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님과 마눌님이 가파른 산을 오르고 있었다)
마눌님이 너무 힘이 드신지 애교 섞인 목소리로 남편님에게 " 쟈가~ 나좀 업어 줘!" 남편이 무지 힘들었지만 남자 체면에 할 수 없이 업었다. "여봉~!!- 나 무거워?" 그러자 남편왈~ 담담한 목소리로 "그럼~ 무겁지!" "얼굴 철판 깔았지." "머리는 돌이지." "간은 부었지." "많이 무겁지!" 이어 남편이 마눌님을 내려놓고 둘이 같이 걷다가 너무 지친 남편이. "여봉~ 나두좀 업어줘 봐봐!" 이잉 기가 막힌 마눌님이 그래도 할 수 없이 남편을 업는다. 이때 남편이 약 올리는 목소리로 "그래도 생각보다 가볍지?" 마눌님이 찬찬하고 자상한 목소리로 입가에 미소까지 띄우며. "그럼~ 가볍지. 머리는 비었지. 허파에 바람들어갔지" "양심 없지. 싸가지 없지. 너~무 가볍지!' ㅋㅋㅋ 하지마~이 잉 그만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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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끝없이 아름다운 사랑과 행복을 위해서...
글쓴이 : 릴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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