어 60세 이상 공무원이 단시간 근무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도 도입키로 했다. 개인의 체력과 사정에 맞춰 다양한 근무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대신 65세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한 현행 재임용제도는 원칙적으로 폐지한다. 정년을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기간에는 이 제도를 유지하되 65세까지로 연장이 완료된 시점에서 폐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60세가 되면 원칙적으로 관리직에서 제외하는 '관리감독직 근무상한연령(가칭)'제도도 도입한다. 다만 전문성이 높아 후임자를 구하기 어려운 직위 등에 한해 유임을 인정하는 예외규정을 둔다.

예외로 인정받으면 60세가 되더라도 급여삭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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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가 먼저다" 靑서 34년 근무 직원이 말하는 '청와대 나무'


('청와대 나무 이야기' 다큐멘터리 화면 갈무리) © News1

▲... 이보연 주무관 해설로 참여해 눈길 경호처, '靑 나무' 다큐 공개…"北소나무 와서 진짜 팔도배미 되길"

"대통령님 슬로건이 원래 '사람이 먼저다'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나무가 먼저'인 그런 경우네요."

"이 길은 대통령님께서 출퇴근하시는 인수로입니다. 나무가 서 있는 상태에서 도로를 만들어 (길이)높낮이가 달라요."

대통령경호처는 8일 '흔하지만 특별한 나무들-청와대 나무 이야기'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개했다. 국민에게 개방됐지만 여러 이유로 청와대를 방문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경호처에서 기획·촬영·편집해 만든 영상이다.

먼저 1부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평양에 심은 모감주나무와 사과나무 등 유실수를 심은 친환경 단지, 대통령의 기념식수 이야기 등 청와대 동편의 나무들이 소개된다. 2부에서는 녹지원의 반송과 740살 된 주목 등 청와대 중심부의 나무들이, 마지막인 3부에서는 팔도의 소나무가 모인 영빈관 등 청와대 서편의 나무 이야기가 담겼다.

무엇보다 총 50여분 분량의 이 다큐멘터리에는 지난 1984년에 조경 담당으로 임용돼 34년 동안 근무하고 지난해 12월31일부로 경호처를 떠난 이보연 전 주무관이 정원사 노회은씨와 함께 해설자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를 위해 이 전 주무관은 청와대에 있는 5만여 그루의 수목 중에서 의미가 있는 나무를 선별하고자 청와대 나무에 관한 옛 기록부터 살폈다. 최초의 기록은 <태종실록>(1411년)이다. 이 전 주무관은 "청와대 일대는 서울에서 손꼽히는 소나무 군락지"라며 "소나무들의 의미를 재평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언급했다.

다큐에서는 이 전 주무관과 깊은 관련이 있는 소나무도 소개된다. 청와대는 2000년 3월 여덟배미의 논을 팔도 모양으로 만들어 임금이 농사를 지었던 '팔도배미'의 의미를 살려 팔도 소나무를 영빈관 주변에 심으려고 했다.

이때 이 전 주무관이 소나무를 찾아 전국을 누빈 끝에 △경상도 영덕 △전라도 정읍 △곡성 △충청도 청원 △강원도 양양의 나무를 영빈관 앞 광장에 심은 것이다.

이 전 주무관은 "올해 남북관계가 풀리면서 영빈관 팔도배미에 북한 소나무가 들어온다면 진정한 팔도배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산림치유지도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이 전 주무관은 "'청와대 나무 이야기'를 시청하고 나무 한 그루, 한 그루에 관심을 기울이는 분들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호처 관계자는 "이 주무관은 청와대 나무를 다시 보도록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처에서 '퇴직이란 무엇인가'를 깨닫게 했다"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퇴직 직원 상(像)을 정립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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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설위원이 간다] 주사·사무관의 국가 부조리 폭로 시대


▲... [조강수 논설위원이 간다] 성폭력 ‘미투’에 이은 공무원 미투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는 신재민 전 사무관의 폭로 동영상이 공개됐다. [뉴스1]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는 신재민 전 사무관의 폭로 동영상이 공개됐다. [뉴스1] .2018년은 ‘미투(#MeToo)운동’의 해였다. 1월말 서지현 검사의 폭로를 시발점으로, 성(性) 권력의 어두운 그늘이 통째로 드러났고 각계의 권력자들이 줄줄이 처벌됐다. 지난 연말 시작된 김태우의 폭로와 신재민의 동조는 미투의 공무원판 성격이 짙다. 여성들의 미투가 성추행·성폭행 등의 사적 피해에 대한 항거였다면 이른바 ‘공투’는 국가 권력의 운용, 즉 공권력의 불법 또는 부조리에 대한 폭로라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특히 미투에선 “~를 당했다”는 폭로가 주류인 데서 보듯 피해자와 가해자가 명확하지만 공투에서 실행자인 공무원(5~6급)은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다. 그러기에 “내가 겪었는데 부끄러웠다”는 참회록 형태를 띠고 있다.

김, 회식 때 비서관이 “우병우에

쫓겨난 분을 풀라”며 활동 독려

“정보 유출 감찰한다며 사생활

비리 캐내 협박 … 부끄럽고 죄송”

KT&G 사장 인사 문건 유출자

신씨임을 최근 알고 깜짝 놀라

“김태우요? 검찰 전체에서 계좌 추적과 회계 분석의 최고 전문가죠. 예전 대선자금 수사와 삼성 특검 수사 때 계좌추적을 총괄했던 이광호 수사관의 수제자입니다. 계좌추적을 잘 하려면 첫째 창의력, 둘째 사명감이 필수 자질입니다. 수사관이 하루에 들여다보는 돈 거래가 수천건입니다. 그 중에서 범죄 혐의를 발견하려면 상상력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또 예전에 계좌추적을 하려면 은행에 가서 마이크로 필림을 샅샅이 뒤져야 했어요. 문서 보관 창고에 먼지가 많아서 툭하면 감기 걸리고 눈도 나빠져요. 검사들은 출세해서 좋지만 수사관들은 힘들죠. 사명감없이는 못합니다.”

대검 중수부와 범죄정보실에서 김태우 수사관을 부하직원으로 데리고 썼다는 검찰 간부 출신 K변호사는 지난 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수사관은 대검 중수부와 범죄정보실 두 군데서 대부분 근무한 베테랑이라고 평가하면서다.

질의 :

김 수사관이 왜 폭로했다고 보나.

응답 :

“내가 일할 땐 범죄 정보 담당 직원에게 불법적인 일만 하지 말라고 가이드라인만 주고 어디서 누굴 만나는지, 뭘 하는지 묻지 않았다. 정보를 얻으려면 궂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국 민정수석 등이 진영 논리로 첩보와 동향 보고서를 불공정하게 다루고 김 수사관이 바라보라는 달은 안 보고 손가락에 때가 묻었다며 감찰을 시키니 20년 공무원 인생을 걸고 정면으로 부딪히는 것 아니겠나. 그는 인사 때마다 지방과 서울 근무를 왔다갔다하는 검사들과도 다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인을 어떻게 정리했는지를 잘 아는데 공무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무너뜨리니 반발할 수 밖에 없는 것 아니겠나.”

청와대 특감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수사관. [장진영 기자] .

질의 :

김 수사관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를 비교한다면.

응답 :

“둘 다 자기 분야에서 엘리트였다. 또 국가 권력의 운용, 정책 결정 과정에서의 부당성을 폭로했다. 상부의 불법적 감찰 지시와 청와대 비서실의 부조리한 정책 개입 및 압력 의혹 등에 대해서다. 하지만 폭로 이후 행보가 확연히 다르다. 김 수사관은 청와대와 대결 의지를 불태우는 반면 신씨는 자살 소동 후 입원중이다. ‘죽으면 믿겠지’라는 심정이었다고는 하나 2015년 뇌물 리스트를 남기고 숨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건에서 보듯 당사자가 숨지면 진실 규명은 더 어려워진다.” 같은 날 자정께 김 수사관과 통화를 했다.

