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으로행복

[스크랩] 제일 오래된 정선 백전리 물레방아

good해월 2007. 10. 18. 10:00

1900년 경에 설치된 현존하는 물레방아 중 가장 오래된 정선 백전리 물레방아 

100년이 지난 물레방아를 마을에서는 아직도 사용을 하고 있다.

마을에서 재배하는 대마의 속대공으로 만들어진 백전리 물레방앗간 

 

강원도 민속자료 제6호로 지정이 되어있는 정선군 동면 백전리에 소재한 백전리 물레방아는 1,900년 경에 설치되어 100년이 지났다. 백전초등학교 용소분교를 지나 조금 마을안으로 더 들어가면 개울가에 방아가 보인다. 목조만으로 조성된 이 물레방아는 우리나라 물레방아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서 민속자료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

 

특히 백전리 물레방아는 아직도 마을에서 사용을 하고 있으며, 찾아간 날도(2007년 10월 17일) 방아간 안에서는 마을 아낙이 곡식을 찧고 있었다. 동영상으로 멋지게 찍으려고 작정을 했는데, 꼭 이럴 때면 배터리가 없다. 후회한들 어찌하랴. 동행을 한 분의 카메라는 동영상 조작법을 모르니 그냥 사진만 찍을 수 밖에. 

 


백전리의 물레방아의 방아시설은 물레부분과 방아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물레에는 양편에 십자목을 설치한 양방아로 공이는 방앗간 내부에 있다. 방앗간은 정면 2카, 측면 1칸으로 지어졌으며, 지붕은 이 마을에서 재배하는 대마의 속대공으로 덮고 주변은 판자로 둘렀다.

 

가장 오래되었으면서도 아직도 백전리 주민들이 사용을 하고 있는 백전리 물레방아. 그래서 그 가치가 더 높은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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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누리의 취재노트
글쓴이 : 온누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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