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으로행복

맹모삼천지교

good해월 2019. 5. 20. 08:48

맹자가 아직 어렸을 때 맹자의 어머니는 
자식의 공부와 성공을 위해 3번이나 이사를 했다는 
'맹모삼천지교'의 이야기는 아주 유명합니다. 

아들이 조용한 곳에서 공부하기를 바라고 
공동묘지 근처에 살았더니 어린 맹자가 
주변의 곡소리를 흉내 내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시장 근처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상인들의 흥정하는 모습을 
흉내 내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교 주변으로 이사를 하였는데 
이번에는 맹자가 주변의 학구적인 분위기에 어울려 
공부에 전념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하기도 합니다. 
어떤 학자의 주장에 따르면 자식을 
최고의 학자로 길러낸 현명한 맹자의 어머니가 
아무 생각 없이, 공동묘지나 시장으로 
이사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겁니다. 

현명한 맹모는 맹자가 학문을 닦는 데 앞서 
먼저 인생의 죽음에 관해서 공부하고 
삶의 엄숙함과 진지함을 알게 하기 위해 
묘지를 찾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죽음이 무엇인지 알게 한 후 
시장으로 이사를 하여서 시장 사람들이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삶이란 무엇인가를 깨닫게 한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인생이 무엇인지를 배우고 
삶과 죽음의 바른 목적을 알게 하고 
그 후에야 비로소 학문에 정진하도록 
했다는 주장입니다. 


 


루게릭병에 걸려 죽음을 앞둔 
대학교수가 매주 화요일마다 한 제자와 
만나 인생에 대해 나눈 이야기를 묶은 책이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입니다. 
여기서 교수는 제자에게 말했습니다. 

"어떻게 죽어야 할지를 배우게 되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배울 수 있다네." 

모든 사람은 삶과 죽음을 지나갑니다. 
지금 우리는 삶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고,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요? 


# 오늘의 명언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 
– 애니 딜러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