질의 :

신재민씨와는 아는 사인가.

응답 :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접점이 있다. 지난 5월 백복인 사장 연임을 막으라는 취지의 ‘KT&G 인사 개입 문건’의 유출자가 신씨임을 이번에 알고 깜짝 놀랐다. 사실 당시 청와대에서 민간업체인 KT&G 사장을 쫓아내라고 지시했다. 그걸 담은 기획재정부 내부 문건이 국회로 유출되자 민정수석실에서 우리를 보내 보복 감찰을 한 것이다. 그 때 우리가 신씨를 찾아냈어야 하는데 못 찾았다.”

질의 :

청와대는 ‘정당한 감찰’이라고 하는데…

응답 :

“당시 민정 비서관실에서 감찰을 나갔다. 민정에선 공직자감찰을 하면 안된다. 거긴 민심 동향 및 분석을 하는 곳이다. 공직자 감찰은 반부패비서관실 특감반의 업무다. 당시 민정 비서관실에 요원이 2명 밖에 없어서 인원이 모자라자 날 데리고 갔다. 올해 초 과기정통부 감찰도 나갔다. 감사관과 부하 직원의 휴대폰을 털어오고 조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조사결과 두명 다 정직을 받았다. 여자 관계를 캐서 자백도 받았다. 정보유출 감찰한다면서 뒤졌다가 안 나오면 사생활 갖고 협박하는 비겁한 행위를 저도 했다. 그런 게 양심에 찔렸다. 부끄럽고 잘못된 일이었다. 내가 처음 윗사람에게 대든 게 민간업체인 공항철도 임직원의 비위건을 알아보라는 지시를 받았을 때였다. 대놓고 민간인 조사를 시켜 반발심이 생겼다. 제가 거부하니까 4개월 뒤 딴 사람 시켜서 조사했다. 지금 폭로하는 것은 제가 잘했다는 게 아니라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것이다. 법적으로는 직권남용의 주체는 그들(상부)이고 저는 도구로 쓰였다. 신재민씨가 부끄러웠다고 한 게 저하고 똑같은 심정이었을 것이다. ”

질의 :

과거 정권에서 그런 일탈이 없었나.

응답 :

“그동안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부에서 일해봤지만 이번처럼 폭압적으로 감찰한 적은 없었다. 예전에는 청와대 내부에서 정보가 새나가는 것을 막으려고 감찰하는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외부로 나가서 특수부 같이 압수수색도 하고 소환조사도 한다. 본인 동의서 달랑 한장 받는 영장 없는 압수수색이라서 더 나쁘다. 대통령 비서실 직제 7조에 특감반의 업무범위나 조사 방법이 다 나와 있다. 강제력에 의하지 않아야 한다. 사실관계만 파악해서 필요하면 수사기관에 이첩하라고 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민정수석 시절 만든 것이다. 휴대폰 포렌식하고 직접 불러서 조사하는 것은 해당 법령에 정면으로 위배된다.”

질의 :

검찰 수사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잘못을 꼽는다면.

응답 :

“민간 부분 첩보 중 폐기하지 않은 시멘트 업계 갑질 관련 보고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참고 자료로 이첩했다고 인정하지 않았나. 감찰 대상이 아닌 민간 기업 건이라서 이첩시켰다는 건 말이 안되는 얘기다. 자기들 논리대로라면 폐기시켰어야 한다. 민간인 사찰 중에 가장 나쁜 게 이첩이다. 하명 수사 아닌가.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아들 채용비리도 민간인 부분인데 금융감독원에 이첩시켰다고 했다. 그 자체가 직권남용의 범죄 혐의를 자백한 것이다. 그런 게 최소 6~7개 된다.”

질의 :

국회에서 조국 민정수석이 방어를 잘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응답 :

“조 수석이 교수 출신이라 순수한 줄 알았다. 그런데 내가 보기엔 거짓이 많았다. 엄중 경고 했다는 데 저는 경고 받은 적 없다. 오히려 회식 자리에서 반부패비서관이 실적이 많다며 한 얘기가 있다. ‘우병우한테 쫓겨난 분을 풀라. 원없이 일해라’라고 말했다. 첩보와 동향 보고 합쳐서 130건 썼고 그중 4건만 킬 당했다. 97%가 채택됐다. 대개 민정수석실까지 다 보고됐다.”

신 전 사무관이 입원해 있는 분당서울대 병원 81병동 출입구. [조강수 기자]

.7일 저녁 고려대 인터넷커뮤니티 ‘고파스’에 공고가 하나 떴다. “신재민 교우님의 빠른 쾌유와 정의로운 행동을 응원하기 위해 불꽃놀이 퍼포먼스 행사를 연다”는 거였다. 정작 행사는 열리지 않았다. 주최측에 연락해 보니 “반대하는 학우들이 있어서 취소한 걸로 안다”고 했다. 신씨의 폭로를 두고 정의로운 행동이라며 지지하는 측과 경솔한 폭로라며 비난하는 측이 팽팽히 맞서는 현실과 무관치 않아 보였다. 신씨가 지난 3일부터 입원해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81병동의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문패엔 정신건강의학과 검사실이라고 적혀 있었다. 관악서 피해자보호 담당자는 “가족들은 조용하게 퇴원하길 원했으나 주치의가 신씨의 상태가 안 좋다며 입원 치료를 권유해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기재부의 한 관계자는 “신씨는 세상을 보는 눈이 기성세대와 다른 ‘신종 공무원’으로, 정부의 KT&G 사장 교체 압박 및 적자국채 발행 압력 의혹을 폭로했다"며 "이 과정에서의 부조리와 청와대의 거짓말에 화가 많이 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검찰에 신씨에 대한 고발장을 들고 간 동료 사무관이 평소 신씨와 친했던 사이라서 충격을 크게 받았다는 얘기가 있다”고 전했다.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충재)은 8일 "신씨의 폭로는 개인적 일탈이 아닌 구조적 문제"라며 "제2, 제3의 신씨가 나타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주장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이런 폭로는 투명사회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고통"이라며 "누구 말이 맞고 틀리냐의 문제보다 정직을 중시하는 요즘 세대들은 부조리, 부당한 것에 대한 잣대가 이전 세대보다 엄정하다"고 말했다. 이어 "감정대립사회, 분노사회에선 다툼이 발생했을 때 양쪽 다 치명적 피해를 보는 만큼 정부도 투명하고 포용하며 책임지는 자세로 비판의 목소리를 듣는 훈련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서를 써놓고 잠적했던 신재민 전 사무관이 지난 3일 발견된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L호텔.[조강수 기자]

유서를 써놓고 잠적했던 신재민 전 사무관이 지난 3일 발견된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L호텔.[조강수 기자] .신씨의 폭로대로 기재부가 하룻만에 1조원대 바이백을 취소하고 세수가 많은데도 적자 국채를 발행하려 했다는 것은 이상한 일들이다. 청와대 행정관이 육군참모총장을 카페에서 만나는 일이 버젓이 벌어지는 것도 비정상이다. 현장 공무원의 역할이 중요하다지만 국가 전체가 ‘주사(主事)의 나라’가 된 것은 아닌지 입맛이 씁쓸했다.

조강수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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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생활 소식 ☜┛

☞ [나는 너의 야동이 아니다] ‘
몸캠’에 낚인 남성들, 친구들이 내 영상 본다 생각하니…



▲... 온라인 채팅 통해 성적 영상 촬영 유도

대화 시작되면 ‘해킹 프로그램’ 심어져

휴대전화 연락처 빼내 영상 유포 협박

피해자 1만명 추산… 중고생 40% 최대

계속 돈 주거나 몸캠피싱 ‘앞잡이’ 전락

디지털 성폭력 피해자의 절대다수는 여성이다. 그래서 남성은 피해자의 고통을 모른다. 아무리 근절을 외쳐도 절반뿐인 공허한 메아리가 되는 이유다. 그런데 피해자의 대부분이 남성인 디지털 성폭력이 있다. ‘몸캠피싱’이다. 서울신문이 만난 몸캠피싱 피해자들은 “죽는 게 낫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실제 2014년엔 몸캠피싱을 당한 남자 대학생이 투신 자살했다. 피해 남성들의 이야기를 모아봤다. 피해자의 입장이 된 남성들의 목소리를 통해 몰카나 국산 야동이 왜 사라져야 하는지 남성들이 고민해 봤으면 한다.

