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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축농증과 알러지를 동시에 갖고 있어 일년 내내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재채기 콧물 코막힘 코가래로 시작해 하루 종일 코를 풀거나 음식을 먹을 때 콧물이 주르르 흐르거나 저녁엔 코가 건조하고 호흡이 불편하며, 책을 보면 눈이 피로하고 기억력이 현저히 저하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염증과 바이러스 질환을 오래 앓다 보면 피가 부족해지고 식도, 위. 대장, 간, 신장, 방광, 피부 등에 염증을 일으켜 위염 궤양 치질 간질환 신장염 과민성 대장염 코피 수족냉증 불임 생리통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오장육부를 튼튼히 해야…
비강 내시경, 방사선 검사, 면역 검사 자료를 토대로 몸에 나타난 증상만으로도 훌륭한 진찰이 가능하다. 체형, 성격, 얼굴색, 추위나 더위, 식은 땀, 식욕, 수면, 소화, 변비 설사, 피부 상태 등을 종합하면 기혈과 오장육부의 상태를 잘 알 수 있다.
장부의 기능을 조절해 주면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어려서 폐결핵을 앓았거나 신장염을 심하게 앓은 사람은 다른 환자에 비해 효과가 더딘 편이다. 모든 환자에게 다 좋은 처방은 없으며 증상과 체질에 따라 처방을 투여하는 게 가장 좋다. 동의보감이나 방약합편 등의 처방에 신이 창이자 도두(작두콩) 유근피, 아불식초 등을 가미한다. 특히 아불식초는 코의 각종 염증에 두루 쓰이는 매우 중요한 약이다.
코의 질환을 치료하는 데 섭생도 빼놓을 수 없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알러지 음식은 최대한 절제하고 더불어 술은 가급적 먹지 않는 게 좋다. 염증에 술이 나쁘다는 것은 상식에 해당된다. 잘 생긴 코가 첫 인상을 결정하듯이 건강한 코가 당신의 경쟁력이다.
/ 한형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