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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평균연봉 1억4000만원 1위

곽창렬 기자 입력 2019.04.06. 03:04
               
고용정보원 618개 직업 조사
최하위는 詩人 1000만원

연봉이 가장 높은 직업은 평균 1억4000만원인 국회의원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연봉이 가장 낮은 직업은 연 1000만원, 월 83만원인 시인(詩人)이다.

5일 한국고용정보원이 펴낸 '2017 한국의 직업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우리나라 618개 직업에 종사하는 1만89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회의원이 국내에서 가장 평균 소득이 높은 직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성형외과 의사(1억3800만원)였다. 이어서 기업 고위 임원(1억3000만원), 피부과 의사와 선박의 입출항을 안내하는 도선사(이상 1억2000만원), 대학교 총장, 대학 학장(이상 1억1000만원), 내과·산부인과·이비인후과·안과·비뇨기과 의사와 항공기 조종사(이상 1억원) 등의 순이었다.

도선사는 10년 전 조사에서는 유일하게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어 1위를 차지했지만, 4위로 밀렸다. 의사는 평균 연봉 상위 20개 직업 가운데 14개를 차지했다.

반면 의사와 함께 고소득 전문직 양대 산맥으로 알려진 변호사의 경우는 8850만원(21위)에 그쳤고, 판사(9500만원)보다도 낮았다. 로스쿨 도입 후 변호사가 늘어나면서 연봉 하락 등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직업은 시인으로, 평균 연봉이 1000만원에 그쳤다. 작사가(1100만원), 방과 후 교사와 보조 출연자(1500만원), 소설가(1550만원), 패스트푸드 점원(1650만원) 순으로 평균 소득이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