남성 피해자들의 줄은 한없이 길었다. 마치 맛집 앞에 대기번호를 받고 기다리다 주인이 번호를 부르면 반갑게 입장하는 듯했다.

‘오후 8시 9분, 12분, 20분, 22분, 28분, 32분, 34분, 39분….’

지난달 10일 저녁 전국 곳곳에서 ‘몸캠피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 시간이다. 서울신문이 한국사이버보안협회와 함께 중국에 거점을 둔 몸캠피싱 조직 서버에 접속한 결과, 2시간(오후 8~10시)만에 31명의 휴대전화에 이 조직이 배포한 해킹프로그램이 깔렸다. 평균 4분에 한 번꼴로 피해자들은 낚싯대에 걸렸다.

몸캠피싱은 온라인상에서 만난 피해자를 성적으로 유혹해 알몸이나 자위 영상을 찍도록 유도한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걸 말한다. 피해자 휴대전화에 몰래 해킹 프로그램을 심어 영상을 녹화하고, 지인 주소록(연락처)을 빼낸다. 해킹프로그램이 깔렸다는 건 몸캠피싱에 걸렸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몸캠피싱범은 이렇게 확보한 피해자 지인 휴대전화로 녹화한 영상을 유포한다고 협박한다. 피해자는 극심한 공포에 시달리고, 돈을 건네거나 다른 피해자를 낚는 ‘앞잡이’가 되는 등 범인의 ‘노예’로 전락한다.

낚시는 주로 저녁 시간에 시작된다. 먹잇감이 혼자 자기방에 앉아 휴대전화나 PC를 볼 시간을 기다린다. 이날 오후 8시 9분 당한 피해자는 학생이었다. 주소록에 ‘담임쌤’ ‘중2담임쌤’ 등 학생 휴대전화에 있을 법한 연락처가 연이어 나온다. 이런 경우 범인들은 주로 부모에게 접근해 “자식 인생 망치기 싫으면 입금하라”고 협박한다

불과 3분 뒤인 8시 12분 걸려는 피해자는 젊은 직장인 남성으로 추정된다. ○○○팀장님’ ○○○주임님’ 등 회사 동료와 ○○○누나’ 등 지인 연락처가 유출됐다. 다시 10분 뒤인 8시 22분 피해자는 무려 1456개나 되는 주소록이 유출됐다. ‘○○○부장’ ‘○○○사무장’ 등의 연락처와 함께 경남 지역 지명이 많았다.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는 중년 인사로 추정된다.

서울신문은 이런 방법으로 지난달 9~12일 나흘간 273명의 휴대전화에 해킹프로그램이 깔린 걸 확인했다. 김현걸 사이버보안협회장은 “해킹프로그램만 깔리고 실제 몸캠피싱을 당하진 않았을 사람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연간 국내 피해자는 1만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사기관이 파악하고 있는 몸캠피싱 피해는 실제의 10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대검찰청 통계를 보면 2017년 몸캠피싱은 1234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다수 피해자가 수사기관에 신고조차 못한 것이다.

몸캠피싱의 최대 피해자는 청소년이다. 성적 호기심이 왕성해 선정적인 유혹에 쉽게 넘어간다. 서울신문이 파악한 피해자 중 약 40%는 중·고등학생인 것으로 보인다. 경제력이 없는 청소년은 다른 범죄에 악용하는 경우도 많다. 채팅 앱 등에서 성인 여성인 것처럼 가장해 다른 피해자를 낚아오라고 협박하거나, 계좌번호를 빼앗아 대포통장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사회를 알 만큼 아는 성인도 걸려든다. 특히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하는 직업군인 피해자가 많다. 이들이 피해를 당하면 주소록에 있는 다른 군인 이름과 연락처도 통째로 범인에게 넘어간다. 한 몸캠피싱 피해 지원 업체 관계자는 “범인들이 자주 활동하는 채팅 앱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600만원을 내걸고 ‘장성들의 연락처를 구한다’는 글을 올린 걸 봤다”고 전했다.

피해자의 외모가 뛰어날 경우 영상을 온라인에 유출하기도 한다. 남성 피해물이 동성 간 성행위를 취급하는 사이트 등에선 인기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구글 검색이 되는 성인사이트 3곳에선 ‘○○대 ○○남’이란 제목의 영상이 잠시 돌아다녔는데, 몸캠피싱 피해자였다. 해당 영상을 삭제한 디지털 장의사는 “피해자가 외출도 못하는 등 극도로 불안해했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 같은 걱정이 돼 오랜 시간 대화하며 진정시켰다”고 회상했다.

디지털장의업체 오케이 연구소의 신재선 대표는 “몸캠피싱범에게 한번 돈을 보내면 또 요구하는 만큼 결코 협박에 굴복해선 안 된다”며 “가족 등 가까운 지인에게 사실대로 말한 뒤, 범인 메신저 아이디와 대화 내용을 캡처 해 수사기관과 피해지원 기관을 찾아가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임주형 기자

이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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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모가 된 영상통화… 직장 나가는 것도 힘들어요”


▲... “나도 피해자인데 파렴치한으로만 봐

부모님께 전송 협박에 대인기피증도”

“의심 많은 성격인데 한순간 멍청이로

당해보니 몰카 피해자 심정 알 것 같아”

디지털 성폭력 피해자의 절대다수는 여성이다. 그래서 남성은 피해자의 고통을 모른다. 아무리 근절을 외쳐도 절반뿐인 공허한 메아리가 되는 이유다. 그런데 피해자의 대부분이 남성인 디지털 성폭력이 있다. ‘몸캠피싱’이다. 서울신문이 만난 몸캠피싱 피해자들은 “죽는 게 낫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실제 2014년엔 몸캠피싱을 당한 남자 대학생이 투신 자살했다. 피해 남성들의 이야기를 모아봤다. 피해자의 입장이 된 남성들의 목소리를 통해 몰카나 국산 야동이 왜 사라져야 하는지 남성들이 고민해 봤으면 한다.

“사실 심리치료를 받고 싶었어요. 하지만 의사도 ‘네가 잘못해서 그런 거잖아’라고 핀잔 줄 것 같았어요. 그래서 병원도 못 갔죠. 몸캠피싱 피해로 고통받던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뉴스를 본 적 있는데 그 심정 정말 공감해요. 가장 힘든 건 다른 사람들이 저를 피해자가 아닌 파렴치한으로 바라보는 거죠.”

수화기 너머로 들린 김강택(30·가명)씨의 목소리는 떨렸다. 취재진의 거듭된 설득에 어렵게 인터뷰를 결심한 김씨였지만, 자신의 신상이 기자에게 알려지는 건 원치 않았다. 김씨는 친구 휴대전화로 인터뷰하며 번호를 노출하지 않았다.

지난해 8월 타지로 출장을 간 김씨는 숙소에서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한 채팅 앱에 접속했다. 김씨에게 접근한 여성은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지극히 평범한 한국 여성’이었다고 한다. 그녀는 김씨가 마음에 든다며 먼저 영상통화를 하자고 제안했다.

“처음 본 여성이 영상통화 도중 ‘내가 먼저 벗었으니 너도 벗어’ 이러면 안 넘어갈 남자가 얼마나 있겠어요. 가끔 영상이 끊겨 ‘와이파이 속도가 떨어지나’라고 생각했지만, 의심은 전혀 하지 않았어요. 영상 속은 그녀와 저 둘밖에 없는 공간이었죠. ‘이런 세계도 있구나’ 하며 빠져든 순간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피해를 당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난 건 부모님이었다. 김씨는 “그녀도 그걸 걸고 넘어졌다. 부모님께 영상을 보내겠다고 협박하며 저를 궁지로 몰았다”고 했다. 당시 느꼈던 공포와 참담함은 반년이 다 된 지금도 다시 떠올리기 싫다고 했다.

