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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영상컬럼]오늘의 포토뉴스 [2019년 1월 18일 (금)]

good해월 2019. 1. 18. 09:42

 

 


[2019년 1월 18일 (금)]

♣ 진정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떻게 베풀 수 있는지 터득한 사람뿐이다.
– 알버트 슈바이처 –♣


┗☞ 오늘의 포토 (Today's Photo) 등 ☜┛

☞ 배려와 미소 담은 ‘사랑의 담요’


▲...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황금돼지해인 기해년에는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넘쳐나시고

경제가 좋아져서 생활도 더 나아지시고

작은 계획이라도 세워서 꼭 실천하시고

바쁜 삶 속에서도

마음의 여유도 좀 가지시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미소도 잃지 마시고

양보와 배려하는 마음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도 외면하지 마시고

하시고자 하는 일 모두 성취하세요.

올해는 담요를 함께 두르고 걸어가는 연인처럼

몸과 마음이 따뜻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사진·글 = 김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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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문화일보


☞ 몸싸움하는 DMZ 독수리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7일 경기도 파주시 장단반도에서 비무장지대(DMZ)를 찾아 온 독수리가 몸싸움을 하고 있다. 201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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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겨울 바다 춥지 않습니다!


▲...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해군 특수부대 심해잠수사(SSU) 장병들이 17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만에서 차가운 겨울 바다를 견디며 혹한기 훈련을 하고 있다. 201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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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 멸종위기 '황금박쥐' 인제 서식 확인


▲... (인제=연합뉴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452호인 '황금박쥐(붉은박쥐)'가 강원 인제군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동면하는 붉은박쥐의 모습. 2019.1.17 [인제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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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한국-바레인 등 아시안컵 16강 대진표 최종 확정


2019 AFC 아시안컵 16강 대진표. 그래픽=김명석

▲... 22일 오후 10시 바레인과 16강전 맞대결

승리시 카타르-이라크전 승리팀과 8강전

베트남은 요르단과 격돌..日은 사우디와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2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피파랭킹 113위 바레인과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지난 6일 아랍에미리트에서 막을 올린 이번 아시안컵 조별리그는 18일 E조 최종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16강 진출권은 6개 조 1·2위 12개 팀, 그리고 6개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에게 돌아갔다.

필리핀과 키르기스스탄, 중국을 모두 꺾고 조별리그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한국의 상대는 A조 3위인 바레인으로 최종 확정됐다.

바레인은 조별리그 A조에서 1승1무1패(승점4)의 성적으로 16강에 진출한 팀이다. 전장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이다.

만약 바레인을 꺾으면 카타르-이라크전 승리팀과 오는 25일 오후 10시 아부다비 자예드 시티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4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B조 1위인 요르단과 16강전에서 격돌하게 됐다. 베트남은 각 조 3위 팀 중 4위에 올라 16강행 ‘막차’를 탔다. 베트남과 요르단의 16강전은 20일 오후 8시에 열린다.

일본은 최종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올라 E조 2위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 격돌한다. 일본이 16강 반대편 대진으로 넘어가면서 한일전은 두 팀 모두 결승에 올라야만 가능하게 됐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이란은 오만(F조3위)과 8강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이란 역시 한국과는 반대편 대진에 속했다.

이밖에 중국-태국, 아랍에미리트-키르기스스탄, 호주-우즈베키스탄도 16강전 맞대결을 각각 준비하게 됐다.

아시안컵 16강전은 20일 오후 8시부터 차례로 열린다. 8강전은 24일부터 펼쳐진다.

▲2019 AFC 아시안컵 16강 일정

- 요르단 vs 베트남 : 20일 오후 8시

- 일본 vs 사우디아라비아 : 21일 오후 8시

- 이란 vs 오만 : 21일 오전 2시

- 태국 vs 중국 : 20일 오후 8시

- 호주 vs 우즈베키스탄 : 21일 오후 11시

- 아랍에미리트 vs 키르기스스탄 : 22일 오전 2시

- 대한민국 vs 바레인 : 22일 오후 10시

- 카타르 vs 이라크 : 23일 오전 1시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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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도시숲*자원순환* 신재생에너지 관련 소식 ☜┛

☞ 미세먼지 잡는 수소차 사면 최대 3600만원 지원


▲... 올해 친환경차 5만7000대 보조금

올해 친환경 자동차를 구매하면 수 천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17일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 자동차 5만7000대에 대해 구매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76% 늘어난 수준이다. 1대당 보조금은 국비·지방비를 포함해 수소차 최대 3600만원, 전기차 최대 1900만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500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2022년까지 수소차 핵심부품 국산화율을 100%로 끌어올리고 2025년까지 연 10만대의 상업적 양산체계를 구축해 수소차 가격을 내연기관차 수준으로 떨어뜨리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10만대 양산에 들어가면 원가 절감을 통해 현재의 절반 수준인 3000만 원대로 수소차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통해 2040년 연 43조원의 부가가치와 4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전방으로는 수소차·에너지 등을 키우고 후방으로는 중소·중견 부품업체와 연계해 고용 창출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수소는 기술 장벽이 높은 대신, 지역적 편중이 없는 보편적 에너지원이다. 장기간 대용량 저장이 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이며 다방면에 활용이 가능하다.

정부는 우선 지난해 1800대인 수소차를 2040년까지 620만대로 늘린다. 2018년 14곳인 수소 충전소는 2040년까지 1200개로 확대키로 했다. 안전과 관련해 정 차관은 “수소폭탄은 1억도 이상의 온도가 필요한데 수소차 운전 온도는 70도”라고 설명했다. 수소 택시는 2040년까지 8만대를 보급한다. 2030년까지 내구성(현재 20만㎞)을 50만㎞ 이상으로 올리는 게 목표다. 2021년부터 쓰레기 수거차·청소차·살수차 등에 수소 트럭을 도입하고 물류 등 민간까지 확대해 2040년에는 3만대 보급을 목표로 한다.

둘째, 에너지 분야에서는 2040년까지 발전용 연료전지 15GW, 가정·건물용 연료전지 2.1GW(94만 가구) 보급이 목표다. 공공기관 등에 연료전지 설치 의무화도 검토하기로 했다. 연료전지 역시 높은 설치비 부담이 걸림돌이었다. 가정·건물용 연료전지 설치단가는 1㎾당 2700만원으로 일본(1100만원)의 두 배 이상으로 추산됐다. 정부는 2025년까지 수소 연료전지가 중소형 액화천연가스(LNG) 발전과 대등한 수준으로 발전단가가 하락하길 기대하고 있다. 2022년까지 국내에 수소 연료전지 1GW를 보급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다는 전제에서다.

수소 공급은 2018년 연 13만t에서 2040년 연 526만t으로 늘린다. 다만 비용이 문제다. 수소 1㎏을 충전하면 100㎞를 달릴 수 있는데, 현재 수소 1㎏은 8000원 수준이다. 정부는 수소의 대량·안정적 공급을 통해 가격을 2022년 1㎏당 6000원에서 2040년 1㎏당 3000원 이하로 내리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세종=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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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oongang.co.kr


☞베이징 최악 미세먼지 이틀 뒤 서울 왔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베이징과 산둥성을 거쳐 국내에 유입된 것

으로 확인됐다. 왼쪽부터 12일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 13~14일 산둥성 지난시 도심, 14일 서울 서초구 일대의 모습. [사진 이매진차이나, 뉴시스]


그래픽=김경진 기자

▲... 중앙일보, 한·중 오염 데이터 분석

베이징 12일 미세먼지 최고 농도

13~14일 산둥성·백령도 거쳐

14일 서울은 측정 이래 가장 높아

관측 사상 최악의 초미세먼지 오염을 기록했던 지난 14일을 전후해 중국 오염물질이 집중적으로 한반도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미세먼지 유입은 베이징 등 중국 수도권과 칭다오 등 산둥성, 서해 백령도를 거쳐 서울 등 수도권으로 순차적으로 이동했다. 17일 중앙일보가 지난 9~15일 일주일 동안 중국과 한국의 대기오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국 오염물질은 11일부터 한반도로 들어오기 시작했고, 13~14일에 집중적으로 유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분석은 한국환경공단의 대기오염 정보 사이트 에어코리아(Air Korea)의 초미세먼지(PM2.5) 자료와 중국 생태환경부 홈페이지에서 발표하는 도시별 일평균 대기환경지수(Air Quality Index, AQI)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AQI는 초미세먼지 농도 자체는 아니지만 이번처럼 초미세먼지가 주요 오염 요인일 경우 초미세먼지 농도에 크게 좌우된다. 베이징(北京)과 톈진(天津), 탕산(唐山·허베이성) 등 중국 수도권 지역의 경우 AQI 수치가 10일부터 가파르게 증가하기 시작해 12일 297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13일부터는 감소하기 시작해 15일에는 60으로 떨어졌다.

또 한반도에 가까운 지난(濟南)·칭다오(靑島)·리자오(日照) 등 산둥성 도시들은 하루 뒤인 11일부터 AQI 수치가 뛰기 시작했다. 산둥성 지역은 13일 AQI가 293으로 피크를 나타냈고, 14일에도 285를 기록했다. 13~14일 이틀에 걸쳐 피크를 보인 셈이다. 서해를 사이에 둔 백령도에서도 11일부터 초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했다.

9일은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당 13㎍(마이크로그램, 1㎍=100만분의 1g)으로 ‘좋음(15㎍/㎥ 이하)’ 수준이었으나 10일은 30㎍/㎥으로 ‘보통(16~35㎍/㎥)’을, 11일과 12일은 57㎍/㎥으로 ‘나쁨(36~75㎍/㎥)’ 수준을 보였다. 특히 13일에는 백령도의 초미세먼지 일평균치가 97㎍/㎥으로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의 80㎍/㎥보다 뚜렷하게 높았다. 이후 백령도는 14일 120㎍/㎥까지 오른 뒤 오염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백령도에서는 전체적으로 13일 오후부터 14일까지 피크를 보였다. 서울 등 수도권의 경우 11일부터 14일까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꾸준히 증가했다. 10일까지만 해도 35㎍/㎥으로 ‘보통’ 수준이었으나 11일 58㎍/㎥, 12일 68㎍/㎥, 13일 80㎍/㎥까지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14일 122㎍/㎥까지 치솟아 2015년 초미세먼지 공식 측정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다. 수도권의 미세먼지는 15일 오전까지도 기승을 부렸으나 이날 낮부터 차가운 북서풍이 불면서 미세먼지가 빠르게 흩어져 일평균치는 82㎍/㎥을 기록했다.

전남·경북·경남 등 한반도 남부지방에서도 11일부터 초미세먼지 오염도가 상승하기는 했으나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비해 전반적으로 미세먼지 오염이 덜했다. 남부지방은 14일 초미세먼지가 61㎍/㎥으로 수도권의 절반 수준이었다.

주말 또 미세먼지 … 수도권은 오늘부터 ‘나쁨’

15일 남부지방에서는 중부지방의 미세먼지가 밀려 내려왔고 강한 바람에 확산도 일부 진행되면서 전날과 같은 61㎍/㎥을 보였다. 남부지방의 경우 14~15일이 피크였던 셈이다. 결국 중국 수도권(12일)→산둥성(13~14일)→백령도(13~14일)→수도권(14일)→남부지방(14~15일) 순서로 ‘오염 피크’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국의 오염물질이 13~14일 한반도로 집중 유입됐음을 알 수 있다.

한국외대 장거리 이동 오염물질 연구센터의 박일수 소장은 “13일 오후부터 고기압이 중국 쪽에서 서해로 이동했고, 14일에는 서해상에 자리를 잡고 정체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13일 백령도의 오염도가 서울보다 높았다는 것은 중국 영향을 크게 받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대기오염 물질을 지닌 고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한 뒤 14~15일 서해상에서 정체하는 바람에 한반도 상공에 오염물질이 축적됐다는 것이다. 박 소장은 “한반도 남해안에서는 남쪽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바다에서 육지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온 덕분에 14일에도 오염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덧붙였다.

