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러시아 대통령의 막강한 권한과 특권만은 여전하다.
전용별장 570곳, 전용기만 37대에 달한다.
옛 러시아 황제인 차르에 비교될 정도로
막강한 힘을 자랑하는 러시아 대통령...
실질적 권력의 핵심인 푸틴의 과거 대통령 시절의 생활을
바탕으로 러시아 대통령의 파워를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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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차'로 불리는 대통령 전용 별장이
최근 연해주 등에 새로 별장을 지어 전국에 무려 570여군데나 있다.
지방 순시 때마다 사용하는 곳이다.
모스크바 주변에는 10여개의 별장이 있는데
푸틴 대통령은 주로 '노브 오가레보'별장에서 살았다.
모스크바 시내의 요인 전용 아파트 단지에도
대통령 관저가 있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은 '고리카9'별장에서 주로 살았다.
푸틴 대통령의 경우 휴가는 주로 흑해 연안의 소치에 있는
'보차로프 루체이'라는 별장에서 보냈다.
몇년전에는 고향이며 제 2의 도시인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2억 8000만 달러(3265억원)을 들여 콘스탄티노프 궁전을
호화롭게 개축했다.
이 도시를 방문할 때마다 임시 관저로 쓰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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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외에 있는 별장에서 매일 모스크바 중심가로
출퇴근을 해야 하는 러시아 대통령들은 힘들지 않을까?
그럴 걱정은 없다.
대통령이 이동할 때마다 주변 교통은 전면 통제된다.
대통령의 차량 행렬은 시속 140km가 넘는 속도로 질주한다.
일정이 바쁜 대통령의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저격을 피하려는 경호상의 이유도 있다.
러시아 대통령의 차량은 러시아제로 탱크처럼 튼튼하기로
유명한 질(zil)리무진을 이용한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모스크바를 방문했을 때
이 차를 타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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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의 경우 독일제 벤츠 리무진을 주로 탔다.
물론 완전 방탄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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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이 해외 방문에 나설 때면
초강대국 대통령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보통 5대 정도의 특별기가 뜨기 때문이다.
특히 대통령 전용기가 고장 날 때를 대비해
텅 빈 예비기까지 따라간다. 대통령이 외국을 나갈 때
예비기까지 띄우는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뿐이다.
무려 37대의 각종 전용기를 갖고 있는
러시아 대통령에게나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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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러시아제 일류신(IL)96-300여객기를 개조한
전용기는 오로지 대통령만을 위한 비행기이다.
2층으로 된 전용기 안에는
집무실과 3개의 미니바, 2개의 침실, 샤워실 휴게실
회의실 응급진료실까지 있다. 또 완벽한 통신 장비까지
갖춰 비행 도중에도 지상에서와 마찬가지로 집무할 수 있다.
★ 러시아 대통령 전용 비행기 및 내부 ★