한동안 김씨는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 아는 사람이 조금만 쌀쌀맞게 대해도 ‘영상이 유출됐나’ 겁이 났다. 범인은 300만원을 요구했다. 응하지 않았다. 돈을 주면 또 협박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설 피해 지원업체를 찾아가 유포를 막아달라고 했고, 다행히 영상은 퍼지지 않았다.

몸캠피싱의 또 다른 피해자 이진호(32·가명)씨는 “스스로 의심이 많다고 생각했지만 범인 앞에선 멍청이가 되고 말았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채팅 앱에서 만난 여성과 영상통화를 했다. 여성은 처음부터 완전한 나체로 통화했고, 이씨가 옷을 입고 있자 “왜 벗지 않느냐”고 재촉했다. 뭔가에 홀린 것처럼 상의부터 벗은 이씨는 의심 없이 그녀가 전송한 해킹 프로그램도 깔았다.

그날은 아무 일 없이 넘어갔다. 하지만 다음날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들었고, 인터넷 검색을 하다 자신이 몸캠피싱에 걸린 것 같다는 걱정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날 저녁부터 카카오톡으로 협박이 시작됐다. 겁에 질린 이씨는 곧바로 카톡에서 탈퇴하고 휴대전화를 바꿨다. 범인은 부모님에게 연락하며 300만원을 요구했다. 경찰을 찾아갔지만 “대꾸하지 않는 것 외엔 뾰족한 수가 없다”고 했다.

“사람을 만나는 게 너무 힘들어요. 특히 직장에서요. ‘동료들이 내 영상 본 거 아닐까’라는 생각만 들죠. 어머니와 누나들이 ‘이래서 너 회사 다닐 수 있겠느냐’며 걱정해요. 매일 지옥 같은 심정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당해보니 알겠습니다. 몰래카메라나 비동의 유포 성적 촬영물(속칭 리벤지포르노)에 당한 여성들의 심정을요….”

임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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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의 짜릿한 채팅…
눈치 챘을 땐 나는 이미 노예였다



▲... 능숙한 꼬드김에 영상통화로 이어져

“녹화됐다… 입금 안하면 유포” 겁박

중학생은 코묻은 돈까지 탈탈 털어내

‘영상통화 스폰서’라며 여성 노리기도

“돈 없으면 몸으로 갚아” 성관계 압박

다정하고 달콤한 말을 건네던 그는 순식간에 ‘악마’로 돌변했다. 피해자들이 영상 유출에 대한 두려움에 떠는 모습을 보이면 더 인정사정없이 몰아붙였다. 끊임없이 돈을 갈취했고, 일부 여성에게 노예 부리듯 성폭행까지 일삼았다. 서울신문은 한국사이버보안협회가 여명 서울시의원에게 제출한 피해자들의 기록을 바탕으로 범행 현장을 재연했다. 피해자들이 어떻게 범인에게 속았고, 어떤 협박을 당했는지 가감없이 공개해 추가 피해를 막으려는 취지다.

●채팅 4시간 만에 80만원 뜯긴 24세 남성

군대를 갓 제대한 전승우(24·가명)씨가 카카오톡 아이디 ‘미향’과 처음 대화를 시작한 건 지난해 1월 4일 오후 9시 18분이다. 채팅 앱에서 알게 된 미향이 영상통화를 하자며 카톡 아이디를 건넸고, 전씨가 따로 말을 걸었다. 프로필 사진 속 미향은 한눈에 봐도 대단한 미인이었다.

“그런데 이걸로 영통(영상통화) 어떻게 해요? ㅋㅋ”(전씨) “페이스톡 ㅋㅋㅋ 몰라?”(미향) “알아 ㅋㅋ 바로 건다.”(전씨)

9초, 8초, 10초. 전씨가 세 차례나 짧은 페이스톡을 걸었지만, 미향은 번번이 화면이 안 보인다고 했다. 미향은 “‘시크릿톡’ 있어? 이걸 깔면 보일 거야”라며 ‘Secre Talk.rar’란 압축파일을 건넸다. 용량 474.84kb의 작은 파일이었다.

“깔았는데 아무것도 안 뜨는데? 서버 점검 중이래.”(전씨) “정말 점검 중이네…. 오늘 점검하나 봐.”(미향) 하지만 전씨가 파일을 내려받은 순간 휴대전화는 이미 해킹당했고, 문자메시지 내용과 지인 연락처가 모두 미향에게 넘어갔다. 미향이 건넨 파일은 휴대전화 정보를 탈취하는 악성 앱이었다.

미향은 “다시 한번 해볼까?”라며 먼저 영상통화를 제안했다. 9초간 페이스톡을 진행한 뒤 “보인다 ㅎㅎ”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금 민낯이라며 수줍어하는 척도 했다. 이어 서로 벗은 모습을 보여주자며 능숙하게 리드를 했다. 전씨의 상반신에 문신이 있는 걸 보자 “난 타투 있는 남자 좋아”라며 애교를 부렸다.

두 사람의 페이스톡은 오후 10시 10분까지 약 1시간가량 총 12차례 진행됐다. 짧게는 10초, 길게는 3분 22초간 이뤄졌다. 미향은 교묘하게 중간 중간 다양한 지시를 내렸다. 휴대전화를 고정해 전씨 얼굴과 은밀한 부위를 모두 볼 수 있게 해달라며 부탁했다. 그래야 자신도 흥분된다고 했다.

“님 자위하는 동영상 녹화 끝났고요. 휴대전화 모든 지인 번호 해킹됐습니다. 80만원 보내고 깔끔하게 삭제하겠습니까. 아니면 동영상 유포 진행할까요. 바로 답장 안 하면 당장 유포합니다. 경찰에 신고해도 못 잡고 창피만 당하고 소문만 퍼질 겁니다. 생각 잘하세요.”

미향은 문자를 통해 본색을 드러냈다. 갑작스런 상황에 한동안 답을 못하던 전씨는 “합의하고 싶네요”라고 입력했다. 미향은 070으로 시작되는 번호를 알려준 뒤 당장 전화하라고 했다. “10초 내로 전화 안 하면 유포합니다. 10, 9, 8….” 카운트다운을 하듯 몰아붙였다. 급해진 전씨가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고 있다고 하자 1분 단위로 “빨리 구하라”고 재촉했다.

전씨는 미친듯이 전화를 돌려 지인들로부터 20만원을 빌렸다. 미향은 대포통장 계좌번호를 찍어준 뒤 당장 송금하고, 영수증을 사진으로 보내라고 했다. 제한 시간은 오후 11시. 딱 10분의 시간을 줬다.

사정없이 몰아치는 미향의 재촉에 전씨는 넋이 완전히 나갔다. 급히 편의점 자동화기기(ATM)로 달려갔지만, 송금 방법을 몰라 허둥댈 정도였다. 미향은 “송금하는 방법도 몰라? 개OO. 유포해줄까”라며 더욱 거세게 나왔다. 20만원을 송금하자 나머지도 입금하라는 요구가 이어졌다.

“60만원 빨리 구하세요. 30분…” “죄송합니다. 100통 넘게 전화했는데 다 (돈이) 없다고 합니다.”

전씨는 급기야 어머니에게 사정을 이야기하고 돈을 구했다. 미향은 또 다른 계좌번호를 줬다. 오전 1시 24분. 결국 전씨는 총 80만원을 보냈다. 미향과 카톡을 시작한 지 4시간 6분 만이었다.

●‘노예’가 되어버린 15살 중학생

“그래서 얼마 있냐고. 대답 안 해?” “제발요. 지금 현금은 없어요. 체크카드에 1만 2000원 있어요.”

