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으로행복
날마다 좋은 날을 이루라.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은 끝없이 형성되어 가는 그 과정에 있다. 좋은 일만이 사람을 형성시키는 것은 아니다. 좌절과 실패와 절망을 통해서도 사람은 얼마든지 새롭게 형성된다. 세상에 새것이 어디 있는가. 이미 있었던 것들의 변형일 뿐. 처녀 총각이라 할지라도 몇 생을 살아오는 동안 그들은 닳아질 만큼 닳아진 존재들이다. 다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만남이 있을 뿐이다. 이미 지나간 과거사(전생일)에 얽매어 오늘을 제대로 살지 못한다면 그는 불행한 사람이다. 좋은 일을 생각하고 말하면 그 날은 좋은 날이다. 불쾌한 일을 생각하고 말하면 그 날은 나쁜 날이다. 그러니 좋은 날과 나쁜 날은 오로지 내 생각과 말에 달린 것. 날마다 좋은 날을 이루라. 法頂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