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꼭꼭 씹어 먹어야 두뇌도 발달하고 다양한 영양소 섭취를 할 수 있다. 부드러운 음식만 먹으려 할 때 돌보기법.
부드러운 음식만 찾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아이의 미각이 햄, 소시지처럼 이미 다 정제되어 만들어진 가공식 품에만 익숙해져 있거나, 어려서부터 지나치게 부드러운 음식만 먹어 턱 관 절을 이용해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을 들이지 못한 아이들은 자라면서도 계속 부드러운 음식만 찾게 된다. 하지만, 부드러운 음식만 먹게 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부드러운 음식 만 먹으면 아이의 성장 발달에 어떤 점이 나쁜 걸까? 그리고 어떻게 해야 우리 아이에게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을까?
부드러운 음식만 먹여선 안 되는 이유 3
1 잘 씹어야 머리가 좋아진다 아이의 두뇌 발달은 식품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뇌세포의 구성 성 분과 뇌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은 모두 음식물을 통해 얻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씹는 훈련은 똑똑한 두뇌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 음식물 을 씹는 과정에서 턱 관절과 혀를 다양하게 사용하면서 두뇌 발달이 촉진된 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감과 맛의 풍미를 경험하며 오감을 자극받게 된 다.
2 부드러운 음식만 찾다 보면 편식하게 된다 부드러운 음식만 찾다 보면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에 제한을 두게 되 고 이는 자연스럽게 편식으로 이어진다. 다양한 음식을 오랫동안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을 들여야 음식의 제 맛을 알게 되어 편식 습관을 버릴 수 있다 .
3 덩어리 음식이 영양 파괴가 적다 아이가 딱딱한 음식을 싫어한다고 음식을 지나치게 잘게 갈아 먹이 게 되면 영양소가 파괴된다. 아이의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 돌 이전에는 음 식을 잘게 갈아서 되도록 부드러운 음식을 먹여야 되겠지만 돌 이후에는 적 당히 덩어리진 음식을 먹여서 영양 파괴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부드러운 음식만 좋아하는 아이 이렇게 돌 보세요
1 이유식 완료기를 공략하라 아이가 생후 6~7개월 되는 이유식 중기 무렵이면 슬슬 육 류, 생선처럼 씹어 먹는 재료를 조금씩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돌 이후 이 유식 완료기가 되면 덩어리 음식을 본격적으로 먹게 되는데 이 시기야말로 ‘부드러운 음식에서 딱딱한 음식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이므로 잘 보내야 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때 질긴 음식을 맛보게 되면 우물거리다 뱉어내 곤 하는데 잘못하면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약 아이가 음식을 뱉는다 면 다음번에는 입자를 더 잘게 해 크기를 조절해주고 이후 별 탈 없이 먹는 다면 입자의 크기를 조금씩 늘려나간다.
2 아이가 좋아하는 맛과 향을 첨가해보자 음식물의 질감이 부드럽지 않고 조금 질기다 하더라도 아 이가 좋아하는 맛이라면 계속 씹어 먹게 된다. 예를 들어 그냥 닭고기살만 먹이는 것보다 닭고기에 향긋한 오렌지소스를 곁들여 달콤한 맛을 함께 느 끼게 한다면 아이는 끝까지 잘 씹어 먹는다. 아이가 다양한 맛과 향을 경험 할 수 있도록 조리법을 달리해보자.
3 고기는 부드러운 닭고기살 위주로 먹인다 한창 이유식을 시작하는 단계라면 쇠고기→닭고기→돼지 고기 순으로 먹이는 것이 정석이다. 하지만 이미 돌이 지났다면 어떤 육류 를 먹여도 무관하다. 평소 아이가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질겨서 싫어한다면 부드러운 닭고기로 고기의 맛을 들이자. 닭고기는 쇠고기보다 소화가 잘 되 며 씹기도 한결 수월하다. 쇠고기처럼 좀 더 질긴 육류는 나중에 섭취하게 한다.
4 가공식품 섭취를 줄인다 요즘 아이들이 즐겨 먹는 햄, 소시지, 미트볼과 같은 가 공식품을 비롯해 초콜릿, 사탕 등의 간식거리는 이미 한 차례 가공을 거쳤 기 때문에 굳이 힘들게 씹어 먹지 않아도 되는‘편하게’먹을 수 있는 먹을 거리다. 이러한 가공식품에 입맛이 길들여지면 계속해서 부드러운 음식만 찾게 되므로 평소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집에서 직접 만든 건강 식단을 입맛에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