지난해 2월 몸캠피싱에 걸린 중학생 윤성진(15·가명)군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서 손이 닳도록 범인에게 빌었다. ‘김다은’이란 가명을 쓴 범인은 자신을 25살이라고 소개했고, 윤군은 ‘누나’라고 부르며 따랐다. 어느 정도 친해지자 김다은은 “영섹(영상을 통한 성관계) 할래?”라며 꼬드겼다. ‘심야톡.zip’란 파일을 보내 깔게 한 뒤 윤군 휴대전화를 해킹했다.

“합의라는 건 빈다고 되는 게 아니야. 지금 당장 편의점 가서 만원짜리 문상(문화상품권) 사.”

문화상품권은 구하기 쉬운 데다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할 수 있어 몸캠피싱범이 자주 이용하는 거래 수단이다. 그렇게 범인들은 ‘코 묻은 돈’까지 탈탈 털었다. 김다은은 이후에도 윤군을 쉽게 놓아주지 않았다. “돈 없으니까 몸으로 때워”라며 새로운 지시를 내렸다.

윤군에게 20대 여성으로 가장해 남성들이 많이 찾는 채팅 사이트에 가입하라고 지시했다. 닉네임은 ‘외로워’나 ‘놀아줘’를 쓰라고 했다. 또 ‘야하게 놀아요. 화끈한 밤 같이 보내요’ 등의 메시지를 건넨 뒤 남성들이 접근하면 김다은의 라인 아이디‘ekdms0322’를 알려주라고 했다. 윤군을 일종의 ‘노예’로 부리며 또 다른 피해자를 낚으려 한 것이다. “일단 오늘은 (채팅) 앱 많이 깔고 내일부터 시작해. 앱 하나하나 들어가서 사람 끌어.”(김다은) “예 무조건 다 할게요. 살려주세요.”(윤군) “기억해. 잠수하는 순간 유포한다 영상. 내가 말 걸면 바로 답하고. 알았어?”(김다은) “절대 잠수 안 해요. 제발요.”(윤군)

윤군은 공포감에 휩싸였다. 돕지 않으면 학교는 물론 인생이 끝장날 것이라 생각했다. 그날 이후 윤군은 매일 4시간 동안(오후 8~12시) 온라인 호객 행위를 이어갈 수밖에 없었다. 김다은은 윤군을 ‘노예’로 부리면서도 돈을 뜯는 걸 멈추지 않았다. “일주일 내에 10만원 모으고. 알았지. 말 잘 들으면 유포 안 할게.” “최대한 구할게요. 용돈 당겨서 바로 받을게요. 10만 모으면 지워주시나요.”

●재력 과시한 남성에게 짓밟힌 21세 여성

“언제든지 그만둬도 돼요. 영통은 서로 부담 없고 사생활도 지킬 수 있잖아요.”

양아정(21·여·가명)씨는 지난해 3월 페이스북 메신저로 ‘paris’란 가명의 남자와 대화를 시작했다. paris는 자신과 정기적으로 영상통화를 하면 100만원씩 주겠다고 제안했다. 자신은 강남에 사는 사업가라고 소개했다. 양씨가 “○○○에 산다”고 하자 그쪽에도 자기 가게가 있다고 했다. 양씨에게 계좌번호를 찍어달라고 해 당장 송금할 것처럼 연기했다.

양씨는 주저했다. “왜 저 같은 애랑 스폰을…. 예쁘고 몸매 좋은 애들 많은데.” “(영상통화 시) 성적인 거 위주로 시키겠네요.” “생각해보고 연락드릴게요. 영통하는 거 캡처하고 그러는 거 아니죠?”

paris는 갖은 말로 양씨를 안심시켰다. “저는 얼굴, 몸매 안 보고 지금 할 분을 구하는 거라….” “유출 걱정하시는데 저도 다 보여드려요. 그냥 서로 즐기는 거에요.”

계속된 설득에 양씨가 경계심을 풀자 paris는 화질이 안 좋다며 카톡에서 대화하자고 했다. 대화 장소가 바뀌자 한층 적극적으로 나왔다. 양씨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며 난감해하자 얼굴을 보인 채 나체 사진을 찍도록 유도했다.

“죄송합니다. 안 할래요. 아직 돈 보내신 것도 아니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아요. 돈이 너무 절실해 잠깐 잘못 생각했어요.”

양씨는 점점 심해지는 paris의 요구에 그만하자고 했지만 이미 늦었다. paris는 “녹화 다 했으니 쇼부(협상) 치자”며 속내를 드러냈다. “지인이 보면 무슨 생각할까”라고 협박했다.

“아정씨한텐 선택권이 없는 거 같은데. 1. 노예 2. 섹파(성관계 파트너) 3. 영통 셋 중 하나 고르세요. 빨리 말해요. 시간 없음.”

올가미는 단단했다. 벗어날 수 없었고 하는 수 없이 그가 제시한 것 중 2번을 선택했다. 1번을 고르면 무슨 짓을 시킬지 두려웠고, 3번은 또 녹화를 할까 걱정됐기 때문이다. paris는 협박 수위를 높였다. 집단 성관계를 하고 한 번에 끝내자고 했다. 양씨가 단호히 거절하자 자신과 10차례는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강요했다.

요구에는 다른 목적이 있었다. 사실 중국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paris는 양씨를 직접 만나는 게 불가능했다. 직업이 없이 친구집에 얹혀산다고 한 양씨에게 돈을 뜯기도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에 paris는 ‘아는 동생’을 양씨에게 보낼 테니 그와 성관계를 한 번 맺는 것으로 마무리하자고 했다. ‘아는 동생’은 한국에서 활동 중인 다른 조직원으로 추정된다.

“오빠를 만나야 영상을 지울 수 있지 동생을 만나는 건 아무런 의미 없잖아요.” 양씨는 버티다 못해 결국 굴복할 수밖에 없었다. “아 진짜 왜 그러세요…. 만날게요. 날짜는 내일 연락드릴게요. (같이 사는) 친구가 (지금 집에) 와서요.”

임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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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지는 동해안 백사장


▲...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9일 강원 강릉시의 한 해변 백사장이 높은 파도에 의해 패여 있다. 2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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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게 그을린 교실 외벽


▲... (천안=연합뉴스) 9일 오후 3시 13분께 충남 천안인애학교 공사장에서 불이 나 외벽의 패널이 검게 그을려 있다. 소방당국이 화재원인 조사를 하고 있다. 2019. 1. 9 [천안서북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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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 폭행 장면


▲... (대구=연합뉴스) 경북 예천군의회 의원이 외국 연수 중에 현지 가이드를 폭행한 사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인 가이드 A씨가 사건 당일인 지난달 23일 박종철 의원의 폭행 장면을 언론에 공개했다. 2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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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백령도 남서쪽 해역서 규모 3.7 지진


▲... (서울=연합뉴스) 9일 오전 3시 10분께 인천 옹진군 백령도 남남서쪽 76㎞ 지점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원은 북위 37.37도, 동경 124.23도, 지하 18㎞로 관측됐다. 2019.1.9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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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소심 두번째 공판 향하는 이명박


▲...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다스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 등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2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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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 향하는 안희정


▲...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지위를 이용해 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9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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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 흘리는 양예원


▲...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비공개 촬영회'를 폭로한 유튜버 양예원이 구속기소된 촬영자 모집책 최모씨(46)의 선고공판이 열린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을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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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석청구한 강용석, 법정으로


▲...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의 남편이 낸 소송을 취하시키려 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강용석 변호사가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1차 공판 및 보석 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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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로 송치되는 '의사 살해' 용의자


▲...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중 의사를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박 모 씨가 9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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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들어주지 않으니..
" 광화문 분신에 택시기사는 조용한 한숨만


▲... 9일 오후 6시쯤 서울 광화문역 2번 출구 인근에 있던 택시에서 불이 나 운전자가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뉴시스 “억울한 게 많으면 뭐합니까. 들어주지 않는데…. 그래서 그 사람도 극단적인 시도한 것이겠죠.”

