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 교주인 문재인 대통령이 “원전이 주력”이라고 말한 것은 느닷없지만 계산된 발언인 듯하다. 임기 말에 이 발언 기록을 남겨서 나중에 변명할 거리로 삼으려는 것 같다. 에너지 전환이지 탈원전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거짓말이란 걸 본인이 잘 알 것이다. 안전하고 싸고 친환경인 원전을, 위험하고 비싸고 반(反)환경이라고 했다. 멀쩡한 원전을 없애려고 조작까지 했다. 미국은 원전을 80년 사용하는데 40년 된 우리 원전을 ‘세월호’라고 했다. 세계에서 가장 과격한 탄소 감축을 한다면서, 탄소가 가장 적게 나오는 원전을...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25일 “향후 60년 원전을 주력 기저 전원으로 활용” 발언은 듣기 불편했다. 문 정부의 탄소 중립 시나리오는 2050년 신재생 전원 비율을 현재 6~7%에서 60~70%로 10배 늘리는 반면, 30%까지 갔던 원자력은 6~7%로 줄이자는 것이다. 그 계획을 내놓고 몇 달 지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주력 전원으로”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는지 알 수 없다. 대통령 화법이 유체 이탈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 진면목을 보는 듯했다. 문 정부는 7000억원 들여 멀쩡하게 보수한 월성 1호기를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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