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끼니를 굶어보면 안다.
밥이 왜? 하늘인 것을....
목마름에 지쳐보면 안다.
물이 왜? 생명인가를....
호흡기가 고장나 코가 막혀보면 안다.
숨 쉬는 것이 왜? 행복인가를....
할 일이 없어 놀아보면 안다.
우리의 일터가 왜? 낙원인가를....
몸이 몹시 아파보면 안다.
건강이 왜? 큰 재산인가를....
잃은 뒤에 안다.
그것이 참 소중한 걸..
이별을 해보면 안다.
왜? 그 이가 천사인 것을....
세월이 지나보면 안다.
고통이 왜? 추억인가를....
삶이 불행해지면 안다.
아주 작은 것들이 왜? 행복인가를....
죽음이 닥치면 안다
내가 왜? 세상의 주인이었던가를....
"교만과 겸손"
한 선비가 과거 시험을 치르기 위해 한양에 가고 있었다. 그 선비는 자신의 학식에 대해 자부심이 하늘을 찌르고 있어 장원급제 할 것을 굳게 믿고 있었다.
어느 곳에서 나룻배를 타고 큰 강을 건너던 중 선비는 노를 젓는 뱃사공에게 자랑하듯 말했다.
"이보게 사공, 논어를 읽어 보았는가?"
사공은 선비의 질문에 궁금하여 대답했다.
"논어라니요? 그게 무슨 책입니까?"
사공의 대답에 선비는 어이없는 표정으로 말했다.
"어찌 논어따위를 모르다니 그건 지금 몸만 살아있지 자네의 정신은 죽은 것이나 다름이 없네."
그 순간 큰 바람이 불어와 물결이 계속 출렁거렸다.
그리고 나룻배가 휘청거리자 사공이 급히 말했다.
"선비님, 혹시 헤엄을 칠 줄 아십니까?"
배가 뒤집힐까 두려워 사색이 된 선비가 이렇게 말했다.
"난 평생 글 공부만 해서 헤엄을 칠 줄 모른다네."
그말에 사공이 피식 웃으며 선비에게 큰 소리로 말했다.
"그러면, 만약 이배가 물결에 뒤집힌다면 선비님은 정신만 살아 있을뿐 몸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다행이 배는 무사히 강 건너편에 도착했다. 그리고 배 위에서 크게 깨달은 선비는 학문보다 인격을 더 쌓은 후 과거시험을 보겠다고 다시 배를 타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누구보다도 뛰어난 지식과 많은 재산과 잘 단련된 몸과 올바른 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반드시 어딘가 부족한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교만함은 부족한 부분을 항상 눈에서 가리지만, 겸손은 그부족한 부분을 새로 채우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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