경기도 수원에서 개인택시를 운행하는 60대 운전사 A씨는 동료 기사의 서울 광화문광장 분신 소식에 한숨을 내쉬었다. A씨는 9일 오후 6시쯤 광화문광장 인근 도로에서 분신을 시도한 수원 개인택시조합원 B씨(65)와 같은 소속이고, 같은 연령대의 택시운전사다.

A씨는 이날 밤 승객으로 택시에 탑승한 기자에게 B씨의 이야기를 꺼내며 “소식을 들었느냐”고 물었다. 백미러에 비친 A씨의 표정에서 깊은 상심이 보였다. A씨에게 B씨의 일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을 수밖에 없다.

택시 영업을 한 지 25년 됐다는 A씨는 “혼수상태라던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는 “자가용 운전자가 승객을 태울 수 있게 하는 영업 행위를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카풀’이 시작되면 택시는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카풀’은 스마트폰 앱으로 목적지가 같거나 이동 방향이 비슷한 이용자들이 개인차량으로 함께 이동할 수 있도록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일부 택시 운전사들은 카풀을 ‘자가용’이라는 표현으로 구분한다.

“지금 정부에서 허가를 받고 택시를 하고 있다 하지만 자가용은 허가가 아니지 않느냐”며 “우리는 정당하게 허가를 받고 일하고 있는데 정부에서 대기업 마음대로…. 하….” A씨는 연신 한숨을 쉬며 말을 잇지 못했다.

A씨는 “허가 자체가 잘못된 거다. 자가용 운전자에게 영업을 하라니 말이 되냐”며 “카풀 자체는 좋다. 회사 동료끼리 출퇴근 같이하는 건 좋다. 하지만 영리를 목적으로 카풀을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마지막으로 “퇴직 후 마지막 보루로 택시를 선택한 사람들이 많다”며 “이런 일이 또 일어났다. 이 사람도 카풀의 반대하며 정부 비판을 한 것”이라고 했다.

B씨는 온몸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기도에 화상을 입어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택시 안에 승객은 없었다. B씨는 평소 카풀 모바일 서비스를 반대했으며 동료들에게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불만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12월 10일 카풀 시행에 반대하며 택시 운전사 C씨(57)가 서울 여의도 국회 앞 택시 안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C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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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관광*역사 소식 ☜┛

☞ 국내 첫 콘서트 전문공연장 '서울아레나' 창동에 2024년 개관


▲... (서울=연합뉴스) 서울시가 1만 8천 4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콘서트 전문 복합시설 '서울아레나'를 2024년 1월 완공 목표로 내년 9월에 착공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아레나' 조감도. 2019.1.9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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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봉황동 유적서 출토된 집 모양토기


▲... (서울=연합뉴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가 2015년부터 연차 발굴 중인 김해 봉황동 유적 내 4세기 말∼5세기 초 건물터 주변에서 작년 가을 무렵 길이와 높이가 6∼7㎝인 집 모양토기를 수습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김해 봉황동 유적에서 나온 4~5세기 집 모양토기. 2019.1.9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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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시 쓰는 노수녀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약 50년에 걸쳐 출간한 동시집 13권과 신작 동시집 '마당 보조개'를 묶어 동시 전집 '고향 마을'(더비움 펴냄)을 펴낸 황 베드로 수녀. 서울 용산구 청파동 한국순교복자수녀회에서 황 수녀가 시집을 들고 미소짓고 있다. 2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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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주, '선서는 마쳤는데'


▲...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후보자가 9일 오전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선서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이날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 소속 의원들은 '조 후보자가 지난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했다'고 주장, 후보적합성 여부를 논하며 불참했다. 2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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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는 조명균과 김영춘


▲...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과 김영춘 해수부 장관이 9일 오후 열린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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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신임 비서관 6명 임명


▲...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후 청와대 비서관 6명을 새롭게 임명했다. (왼쪽부터) 제2부속비서관에 신지연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 정무비서관에 복기왕 전 아산시장, 국정홍보비서관에 여현호 전 한겨레 논설위원, 춘추관장에 유송화 제2부속비서관, 해외언론비서관에 김애경 전 삼일회계법인 변호사, 문화비서관에 양현미 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2019.1.9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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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관련 소식 ☜┛

☞ 北京 조어대 나서는 김정은 전용차


▲...(베이징 AFP=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것으로 보이는 메르세데스 리무진 등 차량 행렬이 9일 오전 베이징 조어대 국빈관을 나서 보안 경비 속에 어딘론가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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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제약회사 동인당 공장 방문


▲...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일 오전(현지시간) 방문한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제약회사 동인당 공장. 2019.1.9김정은,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제약회사 동인당 공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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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오찬장소 베이징반점


▲...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9일 낮 숙소인 조어대를 나와 오찬장소인 베이징반점에 도착했다. 사진은 베이징 반점에 VIP용 구급차 등이 대기 중인 모습. 2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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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 떠나는 북한 특별열차


▲...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4차 방중에 나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태운 북한 특별열차가 9일 오후 2시께(현지시간) 베이징역에서 출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를 방문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오찬을 하고 즉시 베이징을 떠났다. 2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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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관련 소식 ☜┛

☞ 공공기관 취업에 쏠린 눈


▲...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19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를 찾은 학생과 구직자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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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재개하는 국민은행


▲...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KB국민은행 1차 총파업이 끝난 9일 오전 서울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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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지수, 3거래일 연속 상승이네!'


▲... (뉴욕 AP=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상승한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거래원이 단말기를 보며 주식 매매에 나서고 있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3 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3,787.45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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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과학 ☜┛

☞ 위용 뽐내는 항공 택시 '벨 넥서스'


▲...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 개막일인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벨 전시관에 하이브리드 항공 택시 콘셉 모델인 '벨 넥서스(Bell Nexus)'가 전시돼 있다. 2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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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쿡 CEO "감성적 시장, 애플 과소평가


▲... (쿠퍼티노[미 캘리포니아주] AFP=연합뉴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18년 9월12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한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그는 8일 미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베이징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매우 낙관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실적 전망치 대폭 하향 조정에 따른 주가 폭락 등 파장과 관련, 애플의 제품과 서비스 '생태계'가 월가 비관론자들에게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underappreciated) 것 같다"면서 "나는 절대로 시장에 놀라지 않는다. 시장은 단기적으로 꽤 감정적이라고 보기 때문"이라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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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로봇팔 '앰비덱스'


▲...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 'CES 2019'에서 에로봇팔 '앰비덱스(AMBIDEX)를 시연하는 석상옥 네이버랩스 헤드. 2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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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디지털 콕핏' 공개


▲...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서 삼성전자가 자동차 전장 전문기업 하만과 개발한 미래형 커넥티드카 조종석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이 전시돼 있다. 2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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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소식 ☜┛

☞ 美민주당 지도부, 트럼프 대국민연설에 맞대응 기자회견


▲... (워싱턴 AP=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소속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오른쪽)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경장벽 건설 관련 대국민 연설에 맞대응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이 국경장벽 건설 예산과 관련해 한 치의 양보 없는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는 동안 18일째를 맞은 이번 연방정부 가동 중단 사태는 역대 2번째로 긴 셧다운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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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시간대 대국민 TV연설 하는 트럼프


▲... (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황금시간대에 맞춰 백악관 집무실에서 '멕시코 국경에서의 인도주의와 국가안보 위기'를 주제로 대국민 TV 연설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멕시코 국경에서 인도적 차원은 물론 안보 위기가 커지고 있다"며 57억 달러(한화 약 6조3천900억원 상당) 규모의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의회에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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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 때문에…' 항공기 이륙 한때 중단된 히스로공항


▲...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드론이 출현해 비행기 이륙이 한때 중단된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 활주로에 브리티시 에어웨이스 항공기 한 대가 세워져 있다. 런던 개트윅 공항에 이어 이날 유럽 최대 히스로 공항에서 드론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항공기 이륙이 한 시간가량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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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근해서 폭발사고 일으킨 베트남 유조선