장임석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도 “11일에는 오염물질이 북쪽에서 내려왔고, 12일에는 동풍이 불어 오염물질이 다소 희석됐다”며 “13일에는 다시 중국 오염물질이 서쪽에서부터 백령도를 거쳐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장 센터장은 “13일 중국 오염물질이 중부지방으로 집중해서 들어온 후 국내 자체 오염물질까지 더해지면서 14일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번 주말 초미세먼지가 다시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18일은 대기 정체로 인해 국내 미세먼지가 축적된 상황에서 늦은 오후부터 중국 등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19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장 센터장은 “시베리아 고기압에서 떨어져 나온 고기압이 변질돼 서해에 자리 잡으면서 중국 오염물질을 한반도로 끌어들이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중앙일보


☞ [팩트체크] 미세먼지③ 마스크 효용성 '갑론을박'


모두 마스크 쓰고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수도권 지역에 사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15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19.1.15

품절된 미세먼지 마스크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수도권 지역에 사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15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마스크가 품절 돼 있다. 2019.1.15

영국 IOM 연구진이 실험에 사용한 마스크 [출처 :의학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

▲... 임상 연구 많지 않고 부작용 커" vs "식약처 인증 마스크 도움 돼"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연일 이어진 고농도 미세먼지로 마스크 품귀 현상까지 빚어진 가운데, 마스크의 미세먼지 차단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마스크의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검증한 임상 연구가 거의 없다시피 한 데다 오히려 호흡을 어렵게 하는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여기에 환경부가 최근 '미세먼지 마스크 건강피해 저감효과 분석 및 향후 추진계획 마련'을 주제로 연구 용역을 발주한 사실이 알려지며 '뒷북 연구' 논란도 일었다.

환경부는 "전문가와 언론에서 다른 의견이 나왔고,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라 보완을 위해 용역을 발주한 것"이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청 인증 마스크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마스크 썼다가 답답하기만 하고 효과를 못 봤다' '사실상 방독면 쓰지 않는 이상 막기 힘들다' '무조건 마스크만 권하는 것도 문제'라는 내용의 글이 연달아 게재되고 있다.

정부의 마스크 착용 권고를 정면에서 비판하는 국내 전문가는 환경·보건단체 '숲과 나눔' 이사장인 장재연 아주대 의대 교수다.

장 교수는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 마스크를 썼을 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는 거의 없는 반면,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의학적 근거는 많다"고 말했다.

그는 "마스크를 잘 착용하지 않으면 (초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효과가 없고 반대의 경우 숨쉬기가 힘들어지는데 이보다 건강에 더 나쁜 것은 없다"며 "호흡기 질환자나 임산부, 노약자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에서 착용을 권하는 보건용 마스크는 사실상 산업용 수준으로 차단율이 높은 편인데 미국 흉부학회와 식품의약국(FDA), 홍콩의학회 등에서는 이러한 종류의 마스크 착용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안내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장 교수는 "개인이 선택에 따라 착용하되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이상 증세가 없는데도 불편함을 감수하고 쓸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장 교수의 말대로 국내외를 불문하고 마스크의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증명한 임상 연구는 많지 않다.

2012년 영국과 중국 공동 연구팀이 발표문 논문에는 '미세먼지가 있을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심혈관계 질환 발병률을 감소시킨다'며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심혈관 질환자만을 대상으로 했고 실험 시점이 2009년으로 거의 10년이 지났다는 점 등이 한계로 지적된다.

지난해 대한의사협회지 12월호에 게재한 '미세먼지의 건강영향' 논문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홍윤철 서울대 의대 교수도 이 연구결과를 인용하면서 "그러나 마스크를 썼을 경우 건강에 대한 영향이 실제로 저감되는지에 대한 실증적 근거는 부족한 상태"라고 전제했다.

비교적 최근인 2017년에는 영국 질병의학연구소(IOM)가 다국적 기업 제품을 포함해 중국 베이징 시중서 구한 마스크 9종의 초미세먼지(PM2.5) 차단 효과를 비교했으나 결론은 부정적이었다. 이 논문은 지난해 의학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 실렸다.

사람이 실제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행한 실험에서 움직임이 적었을 때 침투율은 3∼68%, 여러 활동을 했을 때는 7∼66%로 집계됐다. 임상 실험에서 초미세먼지 침투율이 평균 10% 미만으로 나타난 것은 오직 한 제품뿐이었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마스크 대부분이 얼굴에 잘 들어맞지 않아 (초미세먼지로부터) 충분히 보호해주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환경부는 "일정 수준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도움이 되는 것은 맞다"면서 "식약처 인증 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확실하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KF(Korea Filter·코리아필터) 지수 인증 보건용 마스크는 모두 분진포집효율, 안면부흡기저항, 누설률 등을 측정하는 실험을 거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제품은 497개로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염화나트륨을 0.4∼0.6㎛ 수준으로 잘게 깬 다음 이를 마스크가 얼마나 걸러내는지, 공기가 얼마나 빠져나가는지, 숨쉬기가 얼마나 힘든지 등을 파악한다"면서 "통상 KF80 이상이면 효과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말했다.

전 세계 주요국들 가운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나라는 많지 않다.

한국과 싱가포르 정도인데 싱가포르의 권고 기준은 한국보다 높다. 우리 환경부 기준은 '나쁨'에 해당하는 36㎍/㎥ 이상이지만, 싱가포르는 일평균 150㎍/㎥일 때 착용을 권한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자체 조사를 통해 미국, 캐나다, 영국, 중국 등 주요국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적정 권고 수치 등에 대한 연구를 세부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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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수소 경제 활성화 시동 건 정부…
경기도 '차·충전소 확대' 발맞춘다


▲... 당초 2022년까지 620대·6곳 계획

'3000대·27곳'으로 대폭 늘리기로

충전소 설치 '도비 지원안'도 검토

수소차 인프라 보급에 소극적이라는 지적(1월 17일자 1면 보도)을 받았던 경기도가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대책에 발맞춰 관련 계획을 확대할 방침이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수소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수소차 공급을 지난해 2천대에서 오는 2040년까지 620만대로 확대하고 수소충전소도 전국적으로 같은 기간 14개소에서 1천200개소까지 보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경기도 역시 정부가 발표한 수소 경제 활성화 계획의 방향에 맞춰 지난해 10월 미세먼지 저감 대책 중 하나로 발표한 수소차 및 충전소의 보급 목표를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2022년까지 당초 계획한 수소차 620대를 3천대로, 충전소 6개소를 27개소로 각각 늘리거나 확장하기로 했다.

특히 충전소의 경우 시·군 지자체의 경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별도 도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현재까지 수소차 충전소를 새로 지을 경우 15억원의 국비가 지원되고 나머지는 해당 지자체에서 경비를 부담해야 했다.

아울러 정부의 수소유통체계 확립 방침에 맞춰 도내 지자체도 수소연료 생산 시설 보급 확대 등을 추진한다.

평택시는 수소를 보다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LNG 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천연가스를 이용한 수소융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현재 국내 수소 연료는 98%가 울산과 여수에 집중돼 있어 수도권은 운송 비용 감소 등 운영비 절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렇게 되면 자율주행자동차 산업기술 발전 선도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정부와 함께 판교 제2테크노밸리 자율주행 기술 테스트 실증단지 구축, 자율주행실험도시(K-시티) 구축에 따른 기술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와 화성시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차 기술 개발로 인한 친환경 자동차의 기술 개발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데 자율주행자동차의 경우 전기차와 수소차 등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자동차이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강화된 수소 경제 활성화 계획에 맞춰 경기도 역시 수소차 보급 및 수소 충전소 시설 등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이달 중으로 관련 세부 내용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전상천 ·이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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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소 1캔 13500원 vs 산소 한 봉지 1600원'
미세먼지 대처도 양극화?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중국에서는 산소캔이 마스크 못지 않게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고있다. 중국의 산소 판매 시장 규모는 2018년 1.6억 달러(약 1796억 원)에 이를만큼 급성장했다. 사진 = nextshark

중국 광둥성 칭위안시 외곽의 산 중턱에서 맑은 공기를 투명 미닐 봉지에 담아 판매하는 모습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 = nextshark

▲... 中, 캐나다산 공기는 1캔 13500원, 허난성 산 속 공기는 1봉지 1600원에 판매

우리나라 산소캔 판매량, 지난해 566% 증가..미세먼지 영향에 향후 시장 확대 가능성↑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국내 미세먼지 관측 이래 최악의 기록이 연일 쏟아지면서 대기질에 대한 공포가 확산된 가운데 신선한 공기를 제공하는 ‘산소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인 중국에선 이미 산소캔이 마스크만큼 이나 구하기 쉬운 상품으로 유통되고 있다.

전 세계 대기 오염 상황을 연구하는 환경단체 버클리어스(Berkeley Earth)는 과거 연구 보고를 통해 중국 내 대기오염으로 인해 매일 4000명이 사망하고 6명 중 1명이 조기 사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중국의 산소 판매 시장 규모는 2018년 1.6억 달러(약 1796억 원)에 이르렀고, 부유층을 넘어 일반인들까지 산소캔을 쉽게 소비하는 추세다.

캐나다산 공기 3L 1캔 13500원, 허난성 산 속 공기 한 봉지 1600원

중국계 캐나다인이 세운 스타트업 바이탈리티에어(Vitality Air)가 2014년 처음 공기를 팔겠다고 했을 때만 해도 많은 사람들은 이를 이벤트성 발언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들은 로키산맥에서 채취한 공기를 담은 병을 중국에 수출했고, 4일 만에 모든 제품을 완판하며 큰 화제가 됐다.

이들이 처음 판매했던 3L 산소캔은 16캐나다 달러(약 13,500원)에 판매됐는데 상류층을 중심으로 폭증하는 주문량에서 사업 가능성을 확인한 이들은 2016년 즉각 인도 시장에 진출해 부유층을 중심으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산소캔이 인기를 모으자 중국 시골에서는 급기야 산소 봉지가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중국 광둥성 칭위안시의 산 중턱에서는 산속 공기를 담은 봉투가 판매됐는데, 서민을 대상으로 한 제품인 만큼 가격은 10위안(1600원)에서 30위안(5000원) 선으로 산소캔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게 제공됐다.

또한 허난성 정저우에서는 파란 밀폐 봉지에 지역 명소인 라오쥔산의 맑은 공기를 담아 무료 시음 행사를 펼치는 등 맑은 공기는 지역과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중국인의 삶 속에 일상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어떨까? 중국발 스모그로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심화된 2017년 4월부터 5월 사이 온라인 쇼핑 사이트 옥션에선 산소캔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66% 증가세를 기록했다.

생수 판매가 일반화된 것처럼 맑은 공기의 판매 역시 일반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 당초 산소캔은 운동선수들의 피로나 스트레스 해소 및 경기력 보존을 위해 사용됐지만, 사상 첫 초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는 등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자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공기 질을 안심할 수 없어 산소캔 판매가 올해에도 증가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한편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 연구진이 지난해 미국 화학 학술지 ‘환경과학과 기술’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초미세먼지로 전 세계 인류 기대수명은 평균 1.03년이 단축됐으며 대한민국은 기대수명이 약 0.49년 단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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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렴* 행정*지방자치*공무원 소식 ☜┛

☞ 2019년도 일반직공무원 추가수당은 얼마?



▲ 2019. 1. 8. 개정된 일반직공무원과 일반직에 준하는 특정직 및 별정직 공무원 등의 봉급표 / 자료: 법제처

▲... 급 공무원 임용 후 받는 수당제도는...

육아수당 남성 공무원도 받을 수 있어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올해 임용된 일반직 공무원은 9급 1호봉 기준 월 1,592,400(군필자 1,650,800)원을 기본급으로 수령한다. 올 일반직공무원 보수는 지난해 대비 1.8% 인상으로

▲2014년 1.7%

▲2015년 3.8%

▲2016년 3.0%

▲2017년 3.5%

▲2018년 2.6% 등 기존 인상률을 감안했을 때 2번째로 낮다.

다만 공무원은 본봉 외에도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시행 2019.1.8.] [대통령령 제29479호, 2019.1.8. 일부개정]의 법적 근거를 통해 수당이 추가된다. 이에 9급 국가직 공무원 기준 2019년 수당은 어느 정도일까.

상여수당은 성과상여금, 정근수당, 대우공무원수당이 있다. 상과상여금은 소속 장관이 공무원 중 근무성적, 업무실적 등이 우수한 사람에게 예산범위 내에서 지급하는 것이다. 근무성적이나 업무실적 등이 우수한 상위 2% 공무원은 2018년 9급 10호봉 월봉급액(2,117,200원)을 성과상여금으로 받는다.

정근수당은 매년 1월과 7월에 지급되는데 연차에 따라 월 봉급액의 50%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공무원임용령」 제35조의3에 따라 대우공무원으로 선발된 사람은 해당 공무원 월봉급액의 4.1퍼센트를 대우공무원수당으로 지급한다.

공무원은

▲가족수당

▲자녀학비보조수당

▲주택수당

▲육아휴직수당 등 가계보전수당도 지급된다.

공무원은 부양가족이 있으면 4명에 한해(

△배우자 40,000

△배우자 및 자녀 제외 부양가족 1명당 20,000

△첫째 자녀 20,000

△둘째 60,000) 가족수당이 지급된다.

