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설중매(雪中梅) (1) 북풍한설(北風寒雪) 추운 겨울에 꽃을 피운다고 해서 설중매(雪中梅)라고도 불리는 매화는, 어떤 어려움도 이기고 견디며 절개를 지키는 나무로 흔히 비유된다. 매서운 한파(寒波)의 끝에, 심지어 철 늦은 눈 속에서 피어나는 매화에, 선인(先人)들은 고결한 품격과 꿋꿋한 절개라는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매화는 선비들이 추구하는 이상(理想)을 갖춘 꽃이다. 충효(忠孝)와 절개(節介)를 으뜸 덕목으로 치는 선비의 나라 조선의 정신을 가장 잘 상징하는 나무가 바로 매화나무인 것이다. 경복궁에서 처음 맞아주는 매화나무를 통해 국정(國政)을 이끄는 정치인(政治人)들의 정신자세를 일깨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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