▲... (홍콩 AF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홍콩 라마 섬 근해에서 베트남 유조선 '아울락 포천'(Aulac Fortune)호가 폭발사고로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기울고 있다. 이 사고로 최소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바다에 뛰어든 선원 23명은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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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소식 ☜┛

☞ 샤이니 민호, 아시아 4개국서 팬 미팅 투어


▲... (서울=연합뉴스) 그룹 샤이니의 최민호(28)가 아시아 팬 미팅 투어 '베스트 초이스 민호'(Best CHOI's MINHO)를 연다고 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2019.1.9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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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석희, '폭행 코치' 조재범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


▲... (서울=연합뉴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지난 8일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추가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한편 조 전 코치 측은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6월 25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는 조 전 코치 모습. 2019.1.9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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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골에 선수 진정시키는 박항서


▲... (아부다비=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8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 이라크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박항서 감독이 두번째 득점을 한 뒤 선수들을 진정시키고 있다. 20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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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전 뛰는 손흥민


▲...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 첼시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 중인 손흥민(토트넘). 팀이 1-0으로 승리한 가운데 손흥민은 78분간 활약했으나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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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강백호 연봉 이정후보다 더 준다."


KT 강백호. 허상욱 기자

▲... 2018 신인왕 강백호(20·KT)의 올시즌 연봉이 이정후(21·키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KT 위즈 고위 관계자는 최근 강백호의 연봉에 대해 "이정후의 2년차 연봉보다는 많이 주는 것으로 책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정후는 2017년 히어로즈에 1차지명을 받아 데뷔해 고졸 신인 최초로 전경기를 출전하며 타율 3할2푼4리, 179안타, 111득점을 올렸다. 입단 당시만 해도 프로야구 대스타인 '바람의 아들' 이종범(MBC스포 플러스 해설위원)의 아들로 유명세를 탔지만 곧 실력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역대 신인 최다안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워 고졸 신인, 특히 타자는 첫해에 잘하지 못한다는 이제까지의 평가를 완전히 뒤집는 결과를 내면서 KBO리그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정후의 활약에 이어 강백호가 지난해 KT에 입단하며 팬들의 관심이 커졌다. 지명 당시부터 이정후처럼 첫해부터 잘할 '떡잎'이란 평가를 받은 강백호는 데뷔전부터 홈런을 치면서 자신의 이름을 야구팬들에게 확실히 알렸다. 당연히 신인왕은 이정후의 몫.

이정후가 안타제조기였다면 강백호는 홈런이 주무기였다. 시즌 중 부침이 있기도 했지만 138경기에 출전해 29홈런을 때려냈다. 이는 지난 1994년 LG 김재현이 기록한 고졸 신인 최다 홈런 21개를 뛰어넘는 신기록이었다. 역대 신인 최다 홈런인 박재홍(1998년)의 30개에 1개 모자라는 수치로 역대 신인 홈런 2위에 올랐다. 이정후와 마찬가지로 강백호도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왕에 올랐다.

이정후와 강백호의 기록을 단순 비교로 누가 더 잘했다고 하긴 힘들다. 안타나 득점은 이정후가 더 많았지만 홈런과 타점은 강백호가 더 많았다.

NC의 나성범처럼 강백호를 프랜차이즈 간판 스타로 키울 생각을 가지고 있는 KT는 강백호에게 2년차 최고 연봉을 안기면서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릴 계획이다.

이정후는 지난해 307.4%인상된 1억1000만원을 받았다. 이전 2000만원에서 1억원을 받은 류현진(2007년·한화)을 뛰어넘는 2년차 최고 연봉이었다. KT는 이보다 더 많이 주겠다는 뜻을 밝혀 강백호는 1억1000만원 이상을 받게 된다.

류현진이 가지고 있는 역대 연봉 최고 인상률 400%까지 넘길지도 관심이다. 400% 이상을 받는다면 강백호의 연봉은 1억3500만원을 넘어야 한다. 당시 류현진이 신인왕과 MVP를 모두 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400% 인상까지 가긴 힘들다는 관측이 많다. 강백호의 연봉은 1억1000만원∼1억3500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권인하 기자

◇이정후(키움)-강백호(KT) 첫 해 성적 비교

이정후(2017년)=구분=강백호(2018년)

144(고졸 신인 첫 전경기 출전)=경기=138

0.324=타율=0.290

179(신인 최다안타)=안타=153

2=홈런=29(고졸 신인 최다 홈런)

47=타점=84

111(신인 최다 득점)=득점=108

12=도루=3

1억1000만원=이듬해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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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츠조선


☞ 아시안컵 리포트]한경기씩 치른 우승후보 성적표, 이란'A'
한국-일본'C' 호주'F'


한국과 필리핀의 2019 아시안컵 조별예선 1차전 경기가 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헤딩을 시도하던 김민재의 뒤로 정우영이 슛팅을 위해 몸을 던지고 있다. 두바이(아랍에미리트)=허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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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은 'A', 한국-일본은 'C', 호주는 'F'.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아시안컵 우승후보 4개국의 첫 경기 성적표다. 9일(이하 한국시각) F조의 일본이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서며 우승후보 '빅4'가 모두 첫 경기를 소화했다. 대회 전 전문가들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아시아 대표로 나선 바 있는 한국, 일본, 이란, 호주를 우승후보로 꼽았다.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정도가 이들을 견제할 후보로 꼽혔지, 객관적 전력에서 다른 팀들을 압도한다는 평가였다.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예상과 다른 그림이 나왔다.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펼친 팀은 이란 뿐이었다. D조에 속한 이란은 8일 예멘과의 경기에서 5대0 대승을 거뒀다. 상대가 D조 최약체로 분류된 예멘이었지만, 이란의 경기력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에이스' 자한바흐쉬가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케이로스 감독 부임 후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던 이란은 화끈한 공격축구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렸다. 속도와 높이, 조직력 모두 만점 경기력이었다.

동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하는 한국과 일본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승점 3점을 챙긴 것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7일 약체 필리핀을 만난 한국은 1대0으로 신승했다. 예상된 상대의 밀집수비에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80%가 넘는 점유율을 보였지만, 볼을 가지고 있었을 뿐 결정적인 기회는 많지 않았다. 오히려 필리핀의 역습에 고전했다.

당초 목표로 한 대량득점에 실패한 한국(1골)은 중국(2골)에 다득점에 밀려 C조 2위로 첫 발을 뗐다. 일본 역시 부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한수 아래의 투르크메니스탄과 격돌한 일본은 제골을 내주며 끌려 다녔다. 시종 투르크메니스탄의 역습에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3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지만, 후반 막판 페널티킥 골을 내주는 등 15년만에 아시안컵에 복귀한 투르크메니스탄에 고전했다.

'디펜딩챔피언' 호주는 최악의 결과를 마주했다. 요르단과의 B조 첫 경기를 치른 호주는 0대1 충격패를 당했다. 대회 초반 최고의 이변이었다. 전반 26분 불의의 선제골을 내준 호주는 만회골을 위해 총력을 다했지만, 끝내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무의미한 크로스를 반복한 호주의 공격은 무기력했다. 수비 역시 요르단의 역습에 여러차례 흔들렸다.

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의 투자가 늘어나며 아시아 축구는 상향 평준화됐다. 기존 강호들도 이제 약체를 만나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첫 경기 성적표로 속단하기는 이르다. 우승후보로 평가 받는 팀들은 컨디션 사이클을 토너먼트 이후로 맞춘다. 시간이 지날수록 본래의 경기력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과연 우승후보들의 최종 성적표는 어떻게 바뀔지, 아시안컵은 이제 한걸음을 뗐을 뿐이다.