다만 자녀는 부양가족 수가 4명을 초과하더라도 가족수당(셋째 이후 자녀 100,000원)을 지급한다. 유치원, 초중고 재학 자녀가 있는 공무원은 자녀학비보조수당으로 학비 전액(단, 서울특별시에 있는 국립 또는 공립 학교의 평균 지급액을 초과할 수 없다.)을 받는다.

주택수당은 일반적으로 군인(80,000원)과 재외공무원(공관 소재지 주택 임차료 시세를 고려해 지급)에게 지급한다. 단 정부소유거나 임차주택에서 임차료 등을 지급하지 않고 거주하는 사람에게는 주택수당이 지급되지 않는다.

육아휴직수당은 여성공무원이 임신 또는 출산하게 된 때거나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양육이 필요할 때 지급하는 수당이다. 이는 육아휴직 시작 일을 기준으로 월봉급액의 8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하되, 해당 금액이 150만원을 넘는 경우에는 150만원으로 하고 해당 금액이 70만원보다 적은 경우에는 70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부모 모두 공무원으로서 육아휴직을 한 경우 최대 250만원 이내의 범위에서 육아휴직수당이 지급된다.

공직생활 시 근무시간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은

시간외근무수당,

야간근무수당,

휴일근무수당,

관리업무수당 등의 초과근무수당이다.

공무원은 근무시간 외 근무한 사람에게 예산 범위에서 매시간에 대해 해당 공무원에게 적용되는 기준호봉 봉급액의 55%를 시간외근무수당으로 지급한다.

다만 시간외근무수당은 1일 4시간, 1개월 57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또 야간에만 근무하는 공무원이나 주야 교대근무로 야간근무를 하는 자는 야간근무수당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공무원은

△휴일근무수당

△관리업무수당

△특수지근무수당

△직급보조비

△정액급식비

△명절휴가비

△연가보상비 등 수당을 받을 수 있고 이는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법적 효력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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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익위, ‘수원시 공무원 갑질’ 논란 조사 착수
조사관 “양측 주장 들은 뒤 조사 방향 정할 것


▲... 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올림픽공원 광장에서 열린 '공무원 갑질 중단'을 위한 항의 집회에서 수원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이 수원시 정치 탄압, 공무원 갑질 중단 촉구 손피켓을 들고 있다. 2019.1.7/뉴스1 © News1 이윤희 기자

경기 수원시 보육담당 공무원들의 갑질 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권익위에 따르면 전날(16일)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로부터 시 공무원들의 갑질 행위와 편파적 행정 내용이 담긴 자료를 건네받았으며, 곧 현장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조사는 민원인들과의 일정 조율을 마친 뒤 이뤄질 것이라고 권익위 조사관은 설명했다.

아울러 조사과정에 있는 피신청인(공무원)과 신청인(어린이집연합회) 측과의 대면조사는 신청인들의 입장을 고려해 배제할 방침이다.

권익위 조사관은 "우선 양측의 주장을 충분히 들어본 후 구체적인 조사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연합회는 공무원들의 갑질 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서를 내는 한편, 수원시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어 왔다.

이들이 권익위에 낸 진정서에 따르면 '연합회는 지난해 12월 매년 시의 보조를 받으며 치러온 '한마음 보육인대회' 협조차 수원시 보육아동과를 방문했는데, 문전박대를 당했다. 관련 공무원들이 '어차피 쓰레기 될 거 (신청 서류)가져가라' '왜 떼거지로 왔냐'는 등의 인격 모독성 발언을 내뱉으며 접수조차 거부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가 끝난 직후 '수원시어린이집협의회'란 곳이 만들어졌는데, 시가 유독 이 곳에만 한정해 보조금 등 각종 혜택을 편파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다'는 사례도 진정서에 담았다.

이 밖에 시 관련부서가 '수원시장·경기도지사상' '보육유공자 표창' 시상도 연합회를 뺀 협의회에 가입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선정한 사실도 진정서에 적시하며 상부기관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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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여직원 성추행한 고양시 간부 공무원, 경찰 수사


▲...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회식 중에 신규 여직원의 신체를 수차례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사실이 드러나 직위해제 된 경기 고양시 간부 공무원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산서부경찰서 관계자는 17일 "피해자와 가해자 A씨(6급)에 대해 검사지휘를 받아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시 일산서구청 소속 A씨는 지난 3일 일산서구 대화동의 한 호프집 옆 자리에 앉은 신규 여직원 B(9급)씨의 신체를 만진 것으로 확인돼 감사실에서 조사를 받았다.

회식 당시 A씨는 함께 술자리 있던 직원들의 만류에도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술에 너무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시 감사에서 밝혔다.

시는 A씨를 즉시 직위해제 하고 조사를 마치고 중징계를 요청한 상태다. A씨는 인사위원회 등 절차를 걸쳐 징계수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가 마무리 단계로 조만간 송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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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적극추진…
2022년까지 2만명 충원


▲... '나홀로 소방대' 올해 안에 없애는 등 계획 발표

(국무조정실 제공). © News1

정부가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오는 2022년까지 2만명의 신규인력 확충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6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추진계획 등을 집중 논의했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은 문재인정부가 내걸었던 공약 중 하나지만, 지난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당초 11월29일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여야 심사까지 마쳤지만 정족수 미달로 의결이 미뤄진 바 있다.

정부는 이날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조속히 확정짓고,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통해 소방관 처우 개선 및 인력‧장비 등의 지역 간 소방투자 격차 해소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022년까지 부족한 소방 현장인력 2만명을 확충하고 적극적인 재정 지원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대국민 소방서비스 향상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골든타임(7분) 도착률을 2022년까지 66.0%로 상향시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구상이다. 2017년 골든타임 도착률은 62.8%였다.

또 꾸준히 지적받았던 구급차 3인 탑승률 100%를 2022년까지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인력 부족으로 구급차에 2인이 탑승하면서 주취자에 대한 폭행에 구급대원이 쉽게 노출된다는 지적이 잇따른 바 있다. 2017년의 3인 탑승률은 절반에 못 미치는 41.6%였는데 이를 10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나홀로 소방지역대(2017년 20개)를 올해까지 없애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소방대응력을 높인다. 2017년 구급차 미배치 농어촌지역이 95곳이었는데, 마찬가지로 2022년까지 모두 없애 농어촌 구급서비스를 강화한다.



☞ 조정식 의원, 공무원의 보세사 자격 자동부여하는 규정 폐지


▲... 보세사 제도 개선 관세법 개정안 대표발의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시흥을)은 보세사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관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7일 밝혔다.

현행 관세법은 5년 이상 관세행정 분야에 종사한 공무원에게 보세사 자격을 자동으로 부여하고 있다. 반면 일반인은 관세청장이 정하는 보세화물 관리업무에 관한 전형에 합격하여야 자격을 취득할 수 있어서 관세 공무원들과 일반 국민들 간의 형평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개정안에는 5년 이상 관세행정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공무원의 보세사 자격을 자동부여하는 규정을 폐지하도록 했다. 또 경력 공무원에 대해서는 보세사 전형 과목의 일부를 면제하는 규정을 신설하되, 시험 과목 면제 과목이 전체 과목수의 절반을 넘지 않도록 했다.

조 의원은 “보세사 제도의 합리적인 개선을 통해 자격사 제도간 형평성 제고 및 공정경쟁 촉진 뿐만 아니라,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젊은이들이 보세사라는 새로운 일자리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요즘과 같은 취업 절벽 시대에 조금이라도 젊은 세대의 한숨을 덜어 줄 수 있으면 좋겠다”라면서 “새롭게 보세사로 들어온 유능한 젊은이들을 통해 한국이 선진 관세 물류 국가로 도약할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법안 대표발의 취지를 밝혔다.

강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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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시가격 4억 오른 다가구주택 보유세 45만→68만원으로


▲... 정부가 최근 가격이 급등한 고가 단독·다가구주택에 대한 공시가격 인상을 추진하면서 해당 주택 보유자들이 세금을 얼마나 더 낼까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토교통부는 중앙부동산가격공시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25일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최종 발표한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400만여채인 개별 단독주택 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며, 각종 조세 부과 및 건강보험료 산정 등 복지 분야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서울신문이 17일 신한은행 우병탁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에게 의뢰해 올해 서울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인상에 따른 세 부담 예상치를 분석한 결과 일부 고가 주택의 경우 1가구 1주택에 한해 보유세가 지난해의 1.5배까지 오른다. 보유세 인상 상한선(50%)에 걸려서다. 반면 올해부터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자의 보유세 부담 상한이 200%, 3주택 이상 보유자는 300%가 되기 때문에 다주택자의 세 부담은 커질 수 있다.

마포구 망원동의 한 다가구주택(대지면적 190.7㎡·건물 연면적 152.53㎡) 공시가격은 2018년 5억 5500만원에서 2019년 9억 7000만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주택 보유자가 1주택자라면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는 지난해 45만 3420원에서 68만 130원으로 22만 6710원(50%) 오른다. 용산구 한남동의 고가 단독주택(331㎡·232.8㎡)은 공시가격이 16억 3000만원에서 24억 6000만원으로 올라 보유세가 전년보다 269만 8032원(50%) 오른 809만 4096원이 된다.

정부는 공시가격이 오르더라도 5억원 이하 대다수 주택은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입장이다.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다가구주택(109㎡·189.72㎡) 공시가격은 2억 8500만원에서 3억 2100만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보유세는 28만 7280원에서 2만 8728원(10%) 오른 31만 6008원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망원동과 홍제동 다가구주택을 동시 보유했다면 2주택자의 보유세는 지난해 113만 1692원에서 339만 5077원으로 226만 3385원(200%) 오른다.

그동안 서울 집값이 가파르게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시가격이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지적도 많다. 마포구 연남동의 한 단독주택(193.1㎡·182.34㎡)의 공시가격은 2018년 5억 2300만원에서 2019년 10억 4000만원(1㎡당 539만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2017년 6월 인근에서 거래된 한 단독주택(142.6㎡·141.33㎡)의 실거래가는 ㎡당 1220만원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공시가격이 시세 상승분을 따라잡지 못해 형평성이 훼손된 곳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 등을 고려해 조정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공시가격 인상이 각종 복지 혜택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를 개편해 지역 가입자의 재산 보험료 부담을 줄여 나가고, 기초연금 대상자 선정 기준액을 조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장진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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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첫삽 뜨는 신안산선…
시흥시청~여의도 22분에 주파


▲... 지난해 말 민자사업자와 실시협약 국고 850억 확보… 16년만에 궤도

시흥시를 관통해 안산∼시흥~광명~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이 2002년 11월 정부의 첫 사업 추진 발표 이후 16년 만에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달 12일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위원장 경제부총리) 심의·의결에 이어 같은 달 27일 안산시청에서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포스코건설 컨소시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 체결 기념식이 열렸다.

15일 시흥시에 따르면 2019년 정부 SOC예산 중 신안산선 사업 관련 예산이 850억 원 확보돼 오는 8월 착공될 전망이다.

신안산선 건설은 2002년 11월 정부의 첫 사업 추진 발표 이후 다음 해 3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B/C(비용편익분석) 1.0으로 통과됐지만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다 2010년 9월 타당성 재조사에서 B/C 1.0으로 도출되면서 국토교통부는 같은 해 12월 재정사업으로 기본계획을 고시했었다.

그러나 정부 재정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으며 국토부가 2015년 7월 민자타당성을 분석한 결과 B/C 0.97, AHP 0.502로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통과됐다.

사업타당성 조사에서 B/C가 1.0 이상이어야 사업성이 있지만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AHP가 0.5 이상이면 B/C가 1.0 이하라도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2017년 12월 12일 신안산선 사업에 대한 민간투자시설 사업 기본계획(RFP)을 고시, 지난해 5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상을 추진해 왔다.

신안산선은 광역·도시철도와 달리 지하 40m 이하 대심도(大深度)에 철도를 건설해 고속으로 운행하는 새로운 철도교통수단이다. 안산·시흥~광명~여의도 44.6㎞ 구간을 가장 단거리로 운행함으로써 시흥시청에서 여의도까지 현재 지하철로 53분 걸리던 것이 22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국토부 관계자는 "10년 이상 진행됐던 신안산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하루빨리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총 사업비 3조3천465억 원(2013년 말 기준)이 투입되는 신안산선은 정부 최초 위험분담형 수익형 민자사업(BTO-rs) 방식으로 추진되며, 공사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0개월, 운영기간은 관리운영권 설정일로부터 40년이다.

