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역전패' 한국, U-20월드컵 사상 첫 준우승

'아! 역전패' 한국, U-20월드컵 사상 첫 준우승

이강인 PK 선제골…수프리아하에게 멀티골 허용하며 1-3 패배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역대 최고성적

이강인, ‘골든볼’ 수상

두 번째 실점, 아쉬운 이강인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들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막내형' 이강인(발렌시아)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우크라이나에 역전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강인이 전반 5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한국 U-20 대표팀은 1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대회 결승전에서 전반 4분 만에 이강인의 페널티킥 선제골이 
터졌지만 블라디슬라프 수프리아하에게 동점골과 결승골을, 후반 44분 
헤오르히 치타이쉬빌리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1-3으로 패했다.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놓쳤지만 태극전사들은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FIFA

주관대회결승 진출에 이어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는

역사를 쓰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정오에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환영 행사에 참석한다.

(연합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