박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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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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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의 '원흉' 탄수화물을 막아라,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비밀


서울 삼성동 ‘더플랫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고기와 샐러드, 소금만 나온다. 빵을 추가 주문하지 않는 손님이 상당수다./김성윤 기자

저탄고지 지지자들은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우리 몸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상태로 전환된다’고 주장한다./조선일보DB

▲... 탄수화물 제한하면 인체가 지방 태워 살 빠진다는 주장

기존 의학계 "적게 먹어 총열량 줄여야지 탄수화물만 안 먹는다고 빠지지 않아"

#1: 소고기 채끝 스테이크와 샐러드, 소금. 서울 삼성동 ‘더플랫 스테이크하우스’에서 대표 메뉴인 ‘스테이크’에는 이렇게 세 가지만 나온다. 빵이나 밥은 포함되지 않는다. 빵이 사이드 메뉴로 있지만, 추가 주문하지 않는 손님이 상당수다. 이 식당 박찬만 대표는 "점심의 경우 (샌드위치가 아닌) 스테이크 주문 손님 중 70%가 빵을 찾지 않고 스테이크만 드신다"며 "‘저탄고지 식단’을 실천하는 등 다이어트나 건강을 이유로 빵을 먹지 않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

#2: 광화문 고깃집 ‘한육감’에서는 고기 먹고 나서 식사 주문하지 않는 손님이 15%쯤 된다. 이 이준수 한육감 대표는 "식사가 포함된 세트를 주문한 경우에도 ‘먹지 않겠다’며 거르는 분들이 많다"며 "지난해 가을부터 탄수화물을 꺼린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받고 있다"고 했다.

#3: 1932년 문 연 유서 깊은 추어탕집 ‘용금옥’은 밥을 공기의 절반이 겨우 찰 정도로만 담아 낸다. 종업원은 "밥을 남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밥량을 줄였다"며 "얼마든지 공짜로 밥을 더 드리지만 달라는 손님이 별로 없다"고 했다.

오랫동안 한국인에게 식사는 무조건 밥이었다. 고기를 아무리 많이 먹어도 밥, 밥이 없다면 국수라도 먹어야 한 끼 식사를 마친 것으로 여겼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식습관이 급속도로 바뀌고 있다. ‘탄수화물이 살 찌고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다. 동시에 ‘저탄고지’가 유행이다. 저탄고지란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의 줄임말. ‘키토제닉 다이어트’ ‘당질제한 식이’ ‘저탄고단(저탄수화물 고단백질)’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지만, 탄수화물을 가능한 먹지 않는다는 점에서 모두 같다.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원리와 방법

저탄고지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 3대 영양소 중 탄수화물 비율은 갖추고 지방과 단백질은 높이는 식단이다. 키토제닉 다이어트, 당질제한 식이, 고기(Meat)·달걀(Egg)·치즈(Cheese) 위주로 먹는 MEC 식단 등 방식에 따라 3대 영양소의 권장 비율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전체 칼로리에서 탄수화물 섭취 비율을 15% 이하로 제한하고 지방 섭취 비율이 50%를 넘으면 저탄고지에 해당한다고 본다. 한국영양학회가 정한 3대 영양소의 이상적인 섭취 비율은 탄수화물 60%, 단백질 15%, 지방 25%이다.

저탄고지라고 하면 대개 ‘고지방’부터 떠올린다. 그동안 죄악시되던 지방을 마음껏 먹어도 된다고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탄수화물이다. 저탄고지의 핵심은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것이며, 이렇게 식사할 경우 지방과 단백질 섭취 비율이 늘어나는 것이다. 풀무원기술원 남기선 센터장(영양학박사)는 "지방과 단백질을 마음껏 먹으면서 탄수화물 섭취량을 기존 습관대로 유지하면 오히려 살이 더 찌거나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고 했다.

밥·빵·면만 먹지 않는다고 저탄고지는 아니다. 설탕으로 대표되는 정제된 당분 섭취가 더 위험하다. 한국인의 식단에는 숨겨진 정제당분이 의외로 많다. 불고기, 갈비 등이 대표적이다. 불고기나 갈비의 경우 간장과 설탕에 재우는데 그 비율이 1대1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한국인 입맛이 점점 더 달아지면서 설탕을 더 많이 넣고 있다.

탄산음료, 주스 등 음료는 물론 건강에 이롭다고 흔히 생각하는 과일에도 다량의 당질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하고 있을 때에는 섭취를 제한하거나 주의해야 한다. 고기를 먹을 때는 가능한 쌈장 같은 양념장은 찍어 먹지 않아야 한다. 양념장에도 설탕이 꽤 들어있기 때문이다. 조미료, 설탕, 소금이 다량 함유된 가공식품도 마찬가지 이유에서 피해야 한다.

◇지방 먹으면 지방 태우는 체질 된다?

식사를 통해 탄수화물(당질)을 섭취하면 혈중 포도당이 증가한다.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된다. 인슐린은 포도당을 골격근이나 심장 등 세포 속으로 흡수시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또 인슐린은 사용하고 남은 포도당을 체지방으로 바꿔 나중에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 몸에 저장함으로써 살이 찌게 된다. 결국 높은 혈당과 인슐린 과다 분비가 비만의 원인인 셈이다.

따라서 살을 빼려면 혈당과 인슐린 통제가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혈당을 높이는 탄수화물은 최대한 적게 먹어야 한다. 반면 단백질이나 지방은 줄일 필요가 없다는 게 저탄고지 식단의 원리이다. 지방은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높이지 않기 때문이다.

저탄고지 찬성론자들은 ‘인간은 지방을 일상적인 에너지원으로, 탄수화물은 부수적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만들어졌다’고 주장한다. 일본 다카오병원 에베 코지 이사장은 ‘밥빵면’에서 "인류는 진화 과정에서 일상적으로는 지방을 태워 생활하고 격렬하게 움직이거나 비상 상황에는 포도당을 태워 이용해왔다"고 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우리 몸은 포도당을 대신할 새로운 에너지 공급원을 찾는다. 그 공급원은 지방이 된다. 지방은 에너지로 사용되는 ‘케톤체(ketone body)’라는 물질로 분해된다. 우리 몸이 포도당 대신 케토톤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상태가 되도록 하는 식단, 이것이 바로 ‘케톤체 생성식 식사(ketogenic diet)’이다.

케톤체생성성 식사는 국내에서 ‘케토제닉 다이어트’로 더 익숙하다. 저탄고지 식이 중에서 탄수화물을 가장 엄격하게 제한한다. 하루 탄수화물 섭취량을 20~50g 이하로 권장한다. 이는 하루 종일 쌀이나 밀가루가 들어간 음식을 전혀 먹지 않아도 초과할 만한 양이다. 채소 등 각종 식재료에 탄수화물이 소량 함유됐기 때문이다.

◇저탄고지 "최고의 식단" vs. "효과 없다"

저탄고지 예찬론자들은 ‘저탄고지야말로 체중을 줄이고 건강을 유지하는 최고의 식단’이라고 주장하지만, 아직 논란의 대상이다. 의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에 2003년 여러 다이어트 실험 결과가 보고됐다. 저탄수화물·고지방·고단백질(국내에서 ‘황제 다이어트’로 알려진 앳킨스 다이어트) 식이가 3개월과 6개월에서는 전통적인 다이어트보다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었으나, 1년이 지나자 차이가 나지 않았다.

2009년 NEJM에 실린 보고서에는 과체중 성인 811명을 4그룹으로 나눠 저탄고지·저지방·고탄수화물 다이어트를 2년에 걸쳐 장기 진행한 실험이 소개됐다. 실험 결과는 열량을 제한하면 어떤 식사든 체중이 줄어들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 비결은 ‘비율’이 아니라 ‘총열량’이란 당연한 결론이었다.

풀무원기술원 남기선 센터장(영양학박사)은 "한국인은 평균적으로 탄수화물 섭취량이 높아 전체 열량의 50~55%로 낮출 필요는 있다"며 "동시에 전체 섭취 열량도 적정 수준을 유지해야지 그렇지않으면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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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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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홍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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