한편, 신안산선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은 이달 중 대형 시중은행들과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금융주관사 선정 작업을 시작, 선정이 완료되는 즉시 다음 달 중 본격적인 자금 조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이옥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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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사이언스밸리, 공모 도전장…
수도권 최초 연구개발특구 되나




정부 '강소 특구' 첫 대상지 진행

과학기술 역량 대학·연구소 강점

2823억 유발 효과·1465명 일자리

22일 전문가委서 지정 문제 논의

경기도가 안산사이언스밸리의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추진, 수도권 최초의 연구개발특구가 될지 주목된다.

대전이 대덕연구개발특구 조성으로 '과학도시'로 변모했던 만큼, 안산사이언스밸리가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면 문재인 대통령의 경기도 공약인 남부지역 혁신클러스터 조성 역시 본격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정부가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해 진행 중인 공모에 안산사이언스밸리를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대규모 연구개발특구는 대학 3개 이상, 과학기술 연구기관 40개 이상 등이 있어야만 조성할 수 있었는데, 지난해 규모는 다소 작더라도 보다 집약적으로 조성하는 형태의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추진키로 한 정부가 올해 첫 대상지 선정에 나선 것이다.

1천413만㎡에 이르는 안산사이언스밸리에는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경기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 등 과학기술 역량을 갖춘 대학과 연구기관 등이 모여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비용과 사업비가 국가 예산으로 지원된다. 특구 지정 시 최대 1천987억원의 생산유발효과, 83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1천465명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안산사이언스밸리 활성화는 문재인 대통령의 경기도 공약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안산사이언스밸리의 특구 지정이 문 대통령의 또 다른 경기도 공약인 남부지역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기존에 조성된 판교테크노밸리와 안산사이언스밸리, 광교테크노밸리 등과 현재 조성 단계인 일산테크노밸리,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을 연계해 기존 산업을 혁신하고 새로운 기술을 육성하는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게 공약의 핵심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22일 강소특구전문가위원회를 열어 특구 지정 문제를 논의한다.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 최종 입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도와 안산시, 한양대는 18일 오후 2시 도청 상황실에서 안산사이언스밸리의 연구개발특구 지정·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강기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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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올해 신규공무원 255명 충원


▲... 업무 늘고 일자리 확대정책 편승

역대급 규모 … 136명 증원 포함

정부의 일자리 확대정책 등에 편승한 시흥시의 올해 신규 인력증원이 역대급 규모가 될 전망이다.

시는 내·외부 행정수요 변화와 육아, 질병·휴직 증가 등 내부 인력운영 여건을 감안, 2019년도 신규 공무원 충원 인원 규모가 255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비교적 충원 규모가 컸던 지난해 161명 보다도 크게 늘어난 규모로, 근래 들어 전체 충원 규모 면에서 가장 많은 숫자로 기록될 전망이다.

시의 신규 인력 충원은 순수 신규 수요 이외에 각종 휴직, 정년(명예)퇴직, 장애인 및 저소득층 등 의무채용 인원 등을 종합한 계획이다.

올해 세부 충원 계획은 기준(구 총액) 인건비 신규 증원이 136명으로 가장 많고, 휴직(이하 추계) 35명, 명퇴 및 공로연수 29명, 정년퇴직 23명 등의 순으로 결원 보충을 하기 위한 것이다.

올 들어 이 같은 대규모 인력 채용이 가능한 것은 행정안전부의 2019년 기준인건비 산정을 감안한 조직 관리분야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지난해 경기도로부터 기능·인력 재배치 등에서 조직관리 효율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관리의 효율성을 인정받은 것도 한몫 했다.

시는 계획 인원이 확보될 경우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건강생활지원센터 개청 등의 지역 현안 수요와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프로젝트 개발사업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 조직부서 관계자는 "신규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력 보강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능률적 조직 관리로 향후 50만 대도시 진입에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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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일본에선](231)
임금 깎고 공무원 정년 65세로 늘리려는 아베정부


▲... ▲ 공무원을 시작으로 민간기업의 정년퇴직 연령도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일러스트야

공무원 정년은 65세, 급여는 70% 수준으로 감액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일본 정부가 국가공무원의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늘리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공무원 총 인건비는 오히려 낮추겠다는 방침을 내놓으면서 공무원들의 거센 반발이 우려된다. 5년을 더 일하는데 어떻게 총 임금은 낮아질까.

현재 추진 중인 공무원법 개정에 의하면 당장 2021년 4월부터 일본 공무원의 정년은 61세로 연장되고 2년이 경과할 때마다 1년씩 추가로 연장되어 2029년에는 65세가 정년퇴직 연령이 된다. 3년당 1년씩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 안에 들어있지만 정부와 여당의 기본 입장은 2년당 1년 연장이다.

또한 개정 법안에는 60세가 지나면 기존 받던 급여수준을 70%정도로 낮추는 내용도 포함된다. 여기에 추가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관리직에서도 바로 물러나야 한다. 60세에 정년퇴직을 한 후 본인이 희망할 경우 65세까지 계약직으로 재고용되던 현재의 재임용제도는 65세 정년이 완성되는 2029년에는 전면 폐지된다.

인생 100세 시대에 5년이라도 더 추가수입이 발생한다면 좋은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실제 정년까지 받을 수 있는 총 임금은 큰 차이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 50세부터 60세까지의 임금상승 폭을 억제하고 여기서 확보한 비용을 60세 이후의 5년간 사용하는 내용이 개정 법안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현직 공무원들의 반발과 근로의욕 저하를 우려하여 구체적인 변동 폭은 조정 중이라고만 밝히고 있지만 50세부터 이전 세대보다 적은 급여를 받는다는 사실 자체는 이미 확정이나 다름없다.

아베 정부는 국가공무원법이나 급여법 등의 개정법안을 연내에 국회에 제출하고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정년연장·저임금 체제가 민간기업으로 확대될 가능성 매우 높아

이번 일본 공무원의 정년연장과 임금삭감에 대해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정부가 먼저 60세 이상의 급여수준을 제시함으로써 민간기업도 이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후생노동성이 2017년에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년이 65세인 기업은 전체의 20%도 되지 않기 때문에 똑같이 인력부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는 지방공무원과 일반 기업에 미치는 파급력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 총리는 올해 기자회견 자리에서 2019년을 ‘전세대형 사회보장 원년(全世代型社会保障元年)’이라고 표현하며 정년퇴직과 연금개시 사이의 공백을 없애서 모든 연령대가 빠짐없이 사회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반대로 해석해보면 계속 늦어지는 연금지급 시기에 맞춰 사회구성원들이 반강제로 오랫동안 일하도록 만들려는 정부 관계자들의 속셈을 알 수 있다. 일본처럼 지속적인 고령화와 인구감소를 겪을 한국 정부가 혹시나 흉내내지는 않을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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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펜션 받으면서 배우자 소셜베니핏도?


▲... ▶ 공무원 연금 월수령액의 3분의2 삭감 후 지급, 펜션 일시불로 받았어도 삭감액 산정해 적용

▶ ■ 공무원 펜션 삭감 (Government Pension Offset)

공무원 연금(펜션)을 받는 은퇴 공무원이 남편이나 부인의 근로 기록으로 배우자 소셜시큐리티 연금을 동시에 받는다면 소셜시큐리티 연금을 전액 받지 못한다. 공무원으로 받는 펜션 금액의 최고 2/3까지 공제돼 지급된다. 이를 ‘공무원 펜션 삭감’(government Pension Offset)이라고 부른다. 이 법은 배우자, 사망 배우자의 생존 배우자가 대상이다.

■얼마나 줄어드나

연방정부, 주정부 및 지방정부에서 근무하면서 소셜시큐리티 택스를 내지 않았고 자신의 정부 근로 기록에 따라 은퇴 펜션(pension) 또는 장애자 펜션을 받으면서 배우자의 소셜시큐리티 근로기록에 따라 소셜시큐리티국으로부터 배우자(spouse benefit) 또는 사망 배우자 베니핏(widow or widower benefit)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 소셜 시큐리티국은 배우자 또는 사망 배우자 베니핏 전액을 지불하지 않는다. 최고 공무원 펜션의 2/3까지 소셜시큐리티 연금에서 공제해 지불한다.

정리하면 한달에 공무원 연금이 600달러라면 2/3에 해당하는 400달러가 소셜시큐리티 배우자 연금에서 공제 된다.

공무원 연금을 600달러를 받는 A씨가 소셜시큐리티로부터 배우자 또는 사망 배우자 연금 500달러를 받을 수 있다면 A씨가 실제 수령할 수 있는 소셜 시큐리티 배우자 연금은 100달러라는 말이다($500 - $400 = $100).

그런데 정부 펜션의 2/3가 소셜 연금보다 많아지면 받을 수 있는 소셜 연금은 하나도 없다.

정부 펜션을 일시불로 받게 되면 소셜시큐리티국은 정부 펜션을 매달 받는 것처럼 계산해 배우자 소셜 연금을 산정한다.

■소셜시큐리티 연금(social security benefit)이 줄어드는 이유는

소셜시큐리티국이 배우자와 사별 배우자에게 지불하는 소셜 연금은 수령자 자신의 근로 기록이 아닌 ‘부양가족’ 연금이다. 1930년대 이 ‘부양가족’ 연금을 만들 당시만 해도 일을 하는 남편에게 재정적으로 의존하며 자녀를 키우는 부인에게 주는 혜택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맞벌이 부부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각자의 근로 기록으로 소셜 은퇴 연금을 받는다. 따라서 정부 펜션을 받으면서 배우자 연금까지 줄 수는 없다는 취지에게 그만큼 연금 액수를 줄인 것이다.

예를 들어 A 여성이 일을 한 기록으로 소셜 연금을 매달 800달러 받는다고 하자. 그런데 이 여성은 남편의 근로 기록으로 받을 수 있는 배우자 연금이 500달러라고 해도 소셜시큐리티국은 두 개를 다 주지 않고 800달러만 준다.

그런데 ‘정부 펜션 삭감’법이 제정 되기 전까지는 이 여성이 소셜 시큐리티 택스를 내지 않는 정부 공무원이고 공무원 연금을 800달러 받는다면 삭감 없이 배우자 연금 500달러까지 모두 받아 총 1 300달러를 수령했었다.

따라서 이 법을 제정해 불공평한 이중 수혜를 막기 위하자는 취지다.

이 여성 A씨가 소셜시큐리티 택스를 내는 정부 공무원이라도 당연히 배우자 연금까지 모두 주지는 않는다.

결국 이 법에 따라 소셜시큐리티 택스를 내지 않은 공무원도 일반 소셜시큐리티 택스를 낸 일반 근로자들과 같이 취급하는 것이다.

■언제 소셜 연금이 줄어들지 않나

일반적으로 ▲자신의 근로 수입에 근거하지 않는 공무원 연금을 받을 때 또는 ▲연방, 주 또는 지방정부 공무원이며 공무원 펜션을 소셜시큐리티 택스를 낸 곳에서 받을 경우로서 2004년 7월1일 이전에 그만뒀거나 2004년4월1일 이전에 배우자 또는 사별 배우자 소셜 연금을 신청한 경우 또는 정부에서 은퇴하기 직전 60개월(5년) 동안 수입에게 소셜 택스를 낸 경우는 소셜 연금이 줄어들지 않는다.

그런데 직장을 그만둔 날짜가 2004년6월30일 이후 2009년3월2일 이전 사이에 들어가는 사람은 60개월을 채우지 않아도 된다.

■연금을 삭감하지 않은 또다른 경우

연방 공무원으로서 1987년12월31일 이후에 ‘공무원 은퇴 시스템’(Civil Service Retirement System·CSRS)에서 ‘연방공무원 은퇴 시스템’(Federal Employees’ Retirement System·FERS)으로 바꾼 경우로 다음과 같은 기준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면 삭감되지 않는다.

▲펜션 계산에 적용되는 마지막 근무 날짜가 2004년7월1일 이전. ▲ 1988년 1월이후 소셜 배우자 연금 자격이 될 때까지 봉급에서 소셜 시큐리티 택스를 60개월 이상 지불했을 경우. ▲ 2004년 4월1일 이전에 배우자 소셜 연금을 신청한 경우다.

■메디케어에 영향을 미치나

배우자 근로 기록으로 배우자 연금을 받지 못한다고 해도 배우자 기록으로 65세부터 메디케어를 받을 수 있다.

<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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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절벽 코앞 닥친 일선 시군 공무원 증원에 승진 잔치


경북도 내 시군 중 공무원 정원과 간부급 자리를 가장 많이 증원한 영주시 청사 전경. 영주시 제공

▲... 영주시 정원 58명에 4∼6급 36자리 늘려… 경북도내 17개 시군이 공무원 증원

인구 절벽에 지방소멸 위기까지 겹친 경북도내 일부 시군이 공무원 정원과 간부급 자리를 대폭 증원한 것으로 확인돼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완화하면서 자율권을 주자 지자체들이 주민복지 보다는 공무원 선심용으로 활용한다는 지적이다.

