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이렇게 말해보세요..
'근데.. 자기 결혼했어?"
"엉.. 무슨 쌩뚱맞은 이야기야?"
그럼 이렇게 대답해보세요..
"자기가 하도 예뻐서... 다시 한번 꼬셔보고 싶어서 말이야.."
"자기야.. 시계하고 자기하고 틀린 점이 뭔지 알아?"
"아니... 뭔데...?"
"응... 시계와 함께 있으면.. 시간을 생각나게 하지만...
자기하고 함께 있으면 ..시간을 잊어버리게 돼..
"다람쥐 세마리와 한 소녀가 산에 소풍을 갔데...
그런데 큰 웅덩이에 빠져 버렸데... 아무리 출구를 찾으러 애써도.. 찾을 수가 없어서 포기했는데..
밤에... 한 다람쥐가 소녀에게 와서 말하더래....
"뽀뽀해주면 출구를 알려줄께..." 그래서 소녀는 뽀뽀를 해줬데..
그런데 아침이 되었는데... 뽀뽀해 준 다람쥐가 도망가고 없더래..
그 다음날 저녁에 또 한마리의 다람쥐가 와서...말하더래..
"뽀뽀해주면 출구 알려줄께..."당연히 해줬지.. 근데.. 또 도망가버렸데..
그리고.. 마지막 다람쥐도.. 그렇게 뽀뽀를 해줬는데... 도망가버렸데..
여기서.. 문제... 그럼 그 아가씨는 혼자 남았는데.. 어떻게 웅덩이에서 벗어났게?"
"어떻게 빠져 나갔는데... 응.. 알려줘..."
"뽀뽀해주면 나가는 방법을 알려줄께..하하하하하하"
출처 : 배낭하나 달랑메고 세상속으로
글쓴이 : 길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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