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마음을 솔직히 표현하세요
자녀와의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마음을 솔직히 표현 하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힘들어하는 자녀의 마음을 읽어주는 것이 반영적 경청이라면,
힘든 부모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나.전달'(I.MESSAGE)입니다.
'나 전달'은 부모가 수용할 수 없는 자녀의 행동을 수정하도록
자녀에게부모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때에 수용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한 비평없이
그 행동이 부모 자신에게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과,
그 영향에 대한 느낌만을 전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밥을 안먹는 자녀로 인해 힘이 든 경우,
"엄마는 명수가 밥을 안먹어서 몸이 아플까봐 걱정스러워"라는
'나.전달'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장난감을 제자리에 정리하지 않는 자녀로 인해 속상할 때,
"엄마는 원준이가 장난감을 정리하지 않아서 집안이 어지러워지니까 속상해"라고
부모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와같은 "나.전달"은 자녀들의 행동을 금방 수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자녀들이 자신들로 인해 힘들어하는 부모를 도울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한편 부모가 힘이 들어서 도움을 청하려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나전달'과는 달리, 아무 문제가 없는 상태에서
미리 부모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할머니 댁으로 놀러가는 자녀가 밤에 잘 자기를 바라면서
"민주가 할머니 댁에 가서 잠을 잘잤으면 좋겠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의 의견을 담백하게 "나는 ○○것을 좋아한단다."라고 표현하는 것도
건강한 관계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어떠한 평가도 없이 자녀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만을 표현하는 것은 보다 더 가치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호준이가 그린 그림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편안해지는구나",
"주희가 아빠 딸이라서 아빠는 참 행복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때에도 자녀들이 한 일(Doing)보다는,자녀들(Being)에 대한
부모의 좋은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좋은 관계형성에 효과적입니다.
자녀들에게 부모님의 마음을 솔직히 표현해 보세요.
힘든 마음, 사랑하는 마음, 도움받기 원하는 마음, 행복한 마음.....
부모님과 자녀의 마음 모두가 가을하늘을 닮은 마음이 될 것입니다.
출처 : 고동엽의 교회이야기
글쓴이 : 교회이야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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