17일 경북도가 밝힌 시군별 조직개편 현황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 정원을 늘린 지자체는 23개 시군 중 17개 시군이나 된다. 인구 감소 지역 중 공무원 정원을 늘린 곳은 영주시 58명, 의성군 37명, 영천시 33명, 경주 31명, 고령 29명, 상주 22명 등 순이다. 영주시는 기존 공무원 정원 1,001명에서 1,059명으로 증원됐다.

특히 영주와 상주, 영천은 지난해 인구 감소로 10만선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는데도 공무원 정원 증가와 간부화 등 조직이 비대해지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해 인구가 1,500여 명 감소해 경북지역 감소율이 최고 수준인데도 국장급에 해당하는 4급 서기관 이상 간부를 2자리나 증원했고, 과장급인 5급 5자리, 6급 29자리를 새로 만들어 “승진잔치를 벌였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영주시에 따르면 공무원 정원이 58명 증원되면 9급 1호봉 연봉을 기준으로 해도 연간 20억원 이상의 인건비가 추가 소요된다. 여기다 직급 상향에 따른 예산 증액을 더 하면 순수 지방세로는 공무원 월급도 주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4, 5급과 6급 팀장이 크게 늘어나면서 직급별 불균형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6급 팀장이 전체의 27%나 되면서 팀당 직원이 3명 이하로 줄어들어 일선 민원부서의 인력부족현상이 가중될 전망이다.

한편 상주시 등 7개 시군도 4급 이상 자리를 하나씩 증원했다.

행안부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 규정 개정안 따르면 인구 10만명 이상, 15만명 미만의 시(영주 영천 상주)는 4급 자리를 1∼3개에서 2∼4개 늘려 설치할 수 있고, 인구 10만 미만의 군은 기존 2개에서 3개까지 설치 가능하다.

한 영주시 공무원은 “이번 조직개편은 매년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시세수입이 감소하는 현상을 감안하지 않고 단행됐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며 “최근 예천군의회 등 기초의회가 총액한도 내 예산의 자율편성권을 갖게 되자 해외 연수비용을 의원당 200만원 내외에서 500만원으로 크게 올린 사례와 비슷하다”고 꼬집었다.

이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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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 공무원 감사 방향 적발보다 지원 중심 전환


▲... 경남 김해시가 올해부터 적발 위주에서 행정 지원 중심으로 공무원 감사 기능을 바꾸기로 했다.

김해시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고 행정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감사 기능 체계를 획기적으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기존에 적발 위주이던 감사를 행정 지원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기로 하고, 감사 관련 제도를 손질했다. 대표적으로 세외수입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한 일과 세외수입 전담팀을 신설, 관리를 일원화한 일 등이 있다. 개발 사업 계획 단계에 전문가를 참여시키기로 한 것도 이번 감사 기능 전환의 일환이다. 또 인허가 처리 과정의 신속함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행위허가팀을 신설, 직렬과 직무별 업무조정은 물론 상황에 맞게 자체 보완요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 산하기관의 인력 채용도 표준 매뉴얼을 마련했다.

시는 적극적으로 행정을 펼치다 실수를 해도 과감히 면책하고 우수한 공무원은 적극 발굴해 포상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정태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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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부산일보


☞ 청주시, 수해복구 레미콘 허위납품 적발…공무원 문책


▲... [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청주시는 2017년 수해복구사업의 5개 현장에서 레미콘이 당초 계획물량대로 투입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공사비용을 회수조치하는 한편 담당공무원을 문책하기로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2017년 수해복구사업 등 건설사업에 소요된 레미콘 허위납품 제보를 받아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레미콘이 당초 계획물량대로 투입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청주시청 전경[사진= 청주시청]

이번에 확인된 레미콘 미투입량의 공사비는 약 1600만원 정도이며, 현장에서 확인되지 않은 추가 부족 시공부분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의 수사결과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감독과 준공검사를 소홀히 한 담당공무원은 신분상 문책 처분할 계획이다.

시는 제보를 토대로 경찰수사 과정에서 레미콘 허위납품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공사현장을 조사한 결과 제보된 9개 현장 중 5개 현장에서 콘크리트가 설계보다 부족하게 시공된 사실을 밝혀냈다.

적발된 현장에서는 수해공사현장 외에 기타 시설물 유지보수공사 현장도 포함됐으며, 옹벽블록 천단콘크리트 폭 부족, 기초콘크리트 두께 부족, 마을안길 포장두께 부족, 과다설계 등의 사례도 확인됐다.

나머지 4개 현장에서는 지하매설, 구조물 뒤채움 등으로 실제 시공된 레미콘 수량 확인이 어려워 사법기관의 수사결과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번에 제보된 현장 외에 타 건설현장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감안, 수해복구 기간 중 시행된 전체 건설사업 중 레미콘 타설 부분을 사업부서별로 자체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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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ewspim.com


☞ 업무 관련 금품 수수한 구청 공무원 4명 입건


▲... 부산 사상경찰서 전경.(사상경찰서 제공) © News1

불법 건축물을 소유한 건물주나 도로 위에 설치된 가로등을 관리하는 특정업체로부터 수백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구청 공무원 4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17일 뇌물수수 혐의로 모 구청 건축과 공무원 A씨와 B씨, 도시안전과 공무원 C씨와 D씨 등 4명을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또 뇌물공여 혐의로 건물주 E씨와 도로 가로등 관리업체 관계자 F씨도 함께 입건했다.

건축과 공무원인 A씨와 B씨는 2016년 6월 중순부터 8월말까지 담당 구역에서 불법 건축물을 소유한 건물주로 E씨부터 현금 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있다.

도시안전과 공무원 C씨와 D씨는 2016년 12월부터 2017년 9월까지 도로에 설치된 가로등의 유지보수 관리를 담당하는 업체로부터 모두 4차례에 걸쳐 현금 400만원 상당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불법으로 증축한 건물을 적발하고도 현장확인이나 시정조치를 내리지 않고 있다가 해당 건물주 E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구청 내부에 보고된 서류에는 시정조치가 완료됐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혐의에 대해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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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1코리아


☞ 세무공무원 압류재산 조사 권한 남용 금지
송언석 의원, 지방세수법 개정안 대표발의


▲... 송언석 의원

압류재산 매각예정가격 산정 시 세무공무원의 권한 남용을 막는 법안이 발의됐다. 또, 시간선택제 공무원이 공무원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길도 열릴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 국토교통위원회)은 세무공무원이 압류재산 현황에 관해 질문 또는 조사를 할 경우 질문·조사권 남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세징수법’ 개정안과 시간선택제 공무원에게도 공무원 연금을 지급토록 하는 ‘공무원연금법’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 했다.

현행법은 세무공무원이 ‘압류재산 매각가격을 결정(공매가격 결정)’하기 위해 압류재산 현황에 관해 질문·조사하고, 필요한 경우 건물 출입과 자료제출 등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세기본법’과 ‘소득세법’ 등 세무공무원의 조사권을 규정하고 있는 다른 법률이 업무상 필요 범위를 벗어난 조사권 행사를 금지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현행 ‘지방세징수법’에는 조사권만 규정돼 있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한편, 현행 ‘공무원연금법’은 퇴직 후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재취업한 전직 공무원에 대한 공무원연금 지급을 정지하고 있다. 그러나 민간기업·기타 공공기관 등에 취업한 퇴직 공무원은 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선택제 공무원들에 대한 차별이라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송 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이 통과·시행되면 공매가격 결정을 위한 재산 조사 시 세무공무원의 불필요한 공권력 행사가 개선되고, 시간선택제 공무원도 공무원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송언석 의원은 “두 법률안 모두 국민의 재산권은 필요한 법위 내에서만 제한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한 것”이라며 “조속히 법이 개정돼 세무공무원의 권한 남용을 막음은 물론, 시간선택제 공무원들의 권리구제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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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북일보


☞ [신년 인터뷰] 윤화섭 안산시장


▲... 올 일자리·복지·도시재생"

"올 한 해는 안산의 새로운 미래와 새로운 가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올해는 민선7기가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하는 해로 시민과 함께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위한 도약의 발걸음을 내딛으려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시장이 올 한 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주요 시정에 대해 미리 들어 봤다.

▲올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 있다면 올해는 지난 10월에 발표한 민선 7기 100대 공약을 추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각 사업별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시민들의 의견도 반영할 계획이다.

▲신안산선 착공, GTX 노선 연장 추진 등에 대해 좀 더 설명해 달라 10년 넘게 지지부진했던 신안산선이 드디어 올해 착공될 전망이다.

지난달 주무관청인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 주식회사(포스코건설 컨소시엄)가 참여한 가운데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기념식'이 안산에서 열렸다.

조만간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올해 내 착공될 예정으로,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 한양대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32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현재 85분에서 거의 한 시간을 줄이는 셈이다.

GTX-C노선을 안산 방향으로 연장 운행하는 것도 적극 추진하겠다.

▲복지를 강조하는데,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무조건적인 복지가 아니라 우리시의 특성에 맞는 복지 정책을 마련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안산형 복지를 말한다.

우리나라 대표적 다문화도시인 안산은 외국인주민에 대한 복지 정책이 필요하며, 이를 반영한 것이 국내 최초의 외국인 아동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이다.

이런 정책 방향은 올해도 계속될 것이며, 지난해 약속했던 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급도 실현된다.

또 올 하반기부터는 고교 무상 급식도 단계적으로 실현할 것이다.

특히 저출산에 대한 대책으로 '아이 낳기 좋은 안산'을 위해 첫째 아이 100만원, 둘째 아이 이상 300백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매월 50만원씩 6개월 동안 최대 3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시내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리패스 카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시재생사업으로는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들이 진행되나

우리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도지재생 뉴딜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세 곳이나 선정됐다.

상록구 월피동과 사이동, 단원구 선부1동이 그곳으로, 이들 사업이 안착할 수 있도록 사업 기반 구축에 온 힘을 쏟아왔다.

월피동 광덕마을은 인근 서울예대와의 상생을 통한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을 목표하고 있으며, 준공업단지가 있는 사이동은 노동자들을 위한 힐링 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다.

부1동은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행복한 마을'이라는 지역공동체를 구축한다.

/안산=안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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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아시안컵 축구 대진 현황


▲...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의 합류로 한층 강력해진 한국 축구대표팀이 중국을 완파하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조 1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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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날아오는 적십자 용지.. 내 주소·이름 어떻게 아는걸까


▲... 어떻게 내 주소를 알고 보내는 거죠?”

서울 마포구에서 혼자 사는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지난 주 우편함을 확인한 뒤 의아해졌다.

매년 배달되던 적십자회비 납부 지로 용지(사진)가 새해에도 어김없이 날아와있던 것. 예년에는 무심하게 책상에 놔뒀는데 이번에는 조금 찜찜한 기분이 들었다. 개인 정보 보호가 중요해지는 시대다.

누군가 내 주소와 이름을 알고 우편을 보내는 게 썩 달갑지 않았다.

지로 용지를 일일이 폐기하는 것도 번거롭다. 개인 정보가 쓰인 우편물은 일일이 잘게 찢어 쓰레기통에 넣기 때문이다.

김씨는 “납부 의무가 없는 건 아는데 그래도 독촉장을 받는 기분”이라며 “웬만한 청구서는 모바일·이메일로 받는 시대에 일괄적으로 우편으로 배달되는 것도 이상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적십자사는 남다른 기관이라 내 주소를 아는 건가요”라며 갸우뚱했다.

적십자회비 납부 용지는 대부분의 세대주에게 배달되지만, 어떤 근거로 이 용지가 발급되는지 정확히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김씨처럼 무심히 넘겨보는 이들도 상당수다.

17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적십자사는 대한민국에 사는 세대주의 이름·주소를 정부로부터 전달 받아 모금활동을 할 수 있다. 근거는 ‘대한적십자사 조직법’과 동법 시행령이다. 적십자사 측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회원모집·회비 모금 활동을 할 수 있다”며 “개인의 경우 만 25세 이상, 75세 미만 세대주를 대상으로 회원 모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의 2015∼2017년 평균 모금액 1031억원 중 적십자회비는 486억원, 47%를 차지한다. 지난해에는 443억원을 모금했다.

