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800년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추진
입력 : 2020.11.02 17:13
천연기념물 지정이 추진되고 있는 800년된 인천 남동구 장수동 은행나무.|인천 남동구 제공
인천 남동구에 있는 800년 된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남동구는 장수동 만의골에 있는 은행나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해줄 것을 문화재청에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시 지정문화재 기념물 12호인 장수동 은행나무는 높이 28m, 둘레 9m, 수령 800년이 넘는다. 마을주민들은 예로부터 집안에 액운이 있거나 마을에 돌림병이 돌 때면 이 나무에 제물을 차려놓고 치성을 올렸다. 음력 7월1일이면 주민들은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도당제’를 연다.
남동구는 2012년 장수동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지정을 추진했으나, 당시 역사·문화적 자료 등이 부족해 무산됐다.
그러나 지난 10월19일 문화재청은 은행나무 지정조사에서 생육현황과 지정가치를 검토하고, 남동구에 천연기념물 지정과 관련한 의견 제출을 요청했다. 문화재청의 장수동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는 이르면 12월 말 결정된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장수동 은행나무에 대해 문화재청이 먼저 문화재적 가치를 확인한 만큼, 이번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 지역대표 관광지로서, 관광객 유치와 인근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11021713001&code=620104#csidx1a5d3c9d01a92c0900f3a42e743cb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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