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으로행복

[스크랩] 최불암 이야기

good해월 2008. 2. 14. 11:19

<마지막 소원>

 

 

한 순간의 실수로 살인자가 된 최불암

사형집행을 앞두고 집행관이 물었다.

 

"마지막 소원이 무었이냐?"
"저는 반드시 죽어야 합니까?"


"그래, 그것만은 어쩔 수 없다."
"그러면 마지막 소원이니 제가 원하는 방법으로 죽여 주십시오."


"네가 원하는 방법이 무엇이냐?

전기의자? 가스실? 교수형? 아니면 총살?"

 

"아니요. 나는 늙어서 죽는 게 소원입니다."

 

 

 

 <택시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버스 운전사일을 그만둔 최불암은

경험을 살려 택시 운전사가 됐다.

버스를 몰 때 보다 훨씬 마음이 편하고 좋았다.

 

씽씽 차를 몰던 최불암은 서울역 앞에서 짐을 잔뜩 든 할머니를 태웠다.

최불암은 공손하게 목적지를 물었다.

 

"할머니 어디 가시나요?"

 

그러자 할머니가 화를 버럭 냈다. 

"그래 나는 경상도 가시나다. 니는 어데 사는 머슴아고?"

 

출처 : 펜펜의 나홀로 산행
글쓴이 : pennpen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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