1949년 공포된 대한적십자사 조직법 제6조 1항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사람은 성별, 국적, 종교 또는 정치적 신념과 관계없이 적십자사의 회원이 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같은 법 제8조 1항은 ‘적십자사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대하여… 회원모집 및 회비모금, 이에 따른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위하여 필요한 자료의 제공을 요청할 수 있다’고 명시해 놓았다. 요청자료 범위는 세대주의 성명·주소, 납세의무자인 사업자·사업주의 상호와 주소다.

적십자사는 1952년부터 회비 모금을 시작했다. 2000년 전까지는 모금위원인 공무원이나 이·통장이 일일이 각 집을 방문해 회비 참여를 독려했다. 그러나 현금 분실 우려, 영수증 미발급 문제 등으로 2000년대부터는 지로 제도가 도입됐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지로 상단의 홍보란을 통해 ‘자율적 참여’ 문구를 명기해 세금으로 오인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며 “적십자회비는 지로 외에도 간편결재, 가상계좌, 편의점 납부, 직접 전달 등의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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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생활 소식 ☜┛

☞ 손혜원 의원 투기 의혹 건물 위치(종합)


▲...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과 주변 인물들이 면(面) 단위 문화재로 등록된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구역 일대 건물들을 등록이 이뤄진 지난해 8월 전후에 무더기 매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런 일이 국회의원이라는 공직자에 맞는 행동인지, 나아가 그것이 혹 투기를 노린 것은 아닌지 하는 의혹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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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40년까지 수소차 620만대 생산


▲...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정부는 17일 울산시청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차와 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기 위해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전 분야를 아우르는 내용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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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에 답하는 이재명 경기지사


▲... (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3차 공판에 출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사건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지난달 11일 불구속기소 됐다. 201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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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72사단 혹한기 전술 훈련


▲...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서 육군 동원전력사령부 예하 72사단 장병들이 혹한기 전술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사단 전 장병이 투입돼 주·야간 작계시행훈련과 장거리 행군 등 겨울철 전투수행태세를 점검하고 숙달한다. 201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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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혜원 의원측 매입 건물은 어디?


▲... (목포=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건물들을 차명으로 사들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17일 오전 전남 목포시 근대역사문화공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속 붉은 원이 그려진 건물이 손 의원이 측근이 매입해 운영하고 있는 창성장의 모습. 201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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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혜원 의원측 매입 건물은 어디


▲... (목포=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건물들을 차명으로 사들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17일 오전 전남 목포시 근대역사문화공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속 붉은 원이 그려진 건물이 손 의원이 측근이 매입해 운영하고 있는 창성장의 모습. 201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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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SSU "동장군아 내가 간다."



▲...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특수부대 해군 심해잠수사(SSU) 장병들이 17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만 일대에서 겨울바람을 가르며 차가운 바다에 입수하고 있다. 201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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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어붙은 강 위로 눈 쌓인 공지천


▲...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7일 오전 강원 춘천시 공지천의 얼어붙은 강 위로 눈이 쌓여 있다. 기상청은 강원 남부 내륙과 중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약한 눈이 내리며 1cm 미만으로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201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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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으로 돌진한 차량


▲... (제주=연합뉴스) 16일 오후 10시 29분께 제주시 일도이동 인제사거리 부근 식당 안으로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로 아수라장이 된 현장. 이 사고로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중 한명은 중태로 알려졌다. 2019.1.16 [제주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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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 향하는 최경환


▲...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가정보원에서 1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최경환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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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우 수사관 비공개 출석 이유 설명하는 변호인


▲...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수사관의 4차 참고인 조사가 예정된 17일 오전 김 전 수사관의 변호인인 이동찬 변호사가 참고인의 비공개 출석과 관련해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김 수사관이) 수사로 인한 피로라기보다는 개인의 사생활 침해 부분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비공개 출석 요청 이유를 설명했다. 201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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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 향하는 신연희 전 강남구청장


▲...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업무상 횡령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신연희 전 강남구청장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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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년째 의식 못 찾은 경찰관 '아빠' 대신 막내 딸 졸업식 찾은 동료들


지난 11일 경기도 수원 동성중학교를 졸업한 장용석 전 경장의 막내딸 혜리(가운데)양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수원중부경찰서 남동학 여청계장, 김준배 경위, 혜리양, 동성중 김민지 담임교사, 장 전 경장 부인 황춘금씨. [사진 황춘금씨]

2004년 6월 취객검거 과정서 불의의 사고로 쓰러진 장용석(49) 전 수원중부경찰서 경장의 손을 부인 황춘금(45)씨가 잡고 있다. 김민욱 기자

불의의 사고 당시 어렸던 자녀들은 현재 청소년으로 무럭무럭 성장했다. [사진 황춘금씨]

요양생활 전 건강한 모습의 장용석 전 경장. 순경 임용 후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 황춘금씨]

▲... 장용석(49) 전 수원 중부경찰서 경장은 지난 11일에도 의식을 찾지 못했다. 이날은 막내딸 혜리(17)양의 수원 동성중학교 졸업식 날이다. 그는 2004년 6월 경기도 수원의 한 식당 앞에서 난동을 부리던 취객에게 변호사 선임권리 등을 담은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던 중 갑작스러운 피습을 당했었다. 넘어지면서 인도 끝 경계석에 머리를 크게 부딪쳤고, 외상성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의식을 잃었다. 벌써 햇수로 15년째다. ━

딸 졸업식 앞두고 보인 고열 증상

근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번쩍 안으면 ‘까르르’ 웃던 마지막 기억 속 두 살배기 막내딸의 졸업이다. 장 전 경장이 서울 중앙보훈병원의 장기요양 환자가 된 사이 어느새 이렇게 성장했다. 장 전 경장은 혜리양 졸업식 전에 고열 증상을 보였다. 체온이 39도를 오르락내리락했다. 항생제가 처방됐다.

장 전 경장의 부인 황춘금(45)씨는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라 고열이 나면 굉장히 위험하다”며 “다행히 지금은 (열이) 정상 체온을 유지 중이다. 아마 졸업식에 가지 못한 자신에게 화가 나 그랬는지 않았나 싶다”고 나지막이 말했다.

“자, 찍을게요. 하나둘 셋!”

혜리양은 아빠 동료들이 자신의 졸업식에 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처음에는 그리 반가워하지 않은 기색이었다고 한다. 3년 전 초등학교 졸업식 때도 함께 했지만 말이다. 혜리양은 엄마인 황씨에게 “그냥 평범하고 조용하게…친구들 신경 쓰이게 하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하지만 황씨는 “아빠 덕분에 맺은 인연인데, 이를 이어가야 아빠도 안심하지 않겠니”라고 설득했다. 혜리양은 고개를 끄덕였다.

수원중부경찰서 남동학 여성청소년계장(경감), 김준배 경위, 박설현 경장이 졸업식이 열리는 동성중 교정을 찾았다. 요양 중인 장 전 경장을 대신해 혜리양을 축하해주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온 동료들이다. 남 계장은 번듯한 경찰 제복까지 갖춰 입었다. 이중 특히 김 경위는 과거 젊은 시절 함께 근무한 장 전 경장과는 인연이 깊다고 한다.

새초롬하던 혜리양의 얼굴에도 어느새 엷은 미소가 앉았다. “자, 찍을게요. 하나둘 셋!” 혜리양은 손가락으로 브이(V)를 그리며 포즈를 취했다. 한 손에는 화사한 분홍 꽃다발과 졸업장이 들렸다. 황씨는 “벌써 남편이 쓰러진 지 15년이나 됐는데, 잊지 않고 함께 해줘 감사드린다”고 거듭 마음을 전했다.

만만치 않은 현실 손잡아준 인연

황씨는 2017년 말 수원 권선동 동산아파트 인근에 작은 베트남 쌀국수 가게를 냈다. 그 전까지는 생계와 병간호, 양육을 병행하려 보험설계사로 일했었다. 무턱대고 도전한 자영업의 교훈은 잔인했다. 소규모 프랜차이즈 본사 측의 횡포에 경기까지 얼어붙으면서 최악이다. 황씨는 보험설계사로의 투잡을 준비하고 있다. 요양 중인 장 전 경장이 자신의 삶을 ‘연명’으로 느끼지 않도록 이를 악물었다. 동료들에게 더욱 고마움을 느끼는 요즘이다.

장 전 경장은 의식이 없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황씨 앞에서는 ‘반응’을 보인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았던 신혼 시절 김치볶음밥을 안주 삼아 반주를 곁들이던 두 부부만의 추억을 이야기할 때면 활짝 웃는 표정을 짓는다. 또 새로 부임하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이나 수원중부경찰서장 등 높은 상관이 병문안을 올 때면 다소 긴장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사고 후부터 지금까지 장 전 경장을 곁에서 돌본 윤성남(63) 간병인도 동의한다.

황씨는 올해 봄을 기다린다. 장 전 경장을 휠체어에 태워 근무했던 수원중부경찰서를 찾을 계획이다. 장 전 경장은 경찰의 날을 자신의 생일보다 더 챙겼던 열혈 경찰관이었다. 수원중부경찰서에는 현재 장 전 경장의 이름을 딴 구내 카페도 운영되고 있다. 황씨는 경찰서 방문을 통해 장 전 경장의 상태가 조금이라도 나아지길 바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황씨는 “근무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순직 또는 공상자 가족들은 힘겨운 고통을 감내하며 살고 있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위로가 이들 가족에게 큰 힘이 된다. 지금까지 경찰가족이라는 사실을 잊고 산 적이 없다.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수원=김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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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루루뚜루~ 상어가족 인기, 강남스타일 그 이상"



▲... Baby shark..빌보드 메인차트 32위

유튜브 21억 뷰.. 강남스타일과 유사

차원 다른 중독성..율동도 한몫

북미 구전동요 편곡..퍼블릭 도메인

후크송 인기지만 서정 동요도 들려줘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윤하 (음악 평론가)

여러분, 이 노래 다들 아시죠? 동요 상어가족이라는 곡입니다. 아이 키우시는 분들은 당연히 아실 테고 아이를 키우는 분들이 아니어도 이 노래를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이 상어가족이 이제는 미국으로 갔습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차트라고 하는데 거기에서 32위를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우고 지금 2주째 이 핫100 차트에 머무르고 있다는데요. 어떻게 동요가 빌보드 차트까지 오를 수 있었던 건지 오늘 화제의 인터뷰 김윤하 음악 평론가 연결을 해 보죠. 김윤하 평론가님, 안녕하세요?

◆ 김윤하> 안녕하세요.

◇ 김현정> 아니, 미국 빌보드에 동요 차트가 따로 있었어요?

◆ 김윤하> 네, 사실은 빌보드 차트가 폭이 굉장히 넓은 차트라서요. 다양한 장르들을 포용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키즈 디지털송 세일즈 차트라는 다른 차트가 마련되어 있기도 한데요. 지금 이 상어가족이 히트를 얻고 있는 차트는 바로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신 빌보드의 메인 차트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동요 차트가 따로 있긴 있는데 지금 이 아기 상어가 32위까지 오른 차트는 그냥 메인 차트죠? 방탄소년단이 올랐던 그 차트라는 거잖아요.

◆ 김윤하> 네, 맞습니다. 사실 동요 그리고 한국에서 만들어진 동요로서는 이 차트에 처음으로 진출한 사례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이 핫 100에 대중가요가 진출한 사례도 사실은 손꼽을 정도예요.

◇ 김현정> 몇 안 되죠. 싸이가 올랐었던 거 기억나고.

◆ 김윤하> 그렇습니다. 2012년에 강남스타일이 차트에 이름이 오르면서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었고요. 이후에 또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컸습니다.

◇ 김현정> 그런 차트에. 말하자면 비틀즈가 오르고 마이클 잭슨이 오르던 그 차트에 아기 상어가 오른 건데요.

◆ 김윤하> 그렇습니다. (웃음)

◇ 김현정> 이게 그냥 차트의 순위로도 느껴지기는 합니다마는 실제로 미국에서 분위기가 어떻다고 그래요?

◆ 김윤하> 2012년에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흡사한 인기 양상을 보인다고 말씀드리면 아마 들으시는 분들이 조금은 익숙하게 받아들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김현정> 어떤 식입니까?

◆ 김윤하> 예를 들자면 최근에 이 빌보드 핫100 차트 같은 경우에는 같은 경우에는 유튜브 조회수까지도 이 차트 집계 방식에 포함을 시키고 있거든요.

◇ 김현정> 그러면요, 선생님. 지금 아기 상어의 미국 버전, 미국 버전 유튜브 조회수가 얼마나 되길래요?

◆ 김윤하> 그렇습니다. 또 이 말씀을 드리면 깜짝 놀라실 텐데요. 1월 16일, 그러니까 어제 시간 기준으로 21억 9000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 김현정> 잠깐만, 잠깐만요. 21만이 아니고 210만도 아니고 21억? 21억 뷰? 조회수?

◆ 김윤하> 그렇습니다. 이것도 사실 21억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시면 어느 정도 많다는 건지 헷갈리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예를 들자면 저희가 계속 언급하고 있는 2012년에 세계적인 정말 선풍적인 인기를 얻던 강남스타일이 현재 7년 누적 뷰 수가 32억 뷰거든요.

◇ 김현정> 7년 누적이.

◆ 김윤하> 그렇습니다.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DNA 같은 경우에는 6억 뷰 정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어마어마한 시청수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 김현정> DNA가 6억 뷰인데 6억 조회수인데 아기 상어가 21억이에요? 그러면 그 21억 뷰짜리는 한글 버전은 아니고 영어 버전인 거죠?

◆ 김윤하> 그런데요. 이 빌보드 차트, 특히 메인 차트인 싱글 차트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건 작년에 해시태그 가운데 베이비 샤크 챌린지라는 해시태그가 유행을 했었어요.

◇ 김현정> 해시태그라고 하면 자신의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이니 페이스북 같은 데다가 태그 달고 쓰는 건데 거기에 베이비 샤크 챌린지라고 그러면 아기상어 챌린지, 도전? 뭐예요?

◆ 김윤하> 그렇습니다. 아기 상어를 베이비 샤크라고 하는 곡으로 이 제작사가 유튜브에 업로드를 시킨 영상이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까지 진출을 하게 되면서 이 영상을 직접 따라하고 또 부르는 시청자들의 열띤 성원이 바로 유튜브 원래 오리지널 영상에 시청에까지 영향을 끼친 거라고 시작한 거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는데요. 유명인에서부터 카일리 제너, 카디비 같은 정말 유명인들이 베이크 샤크 챌린지에 도전도 하고 또 이 아기 상어를 다시 재구성해서 미디어를 통해서 발현을 하면서 아기 상어의 인기가 상승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도대체 매력이 뭡니까, 이 노래? 이 노래 우리도 알긴 압니다마는 후렴구 중독성 있다. 이런 건 압니다마는 외국인들. 후렴구 중독성 있는 노래는 많잖아요. 동요 많잖아요. 외국인들까지 이렇게 하나로 만드는 폭발력, 매력은 뭐예요?

◆ 김윤하> 상어가족의 중독성은 차원이 다르다, 이렇게 해외 언론들에서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차원이 다른 중독성?

◆ 김윤하> 그리고 조금 전에 말씀드린 곡에 맞춘 특유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율동도 큰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또 이 곰 세 마리 같은 곡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어렸을 때 굉장히 많이...

◇ 김현정> 곰 세 마리가~ 이 노래.

◆ 김윤하> 맞습니다. 그 곡과 흡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아기 상어 들어보면 '아기 상어, 할머니 상어, 엄마 상어' 같은 단어에 따라서 아주 재미있는 제스처와 목소리 변화까지도 나오는 그런 곡이에요.

◇ 김현정> 변주가 가능해요, 노래가. 노래는 한 곡인데 여러 가지로 다양한 버전이 가능해요. 아버지 버전, 엄마 버전, 손자 버전, 선생님 버전 다 가능한 거잖아요.

◆ 김윤하> 맞습니다. 그래서 곡 자체가 가진 중독성뿐만 아니라 그렇게 여러 가지로 자신의 개성에 맞춰서 연출할 수 있는 부분도 이 곡이 세계적인 선풍적인 인기의 요인 중의 하나이기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현정> 이 노래는요, 여러분. 북아메리카의 구전 동요 아기 상어. 베이비 샤크라는 곡을 우리나라의 유아 콘텐츠 브랜드 핑크퐁이라는 회사에서 편곡을 해서 만든 노래입니다.

◆ 김윤하> 맞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저작권을 거기에 줘야 되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 김윤하> 그래서 초반에 이제 약간 표절이 아니냐라는 이야기들도 있었는데요. 사실 이런 동요나 클래식 곡들 같은 경우에는 저작권이 이미 소멸돼 있어서 퍼블릭 도메인이라고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데요. 공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오픈 소스로 나와 있다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작권 문제는 이미.

◇ 김현정> 해결이 된 거군요? 구전 동요기 때문에 저작권은 해당이 안 되는. 그러면 핑크퐁 수입이 대단하겠네요.

◆ 김윤하> 그렇습니다. 제작사에서도 아주 욕심이 많아서요. 차후에 이 핑크퐁과 상어가족을 종합엔터테인먼트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밝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 김현정> 거기는 섭외도 안 돼요. 인터뷰 섭외도 안 돼요. (웃음)

◆ 김윤하> 그렇습니다. (웃음)

◇ 김현정> 그런데요. 이제 일각에서는 매력적이고 많이들 대중적으로 좋아하지만 '이게 동요냐. 이게 과연 동요냐라는 이야기도 나와요. 뭐냐 하면 우리가 예전에 알던 고향의 봄, 오빠 생각. 이런 서정적인 가사에 듣고 있으면 우리 마음을 좀 이렇게 착하게 만들어주는 이런 동요하고는 조금 다르잖아요. 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 것도 아니고, 가사를 보면. 그래서 이게 동요인가? 이건 좀 바람직한 방향 아니지 않느냐고 이의를 제기하는 전문가도 계시던데요. 어떻게 보세요?

◆ 김윤하> 의미가 없는 지적은 아닌데요. 하지만 비단 동요뿐만 아니라 사실은 우리 대중가요들의 노랫말도 이 시간에 따라서 사실 크게 바뀌어 왔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약간은 멜로디와 서정이 중시되는 시대에서 리듬과 센스가 중시되는 시대로 변화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있어요. 이는 또 동요라도 피할 수 없는 시대적인 흐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 상어가족으로는 우리의 흥을 세우고, 전통적인 서정적인 음악들로는 아이들의 깊은 정서 함양을 돕는 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부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현정> 그거 좋은 말씀이네요. 그러니까 상어가족만 들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아이들이 이 곡도 듣고 저 곡도 듣고 다양하게 듣는다면 그런 우려 같은 것은 해소 되겠다, 이런 말씀. 어디까지 갈까요, 이 인기.

◆ 김윤하> 이런 후크송 같은 경우에는 한번 인기가 누적되기 시작하면 쉽게 가라앉기는 어렵거든요. 지금 2주차 살짝 순위가 내려가기는 했는데요. 당분간 이 싱글 핫100 차트에서 베이비 샤크의 이름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참 진기한 기록이네요. 여기까지 말씀을 듣고 이 노래를 조금 더 들어보죠. 오늘 고맙습니다.

◆ 김윤하> 감사합니다.

◇ 김현정> 그 곡 흐르고 있습니다. 아기 상어 베이비 샤크 핑크퐁입니다. (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

[CBS 김현정의 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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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관광*역사 소식 ☜┛

☞ 국가보훈처, '독립운동' 관련 수형자 5천 323명 확인


▲... (서울=연합뉴스) 국가보훈처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일제강점기 수형인명부'에 대한 전국 시(군)·읍·면 전수조사를 통해 독립운동 관련 수형자 5천 323명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광주지방재판소 검사국의 수형인명부. 2019.1.17 [국가기록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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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 활용 드론 살펴보는 문 대통령


▲... (울산=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소 경제와 미래 에너지, 울산에서 시작됩니다' 행사에 참석하기에 앞서 수소 활용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문 대통령이 수소 활용 모빌리티 (수소차, 드론 등) 부스에서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1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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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닫힌 손혜원 의원실


▲...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문이 17일 오전 굳게 닫혀있다. 201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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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


▲... (세종=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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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빵 든 이정미 대표


▲...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의당 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게 취재진에 선물로 줄 호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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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와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초권력형 비리”라고 몰아세운 가운데, 손 의원이 즉각 반격에 나섰다.

손 의원은 17일 오후 페이스북에 “나경원 원내대표도 이런 무책임한 상상력을 부끄러움 없이 발설할 때는 뭐라도 걸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손 의원은 “저와 함께 의원직을 거시겠나, 또는 전 재산을 거시겠나”라며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겠나, 또는 저와 함께 둘 다 거시겠나”라고 일침을 가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손 의원은 단순한 초선 의원이 아니다. 김정숙 여사와 숙명여고 동창이다”라며 “이 사건은 단순한 부동산 투기가 아니라 초권력형 비리”라고 말했다. 이어 “손 의원에게 마지막 기회를 드리겠다”며 “징계 절차가 이뤄지기 전에 본인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청와대 역시 김정숙 여사를 언급한 나 원내대표의 발언에 반발하고 나섰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정치판이 아무리 혼탁하다고 하더라도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와 선이 있다”고 경고했다. 김 대변인은 “나 의원이 ‘초권력형 비리’라는 표현을 썼던데 그러한 (나 의원의) 발언이야말로 초현실적 상상력”이라고 일갈했다.

손 의원은 목포 ‘문화재 거리’가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지정되기 1년 5개월 전부터 가족과 지인 등 명의로 건물 9채를 사들여 개발 이익을 노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손 의원은 “문화재 지정과 관련된 정보를 사전에 알지 못했고 매입한 건물을 되팔아 차익을 챙길 계획도 아니었다”며 “목포의 역사적 가치를 지키고자 한 것일 뿐”이라고 투기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강문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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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공항서 워싱턴행 여객기 탑승 절차 밟는 北 김영철


▲... (베이징 AP/교도=연합뉴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오른쪽)이 17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미국 워싱턴DC로 가는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 탑승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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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영철 베이징공항 도착


▲...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7일 중국 베이징(北京) 공항에 도착, 귀빈실에 대기한 전용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1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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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코리아그랜드세일 시작


▲...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쇼핑문화관광축제 '2019 코리아그랜드세일'의 개막일인 17일 서울 명동거리에 관련 현수막이 걸려 있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이날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43일간 열린다. 201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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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덱스펀드' 선구자 보글 별세


▲...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뮤추얼 펀드 운용사인 뱅가드그룹 창업자 존 클리프턴 보글이 지난 2014년 6월17일 뉴욕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 서밋에서 얘기하는 모습. 인덱스 뮤추얼 펀드의 선구자로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저비용투자를 주창한, 보글 창업자가 16일 별세했다고 뱅가드 그룹이 밝혔다. 향년 89세. 증권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바이 앤 홀드'(buy and hold)를 주창한 보글은 한동안 세계 최고의 투자전략가 중 한 명으로 손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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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3대책 이후 전세자금대출 급증


▲...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지난해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이후 국내 주요은행의 4분기 전세자금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들의 지난해 12월말 전세자금대출은 62조9천71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월말 57조9천577억원과 비교해 5조134억원 늘어난 규모이다. 전분기 대비로 전세자금대출이 5조원 이상 늘어난 것은 연합뉴스가 관련 자료를 취합한 2016년 이후 전례가 없다. 사진은 17일 서울 명동의 한 은행 외벽에 붙어 있는 대출홍보 현수막 모습. 201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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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그램 17, 월드 기네스북 등재


▲... (서울=연합뉴스) LG전자의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LG gram) 17'이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7인치 노트북'으로 등재됐다고 17일 전했다. 세계 기네스 협회는 미국, 영국 등 7개국에서 판매 중인 약 150종의 17인치 노트북 무게를 측정한 결과, LG 그램 17이 가장 가볍다고 인증했다. 2019.1.17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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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투트랙 접촉


▲...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2차 북미정상회담 조율을 위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17일 워싱턴행(行)과 맞물려 '스티븐 비건-최선희 라인'의 실무협상 채널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가동할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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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 베트남 다낭 유력


▲...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르면 18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공식 발표할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또 만약 회담 개최 사실이 발표된다면, 회담 시기와 장소는 오는 3∼4월 베트남 다낭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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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하야'…워싱턴DC 곳곳에 배포된 '가짜 워싱턴포스트紙'


▲... (워싱턴DC UPI=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전격 하야' 제목과 침통한 표정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을 1면에 실은 '가짜' 워싱턴포스트(사진)가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곳곳에서 배포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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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어민 "5년 전 실종 말레이기 추락장면 목격했다


2019년 1월 16일 인도네시아 어민 루슬리 후스민(42)이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주 수방자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이 추락한 장면을 목격했다고 주장하며 추락 장소의 좌표를 공개하고 있다. [프리말레이시아투데이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2018년 7월 29일 말레이시아 샤알람 지역에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 실종과 관련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EPA=연합뉴스자료사진]

▲... 추락 장소 좌표 담긴 GPS 장비도 말레이 정부에 제공키로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인도네시아의 한 어민이 항공 사고 역사상 최악의 미스터리로 꼽히는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의 추락장면을 목격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17일 프리말레이시아투데이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어민 루슬리 후스민(42)은 지난 16일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주 수방자야에서 현지 비영리 기구가 주선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2014년 3월 8일 오전 믈라카 해협 서쪽 입구 주변에서 조업하다가 MH370편으로 추정되는 여객기가 약 2㎞ 떨어진 해상에 추락하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했다.

루슬리는 "비행기가 북쪽에서 남쪽으로 날아왔다. 그 비행기는 짙은 연기를 내며 망가진 연처럼 좌우로 움직이다가 천천히 불시착하듯 바다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배에 타고 있던 어민들과 함께 즉각 추락 지점으로 달려갔지만, MH370편은 그들이 도착하기 전 바다에 가라앉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틀간 그 자리에서 기다렸지만, 파편이나 시신이 떠오르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MH370편의 추락을 목격했다면 왜 5년 동안이나 침묵했는지 묻는 말에는 "항구로 돌아와서 목격한 내용을 당국에 알리려 했지만 제대로 연락이 닿지 않았고, 오히려 비웃음거리가 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주선한 소비자권익보호단체 카사 말레이시아(CASSA MALAYSIA)는 MH370편 추락 사고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루슬리가 추락장면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던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루슬리가 MH370편이 추락 장소의 좌표를 기록했다는 위성위치정보(GPS) 내비게이터를 넘겨받아 조만간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2014년 3월 8일 승객과 승무원 등 239명을 태우고 쿠알라룸푸르를 이륙해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MH370편은 돌연 인도양 방향으로 기수를 돌린 뒤 실종됐다.

MH370편이 마지막으로 레이더에 포착된 지점은 루슬리가 주장한 추락 좌표와 멀지 않은 태국 푸켓 인근 상공이었다.

말레이시아와 호주, 중국 등 3개국은 항공 사고 사상 최대 규모인 1억5천만 달러(약 1천600억원)를 들여 3년에 걸쳐 호주 서쪽 인도양 12만㎢ 권역을 샅샅이 훑었지만, 실종기를 찾지 못한 채 2017년 초 수색을 중단했다.

이후 기존 수색구역의 바로 북쪽 해상에 항공기 잔해로 의심되는 부유물이 떠 있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오자 말레이시아는 작년 초 추가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역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MH370편의 위치를 가늠할 새로운 근거가 발견되면 수색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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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타고 불길 속을 달리는 스페인 전통 '루미나리아스'


▲... (마드리드 A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스페인 산 바르톨로메 데 피나레스에서 한 남성이 가축의 수호성인인 '성 안토니우스'를 기리는 의식의 일환으로 말을 탄 채 불길을 통과하고 있다. '성 안토니우스의 날' 전야에 사람들은 모닥불의 연기로 동물들을 정화하고 한 해 동안 그들을 무사히 지킨다는 의미로 500년 전부터 시작된 전통인 '루미나리아스'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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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 내뿜는 일본 가고시마 화산섬


▲...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남서부 가고시마(鹿兒島)현의 화산섬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에서 17일 오전 9시 19분께 분화가 발생해 화산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19.1.17 [일본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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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방위성, 레이더 갈등 협의 韓발표에 항의…"사실과 달라


▲... (워싱턴DC A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방부(펜타곤)를 방문 중인 일본의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이 기자들에게 얘기하고 있다. 일 방위성은 한일 간 '레이더 갈등'에 대한 협의와 관련, 한국 측이 잘못된 정보를 발표했다고 주장하며 이날 주일 한국대사관의 무관을 방위성으로 불러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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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 英 총리, 정부 불신임 투표서 승리


▲... (런던 AP=연합뉴스)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정부에 대한 하원 불신임안 표결에 앞선 토론에서 미소짓고 있다. 전날 브렉시트(Brexit) 합의안이 하원 승인투표에서 사상 최대 표차로 부결된 데 이은 이날 투표 결과 찬성 306표, 반대 325표로 불신임안은 19표차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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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함브라'로 눈도장 찍은 이레


▲...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출연 중인 배우 이레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에서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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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진영-홍선영 '같이 입국하는 홍자매'


▲... [인천공항(영종도)=뉴스엔 지수진 기자]

가수 홍진영과 홍선영 자매가 1월 17일 오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콘서트 일정을 마치고 입국했다.

가수 홍진영과 언니 홍선영이 공항패션을 선보이며 입국하고 있다.

뉴스엔 지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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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항서 매직' 베트남, 극적인 16강행..'땡큐 페어플레이 점수'


▲... D조 3위 베트남, 3위 6개팀 가운데 4위로 '16강 막차'

베트남, 레바논과 동률..경고 적어 페어플레이 점수로 16강행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부다비=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페어플레이 점수'를 앞세워 레바논을 따돌리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극적으로 16강행 '막차 탑승'에 성공했다.

베트남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예멘을 2-0으로 물리치면서 1승2패(승점 3·골득실-1)를 거두고 3위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출전국이 처음으로 24개국으로 늘면서 6개 조 1, 2위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6개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조 3위에 오른 베트남은 18일 펼쳐지는 F조 오만-투르크메니스탄전과 E조 북한-레바논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의 여부가 결정되는 초조한 상황이었다.

이날 F조와 E조 경기에 앞서 베트남은 바레인(승점 4·골득실0)과 키르기스스탄(승점 3·골득실0)에 이어 3위 팀 가운데 3위를 달리고 있었다.

먼저 경기에 나선 오만이 투르크메니스탄을 3-1로 물리치고 승점 3(골득실0)을 확보하면서 베트남을 앞섰고, 베트남은 3위 팀 가운데 마지노선인 4위로 밀렸다.

베트남의 토너먼트 진출은 F조 북한-레바논전 결과에 달리는 운명이 됐다.

레바논은 조별리그 2패에 골득실 -4로 베트남에 한참 뒤지지만 상대가 '약체' 북한이어서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다.

2연패(골득실 -10)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북한은 이날 샤르자의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레바논과 F조 최종전에서 전반 9분 박광룡의 프리킥 선제골로 먼저 앞서갔다.

하지만 북한은 전반 27분 레바논의 조지 펠릭스 멜키에게 동점골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후반 20분 힐랄 알헬위에게 역전 결승골을 얻어맞은 뒤 후반 35분 페널티킥 쐐기골, 후반 추가시간 알헤위에게 극장골까지 내주며 1-4로 대패했다.

베트남은 레바논(승점3·골득실-1)과 승점, 골득실, 다득점까지 모두 똑같았지만 경고를 적게 받아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서 가까스로 16강행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베트남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경고 5개를 받았고, 레바논은 7개를 받았다.

2011년 대회와 2015년 대회에선 본선에도 오르지 못한 베트남이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2007년 대회(8강) 이후 12년 만이다.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베트남 축구는 지난해 AFC U-23 챔피언십 역대 첫 준우승을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역대 첫 4강 진출과 10년 만의 스즈키컵 우승까지 상승세를 이어갔고, 올해 첫 국제대회인 아시안컵에서 12년 만의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하며 '박항서 매직'을 이어갔다.

베트남은 B조에서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요르단과 한국시간으로 20일 오후 8시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16강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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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오픈 2회전 탈락…아쉬운 표정의 정현


▲... (멜버른 로이터=연합뉴스) 정현(25위, 왼쪽)이 17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본선 2회전 피에르위그 에르베르(55위·프랑스)와의 경기에서 1-3(2-6 6-1 2-6 4-6)으로 패한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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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하는 이숙진 여가부 차관


▲...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체육분야 성폭력 등 인권침해 근절 대책과 향후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201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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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유용 성폭행 폭로 "수년간 당해…초음파 진료 강요


전 유도선수 신유용 씨. 페이스북

▲... 쇼트트랙에 이어 전 유도선수 신유용 씨가 고교 시절 지도자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전 유도선수 신유용(24) 씨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고교 재학 시절 유도부 코치로부터 수년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14일 한겨레신문 보도에 따르면, 신유용 씨는 영선고 재학시절인 2011년 여름부터 고교 졸업 후인 2015년까지 영선고 전 유도부 코치 A씨로부터 약 20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 기간 신 씨가 임신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산부인과 진료를 받도록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엔 A씨가 "아내가 의심한다"라며 신 씨에게 50만원을 주고 성관계 사실을 부인하라고 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씨는 돈으로 회유하려는 A씨의 모습을 보고 지난해 3월 서울 방배경찰서에 고소했다.

그리고 세계적인 성폭력 저항 운동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열풍이 일던 지난해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자신이 성폭행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지난해 11월 "현재 사건은 수사 촉탁으로 인해 시한부 기소중지가 이뤄졌으며 서울 중앙지검에서 피의자 관련 수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번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신유용 씨의 주장은 최근 쇼트트랙 심석희가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재조명되고 있다.

신 씨는 14일 자신의 주장이 담긴 기사를 SNS에 소개하기도 했다.

신 씨의 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고소를 한 뒤 약 1년 동안 사건 조사가 지지부진했다. 이에 SNS에 글을 올리고 언론 인터뷰를 진행한 것"이라며 "빠른 조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한겨레신문과 통화에서 신 씨를 성폭행한 적이 없으며 과거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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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프로축구 톈진, 최강희 감독에게 “나가라”


▲... 중국 프로축구에 도전장을 내민 최강희 톈진 텐하이 감독이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다. 구단으로부터 사실상 해고 통보를 받았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16일 보도에서 ‘톈진 구단이 최 감독에게 계약해지를 요구했다. 최 감독은 전지훈련지인 아부다비를 떠나 톈진 구단의 일방적 계약 해지 요구에 항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톈진 구단은 지난해 최 감독과 계약하면서 연봉 800만 달러(한화 약 90억원)에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선수 영입에도 막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함께 자리를 옮긴 박건하·최성용·최은성 등 코치진도 7억원의 연봉을 보장받았다.

그러나 상황이 급변했다. 당시 톈진 구단의 모기업인 취안젠 그룹의 슈유후이 회장 등 기업 관계자 18명이 중국 당국에 체포됐다. 취안젠 그룹이 판매한 건강 보조 식품을 복용하고 여자 아이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 이에 대해 허위 광고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이다. 이 사건으로 취안젠 그룹이 파산 위기에까지 몰리면서 구단 운영에 손을 뗐다.

운영권이 톈진시 체육국으로 넘어오면서 이름도 텐하이로 바뀌고 규모도 대폭 축소됐다. 중국 ‘왕이스포츠’는 톈진은 연봉을 80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한화 약 22억원) 수준으로 낮추길 원한다‘고 전했다.

현재 최 감독은 톈진에서 이와 관련해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감독은 지난 2005년부터 2018시즌까지 13년 동안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지휘봉을 잡았다. K리그 우승 6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번 등 업적을 쌓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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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치가 쓰레기 소각장으로 불러 성폭행”…정구에서도 ‘미투’


▲... 사진=MBN 캡처

빙상·유도·태권도에 이어 정구에서도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등장했다.

16일 MBN에 따르면 십수 년 전 고등학교 정구부 선수였다는 A 씨는 당시 새로 부임한 B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보도에 따르면 B 코치는 최근까지도 일선 학교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인터뷰를 통해 “(B 코치가) 밤에 술을 드시고 오는데 숙소에서 자는 선수를 불러내서 쓰레기 소각장 등에 저를 눕혀놓고 성폭행을 했다”고 털어놨다.

A 씨는 B 코치의 성폭행이 2년 가까이 이어졌지만, 이를 털어놓을 곳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A 씨는 “이 얘기를 폭로하면 부모님이 겪을 고통과 ‘이 운동 세계에서 나는 떠나야 하는구나’라는 의식 때문에…”라고 말했다.

A 씨는 최근 연이은 스포츠계 미투를 보고 자신도 용기를 내 B 코치에게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B 코치는 “심석희인가 걔 나왔을 때 마음이 아프더라. 내가 죽을 죄를 지었다”면서도 “합의를 좀 했으면 좋겠는데”라며 합의를 종용했다.

이후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MBN 측이 B 코치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B 코치는 취재를 거부했다.

한편 최근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의 폭로를 시작으로 스포츠계 미투(Me too·나도 당했다)가 이어졌다. 심석희는 지난 8일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에게 상습적인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14일 전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 신유용 씨도 고등학생 때부터 5년간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으며, 15일에는 전 대한태권도협회 이사 C 씨가 제자들을 성추행 및 성폭행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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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생활의 지혜 ☜┛

☞ [아하 그렇군요] 돼지고기 구울땐 식빵으로


▲... 프라이팬에 돼지고기를 구울 때 식빵 조각을 넣으면 기름을 빨아들여 덜 튄다. 출처 : 중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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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홍반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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